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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제 액정이 이상해서 LG 서비스에서 액정을 교환했습니다. 기사는 포인터가 잘못 눌리는 경우는 여러가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1. 액정 이상 2. 액정 보호지 이상 부착 3. 프로그램 이상 3번부터 차례로 확인하면... 일단 하드리셋을 한 후에 실험한다. 다음에 액정보호지를 떼어내고 실험한다. 마지막으로 액정을 바꾸고 실험한다. 그래서 기사는 이런 차례대로의 과정을 거쳐서 제 알육이의 액정을 바꾸어 주었습니다. (여기까지는 만족) 그런데 액정보호지는 먼지로 뒤덮였고 새 액정에 붙었을 때는 누가봐도 보기가 흉했습니다. 기사는 "먼저 일단 액정 이상을 확인하려면 보호지를 떼어내야 한다. 하지만 액정 보호지를 다시 붙이는 것은 책임지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이 말은 소비자인 제가 1,2만원을 손해봐야 한다는 말로 생각되었습니다. 왜냐하면 대부분 액정보호지는 한 번 떼어내었다가 다시 깨끗한 상태로 붙이는 것은 힘들고 어쩌면 거의 불가능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액정 보호지를 떼어내서 문제가 없으면 기사가 붙여보았다가 정 맘에 안든다면 돈을 주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답을 얻어내기까지는 정말 얼굴도 붉히고 큰 소리도 내고... (소비자의 당연한 권리가 침해되는 것처럼 생각되었습니다.) 결국은 액정을 바꾸고 액정보호지도 기포 만땅과 군데군데의 지문투성이 그리고 모서리가 너덜너덜하게 붙여주었습니다. (물론 기사는 최선을 다했습니다.) 저는 너무 기분이 너무 안좋아서 그런지 기사에게 돈을 달라고 할 수는 없었습니다. (괜히 1,2만원 때문에 제가 구걸하는 것처럼 생각되기도 하고...) 그래서 결국은 제가 액정보호지를 제 돈주고 샀습니다. 여기에는 기사의 비꼬는 듯한 태도 때문에 더욱 그랬습니다. "액정보호지 붙인 것이 마음에 안드세요?" 누가봐도 마음에 안들게 붙어 있는 .... "할인가로 해드려"(판매직원에게) 기분 나쁜데 더욱 화나게 비꼬는 듯이 툭 던지는 말투 ... "그냥 가져가세요." 마지못해서 나온 기사의 말. 그래서 그냥 제 돈주고 사왔습니다. 그리고서 HP서비스 센터에 전화를 했습니다. *** 다음날(오늘) 고객서비스 팀장님이 전화를 했습니다. 30분 동안 통화를 해서 얻은 결로은 한마디입니다. "기사분의 태도에 대해서는 정말 죄송합니다. 그러나 피디에이의 악세사리에 대해서는 규정상 조치를 취해드릴 수 없습니다." *** 그래서 결국 HP 본사에 전화를 했습니다. 차장인가 하는 사람이 통화중이라서 통화끝나면 전화를 준다고 제 전화번호를 적고서는 아직도 연락이 없네요. 저는 어제 AS를 받으면서 이해가 안되는 것이 있었습니다. 저는 소비자의 과실까지도 변상해 달라는 것이 아닙니다. 액정보호지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 아니라 액정 자체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만약 액정보호지를 떼어내서 이상이 없었다면 저는 액정보호지에 대해서 변상을 요구하지 않고 수긍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액정보호지가를 떼어내었지만 계속해서 액정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기사도 눈으로 확인했고 그렇다면 액정보호지에 대해서는 아무리 소모품이어도 서비스센타에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부당한 요구인가요? HP고객서비스 팀장님은 부당하지는 않지만 자신들이 책임을 지는데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을 하더라구요. 내일 차장이라는 분과 다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리틀워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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