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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Flexis FX200 PDAian 간단 사용기 후지쯔 포켓룩스를 올 1월 말경에 구입했습니다. 최초 목적은 워낙에 회의가 많아서 회의록 작성을 좀 원활하게 해보자는 의도에서 PDA 구입을 했더랬죠. 그런데, 이놈의 룩스용 키보드는 후지쯔 코리아에서 곧 나온다 쪼매만 기달려라는 말만 할뿐 10월이 다 됐는데도 아직 안나왔습니다. 그후로 계속해서 여러가지 키보드 소식이 나왔습니다만 룩스에서는 상당히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지만 사용 가능하더라구요. 결국 플렉시스 키보드라도 구입해서 사용해보자 했습니다만, FX100 용 제품만 커넥터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플렉시스 주장) 저는 텐XXX 이라는 인터넷쇼핑몰에서 구입했는데요. 플렉시스에서 분명 FX200용 커넥터를 받았다고 하더군요. 일단, 구입했습니다. ^^  택배로 받아본 물건의 겉포장은 이렇습니다. 검정색 원통에 들어있더군요. 겉에 비닐테이프로 한줄 붙여놨는데 뗀 채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원통의 내용물을 보겠습니다. 오렌지색 키보드와 커넥터, 드라이버 디스켓과 스티커 2장, 그리고 매뉴얼. 요렇게 간단한 구성입니다. 아, 별도의 캐링포치가 있는데요. 사진을 빼놓고 찍었네요. ^^;;;  키보드와 룩스를 연결한 모습입니다. 마땅하게 세워놓을 거치대가 없는 모습입니다. 저도 디스켓 케이스 하나 잘라서 거치대를 만들어야 할 듯. ^^ 실제로 키보드 입력을 해 보았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키보드 입력은 상당히 불편합니다. 그러나, 조금만 익숙해지면 그렇게 불편하지만도 않을 듯 싶습니다. 마치 이 불편함은 일반 106키 키보드만 사용하다가 노트북용 키보드를 사용할 때 느끼게 되는 자판 배열에 대한 어색함, 자판의 누르는 느낌차이에 대한 어색함 정도라고 보입니다. 또한, 자판 자체의 절대적인 크기가 작기 때문에 저처럼 손이 큰 사람들은 어찌보면 익숙해지기 어려울 듯 싶습니다. 또한, 돌돌말이식의 키보드이다보니 평평한 곳에서 원활한 사용이 가능하다는 단점도 보입니다. 타거스 키보드라든가 하는 것과 같이 딱딱하다면 무릎에 올려놓고도 쓸 수 있으련만... 그것까지는 힘들 것 같네요. ^^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키보드는 작고 휴대하기 용이하다는 장점을 더욱 부각시킬 수 있겠습니다. 딱딱하지 않다보니 차지하는 공간도 적고, 평평한 곳이야 지하철만 아니라면 굳이 무릎 위와 같은 굴곡진 곳에 놓고 사용할 일도 거의 없지 싶습니다. 약속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했을 때, 근처 패스트푸드점이나 무선랜 접속 가능지역에서 간단히 펼쳐놓고 MSN이라든가 간단한 메모 정도를 하기에는 정말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 오히려 저는 더욱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이상 초간단 FX200 PDAian 사용기였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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