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폭설을 보면 참으로 현명한 직접 수령이었습니다. 아 그리고, 반돌님 가격 확인 감사합니다. ^^)
아직은 손에 완전히 익지 않아 빠른 조작은 힘드네요.
WM 보다는 빨리 적응하는 것 같습니다만, 그동안 WM을 쓰면서 스마트폰에 익숙해진 면도 있는것 같습니다.
제가 아는 스마트폰이라바야 4650과 6100, PC-Ephone 정도 입니다. 각 OS의 하이엔드 기종들은 만져 본 적이 없으니 비교는 불가능합니다.
그냥 핸드폰 사용자로서 특징들을 몇개 적어볼까 합니다.
5800은 스마트폰입니다. 스마트는 거들뿐. (그런데 거드는게 굉장히 빵빵해 보입니다.)
그냥 일반폰으로 구매해도 큰 불만 없을것 같습니다. 음악을 들으며, 구글맵 여행중인데 전화나 문자가 와도 큰 랙이 없네요. 자연스럽고요. 통화 품질도 불안한 느낌을 전혀 주지 않습니다.
비록 네비게이션 키는 없지만, 가운데 버튼을 잘 활용하면 어플간 이동에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그래도 네비게이션 키는 아쉽습니다.
물리적 스위치 형태의 화면 잠금/풀림 키는 저에게는 감동입니다. 터치 방식이므로 화면 잠금/풀림이 필수인 기기에서 조작 실패 확율이 거의 0인 물리적 스위치는 꼭 필요했던 거거든요. 저같은 손삐꾸한테는 화면을 슬라이딩 하는 방식으로 화면을 풀어주는 조작은 5번중 한두번은 실패하고 하더라고요.
제가 써본 PDA나 스마트폰에 달린 카메라중 두번째로 좋았습니다. (첫번째는 NZ90이었습니다.)
밤에 나가 찍은 사진입니다. 폰카(?)에는 가장 열악한 환경이리라 생각됩니다.
<5800 XPRES / Carl Zeiss Tessar>
<5800 XPRES / Carl Zeiss Tessar>
<5800 XPRES / Carl Zeiss Tessar>
<5800 XPRES / Carl Zeiss Tessar>
<5800 XPRES / Carl Zeiss Tessar>
<5800 XPRES / Carl Zeiss Tessar>
<5800 XPRES / Carl Zeiss Tessar>
이정도면 폰카(?)치고는 나름 선방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아쉬운것은 제가 정해놓은 촬영 설정이 다음번에 사진기를 실행하면 리셋이 되네요. 고정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만... 찾아야겠지요.
아 그리고 사진 찍고 나서 설명에 "Carl Zeiss Tessar"라고 써 붙일수 있는 점도 좋습니다. ^^ (내일 빨간색 레터링 사서 뒷면에 T*라고 붙여줄까 고민중입니다.)
화면을 찍어 AF를 맞추는 기능도 있습니다. 아쉬운점은 spot focusing되면 더 좋지 안았을까 합니다. 촛점 맞추기를 원하는 위치를 누르면 그부분에서 맞춰지는
아직 자막 지원 동영상 재생기, FLAC 파일 재생기, 고도리 게임 등을 찾지 못했습니다. 구해야겠지요.
모아키도 있으면 좋겠습니다.
리모콘 홀드해 놓아도 통화 버튼 누르면 통화중에 통화가 끊기네요. 이런.
저는 대베가 있어야 할것 같습니다. 2400mA짜리 개조버전을 이베이에서 파는 것 같기는 하더군요. 근데 그거 끼면 두께가 ㅎㄷㄷ 할 것 같습니다.
내장 브라우저 전체 화면 전환이 귀찬아요.
내장 브라우저 글자 크기가 작아요. 모바일 웹은 한화면에 꽉 차야 한다고 생각하며, 모바일 웹의 스크롤바를 매우 매우 매우 매우 싫어 하는 저로서는 확대 말고 내장 브라우저 글자 크기를 키우는 방법을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
가로 세로 인식이 좀 더 잘 빠릿빠릿 했으면 좋겠어요.
가벼운 사용자가 간단히 사용해 보고 이리 저리 두서 없이 적어보았습니다.
가능하면 며칠 있다가 또 두서없이 적어 보렴니다 ~
PS1. 기본 벨소리인 노키아 튠이 단음이 아니라 화려한 화음이네요. 당장 단음 찾아서 바꿔놓으렴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