■ 도입

Pocket PC중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자랑하는 GENIO시리즈. 11월 하순 발매 예정의 최신 모델 「GENIO e400」은 Xscale에 최적화된 최신OS Pocket PC 2003을 채용했으며 Intel PXA263프로세서 300MHz를 탑재한 신제품이다. 또한 종래의 GENIO시리즈 중에서 가장 얇은 10.15mm의 두께를 실현하고 있으며 수많은 주변기기가 지원될 예정인“SDIO Now!”대응의 SD카드 슬롯을 탑재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 본체

디자인은 평면적이며 어플리케이션 버튼이나 방향 키 전원 버튼등에는 거의 요철이 없다. 그 때문에 그렇지 않아도 얇은 본체의 날씬함이 한층 더 강조되고 있다. 보디 칼라는 실버와 블랙을 주를 이루며 종래의 GENIO시리즈에는 없는 쿨함과 스마트함을 느끼게 한다.

본체에는 알루미늄이 사용되고 있어 얇으면서 질감은 제대로 하고 있다. HP의 「h1937」이 벌써 약 124g이라고 하는 가벼움을 실현하고는 있지만 e400의 약 137g도 충분히 가볍다고 말할 수 있다. 그리고 본체가 얇기 때문에 실제의 중량 이상으로 가볍게 느껴졌다.




본체 상부모습. SDIO Now! 대응의 SD카드 슬롯과 헤드폰 접속 단자가 보인다. 사진 우측에 있는 것이 전원 버튼이다. 오동작을 막기 위해서 깊게 밀어넣지 않으면 전원을 ON/OFF 할수 없다.




본체 아래쪽 면 모습. 사진왼쪽으로 전원 연결구, 중앙에는 크래들의 접속 연결기가 보인다. 또한 오른쪽에는 배터리 스위치 뚜껑이 있다



■ 버튼

정면에서 보았을때 중앙에 5웨이 방향버튼과 그 주위에 어플리케이션버튼이 위치하고 있다. 요철이 적은 버튼은 생각보다 눌림감도 깊었고 양호한 조작성을 실현하고 있다.

우측면부에는 버튼류는 모두 없다. 좌측면부에는 스크롤 버튼, 녹음 버튼, hold 버튼이 있으며 버튼의 배치가 잘 되어 있기 때문에 사용하기에 어려움을 느끼지 못했다. 그리고 케이스 양측면에는 미끄러지기 어려운 플라스틱 소재가 사용되고 있어 그립감도 좋았다. 약간 가로폭이 넓지만 본체가 매우 얇기 때문에 별로 신경이 쓰이지 않았다.




방향 키의 주위를 둘러싸듯이 어플리케이션 버튼이 배치되고 있기 때문에 엄지손가락의 이동이 적어서 편했다. 다만 방향 키와 어플리케이션 버튼이 너무 인접하고 있어 오동작을 해 버리는 일이 있었다




본체를 잡았을 때에 정확히 엄지의 위치에 스크롤 버튼이 있다. 손이 작은 사람이라도 사용하기 쉽게 되어있었다



■ 액정

액정은 3.5인치의 반투과형 TFT액정을 채용했다. 고휘도를 자랑하는 이 액정은 종래의 GENIO시리즈의 약1.4배의 밝음을 실현하고 있다. 백 라이트 온 상태에서는 옥내, 옥외를 불문하고 시인성이 매우 높았고 어떤 환경에서도 문제 없이 인식할 수 있었다. 터치 패널의 감도도 양호해 다른 Pocket PC과 비교해도 리스폰스는 높다고 말할 수 있다.

다만 약간 신경이 쓰이는 점은 반투과형의 고휘도 TFT액정을 탑재하여 다른 Pocket PC에 비해 약간 화면이 뿌연 느낌이 있었다


■ 카드 슬롯

날씬한 본체 디자인을 위해 확장 슬롯은 케이스 상부에 있는 SD카드 슬롯 하나만 있었다. 덧붙여서 이 슬롯은 SDIO에 대응하고 있어 외부 메모리 이외에도 통신 카드 사용이 가능하다. 그리고 최신 규격의 “SDIO Now!”에도 대응하고 있다 (현시점에서는 대응 기기가 발매되지 않았다).

HP의 「iPAQ h2210」이 비슷한 가격대로 CF TypeII와 SD/MMC의 2슬롯을 생각하면 확장성에 관해서는 약간 열등하다. 중량도 h2210과 7g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하지만 데이터 보존을 위한 총 96MB(램 64MB＋플래쉬 롬 디스크 32MB)의 풍부한 본체 내부용량을 자랑하고 있다.




케이스 배면 상부모습. sd 슬롯, 이어폰 단자, 스타일러스 수납구와 핸드스크립 홀을 볼수 있다, 약 1cm의 초박형 두께를 실현 ㅡ0ㅡ;;



■ 크래들

별매의 크래들(PACRD002)는 싱크시 밑에 부분에서 파란빛이 들어오는 세련된 특수 효과를 채용하고 있다. 이러한 특수 효과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크래들은 뜻밖의 만큼 크고 중량감이 있다. 물론 이것은 크래들을 안정시키기 위한 사양이라고 생각되지만 약간 신경이 쓰였다

덧붙여서 제품에는 USB 케이블과 AC아답터가 포함 되고 있지만 이 AC아답터도 꽤 크서 휴대하게에 불편함이 있었다. 앞의 크래들의 건도 그렇고 본체가 매우 얇고 스타일리쉬 이미지의 제품인 만큼 좀 더 이 부분에서 신경을 썼으면 더 좋았을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또한 크래들의 색을 실버로 하는 것만으로도 꽤 이미지는 바뀐다고 생각한다




크래들에는 USB단자와 별도로 시리얼 단자가 붙어 있지만 실제로는 e400으로 시리얼 단자를 이용한 싱크는 할 수 없다




뒷부분에는 본체를 지지하기 위한 플레이트가 있다. 덧붙여서 뒷부분에 USB단자가 있어 일반 키보드를 연결하여 사용할수 있다.




스타일러스 사진, 사용자 편의에 맞게 늘어나는 구조를 채용하고 있다. 또한 그립감도 꽤 좋았다.





적외선 포토는 본체 좌측면의 최하부에 있다. 별로 사용하지 않는 기능이지만 본체를 파지한 상태에서는 엄지의 밑으로 푹 숨어 버리는 것이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다.  

관련 사이트: http://www.wince.ne.jp/snap/ceSnapView.asp?PID=1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