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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풍의 제목...투데이 룩스모임에서는 좀 어울리지 않을런가요?^^: 완연한 봄의 화창한 날씨도 좋지만, 이렇게 비오는 주말도 가끔은 멋스럽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대구에는 유명한 닭똥집 골목이 평화시장이라는 곳에 있습니다. 평일에도 북적이지만, 오늘같은 주말에, 그것도 비까지 내리니 소주한잔 하려는 젊은층과 동호회모임들이 가득 붐비게 되죠. 커다란 창을 열면 그 광경이 훤히 보이는 곳에 제 방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어스름 어둠속에... 비도 오고... 절주중이라 술은 쉽게 입에 못대지만, 시원하게 창을 열고 커피 한잔 하기엔 딱이네요. 거기에 지금 룩스에 김건모8집과 부활을 OGG로 담아 듣고 있습니다. 궁광궁광~ 분위기 타는데 룩스가 일조하고 있습니다.^^ 낮에는 멀티란에 보니 우리 룩스모임 회원님 중에서도 동영상화일 올리신게 있어서 바로 받아 즐감했습니다.(감사^^) 요즘 룩스모임에 보면 온통 불량불만 글들 투성이라 솔직히 저도 예전에는 하루에도 수차례씩 들어오던게 요즘에는 하루건너 들어올때도 있네요. (웁수~부끄러버라.) 사용상 문제 있으신 분들은 잘 해결되시길 바라고, 잘 쓰고 계신 분들은 의기소침해 하지만 말고 이쁜이 룩스를 계속 아끼고 사랑해 갑시다. (사실 요즘 룩스모임에서 룩스 칭찬하면 왕따 당할 듯한 분위기인것도 부인할수는 없을 것입니다.) 저도 솔직히 룩스에 무슨 무슨 문제 있다 없다 류의 글을 보면서도, 정작 저 자신은 그런 부분들에 대해 별 장애를 체험하진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터라 별로 할 말이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발전이란게 이렇게 애쓰시고 깊은 관심으로 탐구하는 분들에 의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동시에 화이팅을 외치기도 합니다.^^ 다만, (더구나 수율의 문제인지 또는 일부 또는 원천적인 것인지 규명되지 않은 상황에서 ) 너무 극단적으로만 치닫는 경향도 없지 않기에, 행여 룩스가 처음이신 분들이 룩스에 대한 애정에 실금이 가는 일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도 함께입니다. 심지어는 다른 기종에서도 있는 문제이거나 유달리 차이없는 부분에서까지도 룩스는 문제있다 라고까지 하는 웃지 못할 분위기도 조성되기도 합니다. 제가 보기엔, 룩스, 불량(?) 걸린 경우 아니라면, 전체적으로 쓸만한 기종입니다. (간혹 룩스를 괜찮다고 하면 '당신, PDA 초보지?' 하는 분도 계실지 모르겠는데, PDA 자체가 탄생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21C초의 지금에 이런 반문은 사실 좀 맞지 않습니다.) 저도 20년 가까이 컴퓨팅 해왔고, 모바일 라이프도 나름대로 늦지않게, 또는 광범위하게 사용해 오고 있는 편입니다만, 더구나 컴터쪽에 오래 생활하신 분이라면 활동영역상 여러 PDA 수렴이야 그리 어렵지만은 않게 할수 있는 일이지요. 에혀, 제목은 로맨틱하게 신경 좀 썼음에도 결국 내용은 다시 No맨틱해지네요.^^ 긁적... 무거운 분위기는 훠이~훠이~ 다시 제 친구 룩스 이야기로 돌아갑니다.ㅎㅎㅎ 저번주에는 디카 출사모임이 있어서 카메라 장비를 챙겨 나가다가 잠시 머뭇... 출사시엔 사진백업 및 현장 검사용으로 서브노트를 휴대하곤 했는데, 요번엔 룩스로 대체해 볼까 했죠... 결국, 노트북장비 한짐으로 무거워진 노트북백팩을 접어두고 간편한 타거스 PDA 오거나이저에 룩스와 기타 주변소품을 담아 사뿐한 차림으로 출사에 나갔더랬습니다. 자투리 시간이나 사람들 기다리는 동안 영화도 보고, 책도 읽고, 만화도 보고... 카메라 액정만으로 가늠키 어려운 부분은 룩스에서 뷰어를 구동해 확대 확인도 해보면서... 역시 이동이 잦은 출사모임의 특성상 노트북 못지 않게(출사에 노트북이 필수품은 아니지만) PDA도 저장기능외에는 훌륭히 역할수행을 해줍니다. 이동시를 고려해 서브노트를 쓰면서도 동시에 PDA가 필요하기도 했던 이유는 역시 노트북과 PDA는 서로의 영역과 필요성이 다름을 말한다 할수 있겠습니다. CF 쓰는 디카여서 CF확장팩 필요없이 바로 사용가능한 룩스의 슬롯편이성도 저에겐 룩스가 더 맞다는 생각에 일조를 합니다. 어딜 나가도 흔하게 볼수 있는 아이팩류보다는 룩스에 대한 사람들의 호기심과 관심이 또다른 흥분을 자아내주기도 하죠.^^ (남들 다 타는 현대차 앞에서도 여지껏 대우차만 3대째 구입한 것도 이런 성향때문일런가요...ㅎㅎㅎ 나에게 맞는게 나에게 최고이다.) 어느새 잠자리에 들 시간......이 훨씬 지났군요. 어쿠...^^ 늘 그랬듯이 이제 침대위에 누워 또 30여분간 소설을 읽다가 아침에 눈을 떠보면 베개맡에 놓인 룩스를 보게 되겠죠. 언제나 제 곁에 함께 해주는 좋은 친구입니다. 비단 룩스 뿐만이 아니고, 모든 PDA들이 우리에겐 소중한 친구가 아닐까 합니다.^^ 저는 오늘도 출사 모임이 있어서 한참 뛰어다닐 듯 하군요. 낮에는 비가 그쳐주려나... 마카다 즐거운 일요일 보내세요. 룩스 잘 쓰고 계신 분은 변함없는 애정 함께 나누시고, 아픈 룩스 가지고 계신 분들은 후지쯔의 철저하고 신속한 대응이 뒤따르게 되시길 기원드리구요. 룩스 게시판에도 룩스 사랑의 이야기가 가득해지길 소망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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