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올린 사용기가 Todaysppc 메인 화면에 올라와서 창피하기도 하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제 사용하기 시작한지 20일이 좀 넘은것 같은데, 그냥 주절주절 글을 써보려고요. X3i, 상당히 괜찮은 PDA 라는 생각이 됩니다. PDA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고 (항상 휴대할 수 있는 휴대성과 견고한 외모, 적당한 가격(?)) 디자인도 보면 볼수록 훌륭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iPAQ 에 비해 품위 있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이라고나 할까?
제가 초짜라 아직 동영상도 못돌려보고 기본적인 기능만 쓰고 있지만 그래도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됩니다.
스케쥴 관리에는 Agenda Fusion 이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는데 상당히 훌륭하더군요. 디자인도 좋고... 포켓 플래너가 좋다고 해서 써보았지만 전화번호부 관리가 편하다는 점(ㄱ ㄴ ㄷ 순으로 sort 가능) 빼고는 스케쥴 관리 기능이 훨씬 약하고 디스플레이도 Agenda Fusion 이 훨 좋더군요. 기능도 다양하고... 다른 PIMS 프로그램도 좋은것이 많다는데 나중에 기회가 되면 써봐야지요.
그리고 E-book 을 보게 되면서 그동안 거의 안읽던 책을 짬짬이 읽을 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그냥 핸드스토리로 읽고 있는데 무식이나 Aview 등이 좋다고 하니 한번 써보고 싶네요.
배터리는 1800 mAh 짜리 대용량 배터리를 사용하면 상당히 오래 가는것 같습니다. 동영상이나 mp3 를 거의 사용하지 않으니 이틀동안 충전안해도 불안하지 않았습니다. 전원관리는 bundle로 깔려있는 Switcher bar라는 걸로 배터리 잔량 확인 및 Brightness 조절을 하는데 Battery Pack인가 하는 프로그램을 깔아야 하는지요?
사실 저의 사용용도라는게 단순해서 일정관리에 mp3 음악, 영어공부, 메모, 일기 등 글쓰기, 이정도라 저에게 과분한 PDA 라는 생각도 듭니다. 아직 무선랜도 한번 사용 안해봤으니...
그리고 질문이 좀 있는데, Q&A에 써야 겠지만 조금만 써도 될지?
1. 가끔씩 시스템 정지가 되는데, 소프트 리셋을 하면 되지만 이게 정상인지? (이틀에 한번꼴?), 소프트리셋 자주하면 본체에 영향은 없는지요?
2. 파일관리 할때 SD 메모리를 빼서 리더기 통해 컴과 주고받기도 하는데 그렇게 사용해도 괜찮은지요? (mp3 파일 이나 워드 파일 같은것), 아님 sync 한 상태에서 하는게 더 안정적인지요? (sync 상태에서 하면 PDA에 맞는 형태로 바꿔준다는 display가 나오더라구요)
3. Sync 되는 도중에(mp3 파일) 모르고 PDA를 크래들에서 잡아빼버렸는데 그리고선 윈미플 작동에 문제 발생, (홈에서 윈미플 찾아서 재생시키면 작동 되는데 화면에 나오는 아이콘은 모양이 이상하게 변하고 눌러도 에러메시지만...) 어떻게 해야되는지?
잡설이 되어버렸습니다. 결론은 X3i 강추라는 거죠. (한글판 나오면 정말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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