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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부터 액정이 말을 듣지 않습니다. 터치만하면 무조건 시작메뉴를 넬름거리네요.. 요기를 눌러도 넬름. 조기를 눌러도 넬름.. 넬름거리는 시작메뉴를 눌러도 다시 넬름.. 첨에 아이온에 문제가 있는거 같아 수리도 보냈는데.. 수리보내고 나서 뿌듯하게 즐거운 피뎅이와의 나들이를 기대하고 있었는데.. 몇시간후 건강한 피뎅이를 기대하며 가벼운 스크린터치... 헉..다시 넬름거리는 겁니다. 결국에 보내버린 아이온.. 배터리나 갈아달라고 부탁한후.. (전화해보니 AS기사아저씨 넬름거리나 열쒸미 확인하고 있더라구요..) 거의 자포자기.. 새마누라를 들여야하나 고민도 하고.. 서비스 받아 rw6100 질를까 고민도하고.. 몇일 지난후 열받아 여기저기 툭툭 쳐봤습니다. 등을 쳐도 넬름, 왼쪽 훅을 쳐도 넬름.... 배까지 갈라봤습니다. 사실 배가른건 아니고 홀딱 껍데기를 발라버렸져.. 겁나서 겉케이스만 띠어보고 바로 다시 덮었습니다. (잠시.. 아래 배터리 빠졌다는 분 액정까지 띠어내신건가요?? 전 케이스 열어보니.. 많이들 하고 계시는 스피커 교체정도는 할수 있을 것같지만.. 배터리선이 빠졌다고 하시길래 저도 확인해보려고 여기저기 쑤셔보고 뒤집어봐도 그런건 안보이던데요.. 액정을 띠어내보려다 겁나서 다시 닫았습니다.) 열받아서 다시 여기저기 어퍼컷, 라이트훅, 레프트훅,, 아~~~ 그런데 이런 ... 이젠 아주 잘 되는 겁니다.(역시 기계는 맞아야한다는 선조들의 명언을 실감하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넘이 어퍼컷을 좋아하는지, 라이트를 좋아하는지, 레프트를 좋아하는지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다시 넬름거릴때까지 기다렸다가, 하나하나 순서대로 줘팼져,, 역시 라이트훅을 좋아하더라구여.. 특히 레코드 키 바로아래부분을 찌르니 신음을 내며 바로 반응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부터는 피뎅이 꺼내면 바로 라이트훅한번 지르고 시작합니다. 아이온 오면 즐거운 피뎅이 생활이 기대됩니다. 그런데.. 갑자기 제가 새디스트가 된 찝찌름한 기분이 드는건 왜 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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