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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a를 처음으로 장만하는 것이기때문에 상당히 고민을 했습니다. 발단은 여름휴가였는데 길찾다가 시간이랑 돈이랑 버리는 것이 아까워서 내년휴가때는 무조건 네비게이션을 가지고 갈꺼라 다짐을 하면서 였습니다. 일도 안하고 컴퓨터 앞에 주구장창 앉아서 계속 여기사이트만 들어왔죠. 그냥 중고로 가볍게 시작하자고 생각했다가 점점 뻥튀기가 되었습니다. 아시잖아요. 가장 무서운 것이 자뽐~ 몇번이나 기회가 왔지만 계속해서 무산되다보니 지방에서 중고를 구하는 것이 카메라나 렌즈구하는 것 만큼이나 어렵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새것으로 마음을 굳힌것은 요 며칠 사이입니다. 이런저런 연유로 델에서 공시한 가격에서 더도 덜도 안주고 그렇게 사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pda를 구할 마음을 먹었을때 눈에 들었던 것이 바로 x3이었습니다. 뭐 딴거 안보고 모양만 봤습니다. 딱 직사각형에 얄삭한 모양새가 참으로 끌리더군요. 소니의 것들도 땡겼지만 os 팜은 생소하잖아요~^^ 모양만으로 x3으로 낙점하고 물건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ㅡㅡ; 국내에 없더군요. 그것도 한참이나 전에 단종. x5가 정발되었지만 이내 국내판매가 중지되었다고 하고...... 쩝~ 그러던 차에 x30의 존재를 알았습니다. 생긴게 똑같아서 처음에는 x3을 잘못표기한 것으로 알았는데 괴물이니 최강이니 하는 소리에 보니 겉만 같고 속은 전혀 다른 놈이었습니다. 거의 최고 수준의 성능을 보여준다는 놈이지만 가격은 hp의 상위모델들보다 싸더군요. 바로 땡겼습니다. 여기저기 쑤시고 다니면서 공구하는 곳이나 구매대행하는 곳을 찾아다니면서 물건을 구해봤습니다. 대충 가격이 나오더군요. 기쁜마음으로 구매를 하려는데 자꾸만 발목을 잡는 것이 있었습니다. 쩝~ 사용자가 적기 때문에 거기에 맞는 악세사리를 구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점이었습니다. 국내 정발이 불투명한 상태에서 계속해서 해외에서 공수한다는 것은 말도 안되고 그렇다고 악세사리를 모조리 구입하기에는 출혈이 너무 크고해서 고민하면서 엊그제 글을 올렸었습니다. 312는 어떨까요? 하면서 말이죠. 이왕하는 거 624로 하라는 말씀이었습니다. 결국 마음을 그렇게 정해버렸고, 물건은 이제 바다를 건너는 일만 남았습니다. 다른 돈드는 취미들을 많이 해본 결과 짜다라 기변하면서 돈버리는 것보다 아예 가장좋은 것으로 해버리면 마음도 편하고 돈도 굳는다는 것을 아는 저로써는(ㅡㅡ;;;) 무리해서라도 각종케이블이랑 악세사리를 한꺼번에 공수해버리고 싶은마음 굴뚝입니다. 하지만 꾹꾹 눌러 참고 있습니다. 그래서 답답함이 가시지를 않는군요. 본체만 딸랑 가져와서 뭘 하겠다는 건지 ㅡ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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