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팩관련 허브와 리더기 인식문제가 좀 있는것 같습니다.
1) USB허브는 일반적으로 외부전원을 받도록 되어있습니다. 포트의 갯수에 따라 없는것도 있지만 4개의 포트를 가진 허브의 경우 통상적으로 외부전원단자가 달려있습니다. 이유는 여러 기기를 연결할때 각 기기마다 전류를 균등하게 배분해서 공급하기때문에 소비전류가 비교적 큰 기기의 경우 동작에 문제가 있을수 있기 때문이죠.
예를들면 컴퓨터의 USB단자를 통해 500mA의 전류가 입력된다고 가정해보면 USB기기를 하나 연결했을때 USB기기에 공급되는 전류는 500mA지만 두개를 꽂으면 각 250mA, 4개를 꽂으면 각 125mA의 전류가 공급됩니다. 소비전류가 125mA보다 큰 기기의 경우 4개의 기기를 연결해서 사용할 수 없는 것이죠.
일례로 노트북에서 외부전원없이 정상작동하던 2.5 외장하드를 LCD모니터에 내장된 USB허브에 연결했을때 작동을 하지 않는 경우도 봤습니다. 본체의 허브에 연결하니 정상 작동하더군요.
허브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사용하셔야 할것으로 생각됩니다.
2) 리더기는 제가 가지고 있는 i-rocks 멀티리더기를 이용해서 테스트해 본 결과 인식 및 화일폴더의 접근은 이상없이 잘 되는데 화일이동에 문제가 있네요.
일부기기에서 인식이 안된다는 얘기도 자주 있습니다만 일단 제 기기는 잘 인식합니다. 하지만 USB기기를 인식했을때 들리는 삑하는 소리가 한번으로 그치지 않고 계속 울리는것을 봐서는 어딘가 정상작동을 보증할수 없는 문제가 있는것 같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삑하는 소리가 네번정도 울리면 될것으로 생각했지만(CF, SD, MMC, MS) 계속 울리는군요. ^^;; 인식이 불안정하다는 뜻이겠지요.
집에 있는 CF리더기와 SD리더기로 다시 테스트 해봐야겠습니다.
많은 경우의 인식, 작동문제는 공급전류 또는 드라이버의 호환성 문제인것 같습니다.
해결책은 하나씩 찾아나가야 겠지요.
3) 확장팩에서 PS/2 기기의 사용이 가능합니다. (플레이스테이션 아닙니다. ^^;; 마우스나 키보드등에 달린 둥그런 모양의 6pin 시리얼 단자를 말하는 겁니다)
몇년전 USB가 컴퓨터에 처음으로 기본인터페이스로 채택되고나서 USB 인터페이스 변환장치들이 쏟아져 나왔지요. 그당시 비싼 가격에 구입해둔 USB-PS/2 젠더가 굴러다니길래 PS/2키보드를 꽂아봤습니다. 아무 이상없이 잘 되는군요. 요즘은 가격도 싸져서 몇천원정도면 구입할수 있는것 같습니다. 굳이 USB키보드를 구입하지 않더라도 이 젠더를 구입하면 구형 PS/2 인터페이스의 주변기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당근 USB-Serial 젠더를 이용해서 Serial기기의 사용도 가능합니다. GPS가 대표적인 예죠.
아주 오래된 구형기기와 전문 측정기기외엔 9Pin Serial단자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GPS외의 용도로는 필요하지 않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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