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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2월 11일 토요일, 일주일전에 구입했다가 문제가 생겨 새로 교환 받은 제 검둥이 RW6100 을 저세상으로 보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토요일 서초 국제 전자 센타에서 컴퓨터 관련 중고거래가 있어 왔다가 제 RW 6100의 유격이 너무 심해서 (슬라이드를 닫았을 때도 덜컹거림....) 그곳에서 가장 가까운 LG 서초 센터를 방문했습니다... 안내를 받고 차 한잔 받아 마시면서 제 차례를 기다렸죠.. 감동산가 기사인가 하는 사람에게 인사를 하고 케이스 유격 문제를 말씀드리고 제품상태를 보여드렸습니다... 책상을 보니 먼저 온 다른 분들의 알육들이 보이더군요... 시간이 걸리겠다 싶어 어느정도 기다려야 하는지 물어보니 1시간 정도 있다고 오면 된다고 해서 점심을 먹고 근처 PC방에 가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약속한 1시간이 지나서 다시 찾아갔습니다... 다른 손님 알육이를 수리하는 것인지 제것을 수리하는 것인지 약 15분 정도를 차를 마시면서 저를 불러주기만을 계속 기다렸습니다만 깜깜 무소식... 기사 앞으로 가서 다 되었냐고 질문을 하자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고 죄송하지만 1시간 만 더 있다고 오면 안되겠냐고 부탁을 합니다... 알겠다 하고 다시 근처 PC방에 시간때우러 갔습니다... 기다리다 보니 회사에서 혹시 일 관련 전화가 오면 어떻하나 싶어 직접 센터에서 기다리면 작업을 좀 빨리 해주겠지 싶어 40분 정도 있다가 다시 갔습니다... 가보니 저보다 먼저 수리를 의뢰한 분이 끝난 것 같아 제 것의 결과를 문의 했습니다.. 아직 안되었고 또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좀 더 기다려 달라고 부탁을 하기에 센터내에서 30분 동안 잡지를 읽으면서 기다렸습니다... 기다리는 중간중간 수리하는 과정을 보니 제 알육이를 완전히 분해해서 조립하고 다시 분해하고 조립하고 계속 같은 과정을 반복하고 있더군요... 혹시나 하는 걱정이 들어 조용히 현재 진행 상태를 물어봤습니다... 기사 왈 보드에 문제가 생겨서 보드를 다시 교체하고 있다더군요.... 그순간 아니 단순히 케이스 교체를 의뢰했는데 왠 보드 교환을 얘기하는 것인지 걱정하던 부분이 현실이 되었다는 생각이 뇌리를 스치더군요... 하지만 시간을 더 드리면 새 부품으로 잘 해주시겠지 하는 생각에 또~ 마냥 기다렸습니다... 조용히~~~~ 또 20분정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하지만 기사분은 계속 분해 조립 분해 조립 과정을 반복하고 있고 회사에서 뿐 아니라 오전에 거래했던 사람에게서 질문 전화가 왔는 데 안 받으면 오해가 생기지 않을 까 등등 걱정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안되겠다 싶어 상태 질문을 다시 했습니다... 기사 왈 보드 불량이라서 교체해서 조립을 했지만 전원이 들어 오지 않고 설사 들어와도 화면이 뿌연 백색 상태가 되는 문제가 있어 과정을 반복하고 있다 하더군요... 그러면서 오늘은 안되겠다 다음주에 찾으러 오면 안되겠냐고 부탁을 하기에 안된다고 얘기했습니다...(주말에도 업무 관련 등등해서 제 Manager(50대 후반의 미국인 할아버지)에게서 전화가 좀 옵니다.. 우리가 토요일이면 미국은 금요일이라서 토욜날 그분은 사무실에서 일합니다.... 게다가 직장위치가 경기도 남부 지역이라서 주중에는 서울 올라올 수 없는 상황...) 이후부터 기사분 표정을 보니 상당히 어두운 표정을 짓더군요... 부품 제고가 있다면 다른 것으로 한번 더 바꾸면 어떨가 등등 질문을 하면 얼굴은 쳐다보지도 않고 어두운 표정으로 형식적인 답변만 하더군요.. 가만 생각해 보니 좀 화가 슬슬 나기 시작하더라구요... 케이스만 교체하면 될것을 제품을 못쓰게 만든거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면서 상황설명을 잘 해줘도 될까 말까인데 3시간이 넘도록 기다리게 하고 AS처리는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나가서 담배 한대 피면서 좀 진정을 한 후에 힘겨워 하는 기사에게 얘기했습니다. 구입한지 14일이 지나지 않았으니 새 제품으로 교환받게 해달라고....