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동역에있는 강남 센터.
기사이지 감동산지 이름은 모르겠고, 나이는 대략 30대 중후반 정도로 보임.
저는 이어폰의 소리가 작아졌다 커졌다하는 문제(잡음은 공통의 문제이니 제외)와 유격문제로 오후 3시경 방문 했습니다.
알육이 수리하고 있었고, 옆에 자기걸로 보이는 알육이 검댕이를 가지고 있었어요.
나: 유격잡힌 케이스 나왔나요?
기사: 검댕이는 정상이므로, 케이스가 새로 나올일이 없는데요? (간단히 말하고는 시선은 계속 수리중인 알육이를 보며, 일단 무시한다)
나: 10월 중순경쯤 나온다고 했는데, 아직 안나온것 같아서, 내장 들어내는건 한번으로 족하므로, 유격이 많이 심한데, 신형 케이스 나오면 그때 교체 받고 싶은데, 언제쯤 나오죠?
기사: 검댕이는 정상이라니까요. 흰둥이가 문제지, 검댕이는 다 정상이예요.
나: 다른 센터 기사님들은 유격잡힌 케이스 나오면 그때 교체 다시 받으라고들 하신다는데... 그럼 그분들이 거짓말하신 건가요?
기사: 커뮤니티 사이트 보고 왔죠? (기분나쁘게 피식 웃는다)
나: 그럼 그게 다 거짓말인가요?
기사: 그 동호회사이트에 오르는글 다 믿지 마세요. 신형 케이스 나온다는 말자체가 없었고, 거듭 말하지만 검댕이는 다 정상이예요. 케이스 교체 이야기 자체가 없어요.
나: (내 검댕이 흔들어 보이며, - 슬라이드 올리면 덜거덕, 덜거덕 하고, 내리면 덜걱 덜걱한다) 그럼 이게 정상이라는 말씀인가요? 구입한지 20일 정도 된건데...
기사: 이리 줘 보시죠... 슬라이드 내리면 안흔들리죠? (내리고 흔들어보더니, 소리나니까 아무말없이 자기 검댕이를 한번 흔들어 본다) 검댕이는 케이스 불량이 아닙니다. 흰둥이만 불량입니다.
나: 기사님건 안흔들리네요. 제것보시면 아시겠지만 기스한곳없는 신품수준 그대론데, 유격이 첨부터 그리 심했어요.
그냥 리모콘 교체나 해주세요. 이어폰 돌리면 잡음 뿐만이 아니라, 소리가 커졌다 작아졌다해요.
기사: 그거 바꿔도 잡힌다는 보장이 없어요.( 다시 시선을 수리중인 알육이에게로 보내며 무시한다)
나: 그럼 그냥 쓰라는 말씀인가요?:
기사: 그거 바꿔봐야 그 증상이 잡힌다는 보장이 없다니까요.(또 다시 시선 내리고 무시)
여기서 폭발한거죠.
나: 이사람이,... 그럼 이렇게 덜걱거리는게 검댕이므로 무조건 정상이니 그냥 잠자코 써라. 1ㄴ년된 삼성 슬라이드폰은 자유낙하 30번은 더 했는데도, 유격없는데, 이걸 정상이라고...
80만원이나 하는 기계를 중소기업도 아니고 대기업 엘지에서 이렇게 개 잘나게 만들어 놓고, 그정도는 정상이다 더심한기계도 있으니, 그정도에 감사해라? 그리고, 리모콘도 잡음나던지 접촉 불량이던지, 그것도 원래 이렇게 개 똥같이 만들어 진거니, 그것도 그냥 똥밟았다 생각하고 그냥써라?
당신 물건이면 그냥 쓰겠소? 만원짜리 라디오를 사서 이어폰 끼워 보쇼, 이런 증상 보이는게 있나? 하물며 단품가격으로 리모콘 3만원, 이어폰 2만원씩이나 받으면서, 이거 걍 감사하면서 써라?
뭐 이런 사람이 다 있어?
했더니,....
기사: 그게 아니고요. 고객님이 오해하신거 같은데... 제 얘기는 정상이라는게 아니고, 수정해도 고쳐지지가 않는다는...
나: 이사람이... 인정하면 사과부터 해야지, 또 핑계부터 댑니까? 내가 첨부터 이렇게 소리 질렀소? 왜 사람을 열받게 해요?
기사: 죄송합니다. 교체해 드리겠습니다.
그뒤로 리모콘을 4번이나 바꿔 줘 가며 뒤늦은 친절을 부산스럽게 떨어대더군요.
전 여기서 뭐 엘지 감동사들이 친절하다고 해서, 정말인줄 알았죠, 엘지폰은 첨 써ㄴ보는지라,... 정말 삼성하고 비교되더만, 뭐 엘지가 삼성 a/s보다 더 좋다고들 하신님들은 정말 복받으신 님들이네요.
정말 이런경우는 최근 10년안에 첨입니다. 참 5년전에 친구가 걸리버 a/s 받으러 가서 핸드폰 부셔버리는 경우를 본걸 제하면 말입니다. 결국 걸리버 망해서 걸레버 됐죠?
엘지... 정말 두번다시 안산다. 다들 삼성 욕하지만 그래도 이런 엘지보다는 욕먹는 삼성이 더 낫다는...
울집이 논현동이고, 도보로 10분거리인 학동역에 엘지 전자 서비스 강남 센터가 있는데, 그 감동산지 기산지는 정말 최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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