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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리뷰도 아니고, 대단한 것도 아니지만, 누구나 쉽게 할수 있는 일상생활의 팁으로서 게재해 봅니다. 룩스를 구매하면 안에 가죽케이스가 기본으로 들어 있습니다. 그리 좋은 것도 아니지만, 버리기엔 아까운 애매한 녀석이죠.^^ 어찌보면 나름대로 쓸만한 케이스로서 비슷한거 구하려 해도 몇만원 나가는 것이니 덤으로만 비하하기에는 좋은 물건입니다. 이것을 크로스백 등에 매치시켜 좀더 편리하게 사용해 봄직도 할 것 같습니다.  거리를 걷다보면 크로스백이나 베낭 어깨끈에 휴대폰 포치를 달고 다니는 분들을 많이 만날수 있습니다. 가방안에 넣었다 빼거나 주머니에 불룩하게 넣어다니는 것보다는 편리한 아이템입니다. 그런데...왜 PDA는 저런 케이스나 포치가 나오지 않는 것일까요. 노트북을 펼쳤다 닫았다 하는 것도 귀찮았던(어지간히 게으른--;) 본인으로서는 PDA를 케이스에 넣고, 다시 가방에 넣고, 쓸때는 가방에서 꺼내어, 다시 케이스를 열고...이런 과정마저 귀찮아진게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틈나는대로 관련전문매장이나 온라인몰 등을 아무리 뒤져봐도 비슷한 물건조차 보이지 않더군요. 결국, 없는 물건이니 사지는 못하고, 만들게 되었습니다. 휴대폰 포치처럼 가방 끈에 붙이면 되는 것이니 별다른 지혜가 동원될 일도 아닙니다. 우선 가죽이니만큼 가까운 가방수선사를 찾았습니다. (외부에 노출되는 것이니만큼 천종류보다는 가죽케이스가 안전상 적당합니다.) 케이스 뒷면에 두껍고 튼튼한 재료로 덧대어 가방끈이 통과할수 있게 해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수선하는 분께 간단히 설명드리고 맡겼더니 몇초 생각하신뒤 이윽고 능숙하게 처리해 주시더군요. 이때, 되도록이면 깔끔한게 좋으므로, 케이스의 실밥을 튿어낸뒤 그 사이에 덧댈 재료를 넣고 다시 박아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물론, 각자가 생각해보고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로 해달라고 하는 것도 좋습니다. 덧댈 재료는 가죽사이에 넣으면 깔끔해진다.  덧댐 재료는 가죽보다는 이런 두꺼운 천재료가 좋다. (가방수선사에는 어지간히 다 있음)  이러면 케이스에 고리형태가 생기므로 여기에 가방끈을 넣어서 케이스를 부착해 다니시면 됩니다. 단, 여기에서 케이스를 붙일 가방으로 사용한 PDA+디카용 가방인 타거스 CBT100은 가방끈의 탈부착이 불가하므로, 케이스에 덧댈때 아예 가방끈을 넣어두고 덧대었습니다. 케이스를 가방끈에 고정하고 싶다면 수선시 고정시키거나, 또는 써보다가 나중에 찍찍이를 이용하면 된다.  이렇게 가방끈에 부착함으로써 휴대폰포치처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PDA포치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몇달째 사용해 오고 있는데, 상당히 편리합니다. 편리함뿐 아니라 PDA크기도 크지 않기 때문에 나름대로 뽀대도 나고, 독특하기도 합니다. (아직 길거리에서 PDA포치 달고 다니는 사람 못 봤습니다.^^) 기왕 손댄 케이스에 한가지 더해 보는 것도 어떨까 합니다. 룩스 기본케이스는 그런대로 심플(?)하지만, 하단의 잠금쇠역할의 가죽고리가 좀 신통치 않은 면이 있습니다. 똑딱이식은 시건시 본체에 무리가 갈테고, 자석식은 아무래도 디지털기기에 불안하고... 남는 찍찍이 뭣하겠습니까. 바로 발라버렸습니다. 케이스 덮개부분에 찍찍이를 면적에 맞게 잘라 붙입니다.  기본케이스의 덮개에도 붙이고, 하단 고리가죽도 잘 열리는 편이므로 찍찍이를 대었다.  찍찍이로 케이스 덮개부분에 활용하면 기존 시건 방식에 비해 안정적이고 편리해집니다. 특히 포치스타일로 변형하셨을 경우에는 필히 이렇게 하시는 것이 자주 열리는 덮개의 문제를 막아줄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기존의 가죽고리 방식으로는 여닫는 것도 불편하고 외장화된 케이스에 어울리지 않습니다.) 포치스타일과 더불어 편리함을 보강하는 찍찍이 시중에 검정색 찍찍이도 판매하고 있으므로 케이스에 맞는 색깔을 쓰면 더욱 좋다.  자, 이제 신나게 거리를 활보해 보자.  PDA를 쓸때 늘 케이스에 넣은채로 쓰시는 분께는 의미가 반감되겠지만, 항상 들고 다니는 크로스백이나 PDA백 등을 가지고 계신 분이라면 시도해 볼만한 스타일이라 생각됩니다. 포함되어 나오는 케이스라면 이렇게 손대어도 크게 아깝다는 생각도 줄어들테고, 오히려 편리함을 좀더 보강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야 외관보다는 기능성을 중점으로 생각하여 이렇게 만들어 다니고 있습니다만, 뽀대상으로도 충분한 맛이 있습니다. 위치상으로도 이어폰을 꽂아 듣기에 금상첨화인 넉넉한 여유를 제공합니다. 지금은, 나아가서 두꺼운 투명비닐소재로 이런 포치 케이스가 나온다면 어떨까 생각해 보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완벽한 기능성과 뽀대를 겸비한 케이스가 될 것 같습니다.^^ (시중에 쓸데없이 값만 비싼 가죽케이스 만드는 아자씨들...좀 신경써 주세요.) 우리가 케이스에 넣으려고 PDA를 사는게 아니라, 편리하고 신속정확하게 쓸 PDA를 사는 것이니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참고사항 가방수선사에서 든 비용:3500원(대구 교동시장 기준) 찍찍이:한통 2000원(충분히 쓰고도 남음)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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