아 그러냐고 하면서 바로 불량 교환 문서를 써준다고 하더군요... 이 후 구입한 대리점 쪽에 전화를 해서 대리점 담당자와 통화를 하게 해주었는데... 전화를 하면서 이러저러 해서 문제가 생겨 교환을 해야 합니다 라는 설명을 뺀채 그냥 교환 얘기만을 대리점 쪽에 요구하더군요... 기가막혀서 상황 설명 잘 하라고 옆에서 얘기를 해도 그냥 교환해야 하니 제품 재고 있느냐 정도만 말하더군요.... 전화를 제가 다시 받아서 간단히 상황설명을 하니 친절하게도 대리점 실장이라는 분이 새 제품으로 준비하겠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다음주 월요일 되야 줄 수 있다고... 검둥이 제품은 제고가 없고 흰둥이는 있다 하더군요... 중요한 전화가 올 수 있는 상황이라서 흰둥이라도 받겠다 말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기사에게 말했습니다... 그쪽에서 흰둥이만 현재 갖고 있다하니 내 다음주에 검은색 새 케이스로 교체하러 오겠다 고.....그러자 기사 왈 "그렇게 할 수 없다... 그렇게 하려면 기사 개인돈으로 케이스를 사서 교체해야 한다... 불가능하다.." 이런말을 하더군요... 순간 가다듬었던 화가 불쑥 치솟더군요... 불가능하다니 그런말이 어디있냐... 다른 A/S센터에서는 교체해 주는 경우가 있고 그런 경우를 이곳 사이트를 언급하면서 말해주었습니다... 그 기사 안질려고 하더군요.. 사이트가 어디냐 확인하겠다 이러더군요... 직접 이곳 사이트 주소 알려주고 동호회 글을 읽게 했습니다... 어둡고 화난 표정을 유지한 채 한참동안 글을 찾는 것 같더군요,,,, 글을 읽고 있는 기사에게 중간중간 제가 불량 원인이 정확히 뭐냐 ? 단순한 교체라서 시간이 얼마 안걸릴것이라 생각했는데 시간이 너무 지체된것이 좀 그러하다.. 잘 좀 설명해 달라 등등 아쉬운 맘에 한마디씩 했습니다... 그러자 "제가 여러번 사과까지 했고 교품증 써주었는데 뭘 더 바라냐...? 어떻게 뭐 더 해줘야 하냐? " 뭐 이런 4가지 없는 반응을 보이더군요... 치솟는 화를 가다듬을려고 노력하면서 바로 애기했습니다... "내가 거지냐? 내가 무슨 간청하러 여기 왔냐...기사분이 어떻게 하셨는지 모르지만 케이스만 교체하려고 왔는데 몇시간동안 이곳에서 발이 묶여 있는 것도 기분이 언짢은데 기계 불량을 만들어 놓고 왜 화를 내느냐... 내가 아쉬운 부탁하는 게 아니라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 잘 얘기해달고 요구하는 것이 뭐가 문제냐 ...등등등.. 상당히 혈압올라가더군요..... 이후부터 교품증 쓰는거 등해서 제대로 되었는지 확인하고 제대로 될때까지 요구했습니다... (첨엔 교품증에 모델넘버, 이름, 기사 싸인 밖에 적질 않고 증상 및 처리 상황에 대한 내용은 한줄도 써넣지 않았더라구요... 제대로 될때까지 계속 요구했더니 나중에야 컴퓨터로 제대로 써서 가져오더군요.. 케이스 교체까지 명문화 해서 싸인까지 적게 했습니다......) 교품증을 갖고 나오는데 기사가 사과는 한마디 하더군요... 나한테 감정이 있는게 아니고 알육이가 제대로 수리가 안되어서 짜증이 났다... 나한테 화가 난건 절대 아니니 오해하지 마라 이러더군요...... 암튼 4시간이 넘어서야 센터에서 나와 구입한 대리점에 갔습니다. 대리점 실장이 기계는 준비해 두었지만 확인 결과 KT에서 토요일 오후 2시까지만 근무하는 관계로 개통을 오늘 못했다 하면서 LG기사와는 정반대로 불편을 끼쳐서 죄송하다고 사과를 합니다... 어쩌겟습니까... 그 대리점에서 돈 드리고(꽁짜로 쓰기 미안해서) 전화이용했습니다... 직접 회사분께 전화해서 혹시 전화하지 않았느냐... 물건 거래한 사람에게 혹시 문의 사항이 있어 전화하지 않았느냐 집에 전화해서 좀 늦게 간다 등등... 현재 기분은 많이 가라 앉았지만 토요일 오후를 그렇게 열받아서 낭비했다는 것이 좀 앙금이 있습니다... 혹시나 대리점 실장분이 검둥이를 구해섭 보내주시면 좋겠지만 흰둥이가 오면 검둥이 케이스로 교체하러 다음주에 다시 가야 하는데 걱정입니다...... 또 고장내 버릴까봐... 만약 또 고장내면 그때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요? 본사에다가 얘기해야 할까요? 암튼 모두들 조심히 잘 사용하시고 두서없이 쓴 긴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시기를 바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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