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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다른 분 모르겠지만 저는 그 '이해' 라는 단어에 대한걸 대충은 파악했습니다 후지쯔가 2003에 대한 지원을 못하겠다고 하지만 이런 방침은 다른곳도 얼비슷합니다 룩스와 비슷한 시기에 나온 기기로 3970, E740 , 포즈1870, ASUS Mypal 등이 있겠네요 우선 3970의 경우는 룩스와는 좀 다릅니다 KT의 영향을 받지 않았고 (KT에서 만들어놓은 가격조성은 타격이 되었죠, 70만원대의 룩스를 40만원대에 팔아버렸으니) 그래서 가격이 룩스에 비해 매우 비쌌었죠 같은 초기 Xscale 기종이긴 하지만 3970은 2003이 생길만한 또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미리 만들어놓은 농사죠. 즉 확장팩입니다 확장팩의 판매나 39xx의 가격, 그리고 해외와 통합된 HP의 월드 워런티 등이 3970의 2003을 만들었습니다. 룩스는 확장팩이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판매된 후에는 수익이 생길 구멍이 없죠 본인의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지만 후지쯔에서의 룩스의 지원은 KT가 가격을 망친 이후부터 조금씩 줄여나간걸로밖에 보이지 않는답니다. 가격이 급격하게 내려가면서 초보자분들이 많이 구입하게 되고 공통적인 Xsclae의 단점이나 타 기기들에 비해 결코 떨어지지 않는 성능등이 입문자분들에게 불만이 되면서 룩스는 단점만 타고난 기기라는 낙명이 찍혀버린거죠 (ex : 룩스는 배터리 별로 못간다 라던가 싱크충전으로 충전이 잘 안된다, 혹은 무겁다 등) 그에 비해 유럽쪽은 확실히 다르긴 합니다 기기 가격도 그렇게 터무니없이 내려가거나 하진 않았고 그런만큼 소비자는 그 기기에 대해 많은 조사를 하고 합리적인 구입을 하게 되니깐요 . 그만큼 사용자의 활용도나 사용빈도등도 기업쪽에는 많은 결정을 하게 합니다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면 본인이 수입해온 기기를 다른나라에서는 가격이 비싸지만 사람들은 모두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지만 정작 우리나라에서는 사람들이 쓰레기기기 취급하고 가격도 싸니 이건 비지떡이다 라는 식으로 낙인이 찍힌다면 어느 누가 목숨걸고 사후지원을 하려고 애를 쓸까요 포즈의 EUU3가 올해 중반에 업그레이드가 시작된걸 생각하면 후지쯔는 나름대로 분투한거라 생각합니다 또 다른 기업을 생각해보면 우리 옆에 가까운 ASUS라는기업이 있습니다 MyPal A600을 수입하고 판매하였지만 CF확장팩도 어느 악세사리도 나오지 못했습니다 싱크충전 케이블이나 운좋게 구할 정도 수준이니 말입니다 MYPAL도 룩스와 같이 국내 정식 수입된 제품이고 정식 판매되었지만 말이죠.. 사후지원 역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보드 교체에 15일 이상 걸리기도 하는 H모 기업보단 충분히 낫다고 생각합니다.. 글이 길어졌지만 결론은 그 '이해' 라는것은 후지쯔가 지금와서 한글 2003을 내놓아봤자 메리트가 없다는것입니다 아래 어느분 말씀대로 영문판 2003을 희망사용자에게 유상 업그레이드를 바란다는 입장을 표현하던지 아니면 또 다른분 말씀대로 유럽 2003에 대한 사후지원을 가능하게 한다던지 등(이건 불가능할거 같네요 ^^;)으로 다른 방향을 생각해보자는것이겠죠. 이상용님이 후지쯔의 대변인이나 그런건 아닙니다. 다만 저 역시도 전화 상담 아르바이트를 하며 느끼는것이지만 한국후지쯔도 저도 결국 윗사람들(일본 후지쯔)의 방패라는 역할이라는것이죠 결정은 위에서 하고 욕은 아래에서 다 얻어먹는다.. 맞는말 같습니다. 만약 문제가 되는 글이 내용에 있다면 리플보단 ynadesico@하나포스.com 으로 메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저도 당분간은 룩스동에 출입하지 않으려 합니다 문제되는 내용이 있다 판단되면 바로 수정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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