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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테이핑 하고 테이프 붙였다 떼내기로 연명하던 중 재고가 들어왔다는 소식을 듣고 용산 센터를 방문했습니다. (터치문제) 오늘은 저번과 달리 붐벼서 번호표를 뽑고 갔습니다. 1시간쯤 걸린다고 하시길래 맡겨놓고 그 김에 니콜케이스 (제것은 송수화부 구멍도 안뚫려있고 나사부분도 헛돌기 때문에...TT) 교환하러 갔습니다. 케이스 교환하고 친구 만나고 다시 센터에 갔더니 고쳐 놓으셨더군요. (여기서, 저같이 전화 별로 안오는 사람이야 상관없지만 전화받는게 삶과 직결되신 분들 - 특히 PDA까지 이용하시면서 신속하게 업무를 하셔야 할 분들 - 의 불안과 불편은 정말 대단하겠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AS대기하는 동안만이라도 대체수단을 제공해야 되지 않을까...최소한 전화만이라도요) 그리고 제가 벌써 이놈한테 얼마나 의지하고 있는지도 새삼 느꼈습니다... 어쨌든 받으러 가니 기사님께서 여전히 팔천이 (다른)를 분해하시면서 제것을 주시더군요. 통화는 전혀 문제 없었는데 통신 쪽도 손보셨다고 하시더군요. 받아서 보니 하드리셋 되어 있길래 소프트웨어의 추가 업데이트는 없는 걸 확인하고 (제것은 모두 최신으로 업글) 포켓백업으로 Nate Store에 백업해놓았던 걸로 그자리에서 바로 리스토어하고 리모콘 문제를 말씀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그자리에서 바로 딴걸로 바꿔 주시더군요...잘 되는지 확인도 해주시고...리모콘에 대한 걱정 (소모품취급) 은 기우였나 봅니다. 그리고, 대기중인 다른 팔천이를 보여주시면서 그건 하드리셋 해야 하는데 데이터가 모두 날아간다는 걸 주인분이 모르실 것 같아서 기다리고 계시다고 하시더군요. (소프트웨어 적인 문제 같았습니다. 하드리셋후 복구해버리면 문제가 다시 일어날 테니까요) 그리고 추가로 들은 정보는 6월 말쯤 대대적인 패치/업 (센터에서만 할 수 있는 정도의)이 있을것 같다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UI나 소프트웨어 쪽 문제는 계속 손보고 있다는 말씀도 잊지 않으시더군요. 어쨌든 터치가 제대로 되니까 어찌나 편한지... 메모장에 테스트해 보니 반응 자체가 빨라진 듯한 느낌도 받았습니다. 물론 불량터치의 유산도 있습니다. 터치한번 안하고 영화틀기/재생목록 선택하기/ 프로그램 사이사이 전환하기 등을 손에 익혀 버렸으니까요. 참고로 전 영화랑 음악을 모두 WMP로 하기 때문에 그냥 틀으면 '로컬 콘텐트'가 기본값이라 긁어올수 있는 WMA WMV는 모두 긁어와서 기본 재생 목록을 만들어 버리더군요. 아무생각없이 플레이하면 영화랑 음악이 뒤죽박죽...(전 무작위 재생을 좋아해서...^^) 그래서 음악만 골라 재생 목록을 만들어서 그 파일을 시작메뉴 내의 프로그램 폴더 안에 폴더를 하나 더 만들어 재생목록이랑 영화 폴더를 등록해 놓고 썼습니다. 응용 프로그램 버튼 중 제일 오른쪽 (NateMP)버튼을 시작메뉴로 바꿔놓았죠...그랬더니 터치 안눌러도 프로그램 사이의 전환이나 재생 목록 선택 하기가 편하더군요... 슬라이드를 다 올리지 않고, 슬쩍 올리다 말고 프로그램 버튼 누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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