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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뭐;; 어디서부터 설명을 해야 할런지 모르겠습니다만,. (글이 무지 깁니다;; 죄송;;) 지난 7월 25일 그동안 네비 및 전화로 잘 쓰던 RW6100 네비셋을 이곳 중고장터를 통해 정확히 13만원에 판매하였습니다. (한맥스톤 GPS, RW6100본체 및 박스풀셋, 액정필름 새거 1개, SD 1G, 무선카팩) link : http://www.todaysppc.com/mbzine/bbs/zboard.php?id=buynsell&page=1&sn1=&divpage=53&sn=off&ss=on&sc=off&keyword=rw6100&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94954 제가 회사일이 요즘들어 너무 바쁜관계로 구매자께서 퇴근후에 저희 회사 근처에 지하철로 와서 직접 동작을 확인하고 가져가셨습니다. 더불어 대용량 배터리 교체시 인식 배터리가 없다고 나오는 경우 보정 방법과 이상으로 오해될 수 있는 부분 등등 혹시나 나중에 오해가 생길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설명을 충분히 드렸구요. 본체 작동은 확인했지만, 네비 연결은 차가 없는 관계로 확인시켜드리지 못했습니다. 몇일 전까지 제 차에서 잘 쓰던 제품이라 당연히 이상이 없음을 확신하고 넘겨드렸습니다. 구매하러 오신 분이 나이가 어느정도 있으신 (50대 중 후반?)분이였으며 PDA를 잘 모른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분명히 판매 시 사용법을 모르시면 물건을 팔기 어려울꺼 같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간혹 중고 물품 거래시 그 물품에 대해 아예 모르는 분과 거래를 하면 괜히 제가 죄인이 되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본인이 직접 쓸 물건인데 자신은 PDA를 잘 모르는 관계로 같은 직장 동료에게 안내를 받아 네비구축을 해보겠다구 하셨습니다. 이 부분이 좀 우려되는 부분이였습니다만, 혹시나 모르시는 부분이 있다거나 제가 도와드릴 수 있는 부분이라면 연락을 주시고, 기계고장이 아닌 단순 변심에 의한 반품은 받지 않겠다는 부분을 합의하에 제품을 판매하였습니다. 그리고 지난주 금요일(7/27)에 전화가 와서 네비 연결이 잘 안된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PDA를 잘 모르시는 분이기에 아이나비나 맵피 처럼 잘 알려진 프로그램이면 제가 사용법이나 연결법 등을 체크해 드리려 했습니다만, 본인이 프로그램을 어떤것을 쓰는지 조차도, 라이선스가 허가되었는지 조차도 모르셨기에, 그렇다면 아이나비 또는 맵피의 프로그램의 정식 라이선스를 구매하셔서 다시 설치해 보시고 그래도 안된다면 연락을 달라고 말씀드리고 통화를 마쳤습니다. 그렇게 주말이 지나고 구매 후 일주일이 된 어제(8/1) 전화가 와서 대뜸 GPS 수신기가 불량이니 환불을 해 달라는 요청을 하셨습니다. 얘기를 들어보니 구매후에 연결을 계속 해 봤는데 어떤때는 수신기 인식이 안되고 또 어떤때는 1시간 뒤에 GPS가 잡힌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RW6100 본체를 다른 GPS 수신기에 연결했더니 그때는 한번에 잘 잡힌다구 하셨구요. 본체는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일단 문제가 있는 제품을 판매한 것이니 반품을 해야 겠다고 하셨습니다. 저도 충분히 기계적인 이상은 없음을 확인 후 판매를 했기에 그 부분을 납득할 수 없으며, PDA가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하셨다면 반품이 불가능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더불어 제가 GPS는 그 자리 에서 충분히 확인해 드릴 수 있는 여건이 아니였고, 그 부분에 대해 죄송하다고 말씀을 드렸더니 그렇다면 GPS는 다시 반품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제가 생각엔 구매자께서 고장낸 거 같습니다만, 확인할 방법이 없었으며, 저 역시 판매 시점에서 확인시켜드리지 못한 부분이 있었고, 회사 업무가 계속 바빠서 다시 만나서 반품을 받고 제품 확인할 시간이 도저히 나지 않았기에 적절한 금액을 돌려드리는 방법으로 합의를 요청드렸습니다. 처음에는 5만원을 돌려달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5만원은 중고 GPS 수신기 가격치고는 비싼거 같다고 말씀드렸더니 이곳 시세가 그렇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확인해 봤습니다만, 최근 이 제품의 중고가 4~5만원대에 매물이 몇 개 나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실제 거래는 얼마 정도에 이뤄지는지는 확인을 못했구요. 너무 비싸게 부르신다 싶어 5만원을 돌려드리는 것은 힘들고, 누가 고장낸 건지 현재로써 책임소재가 명확하지 않으므로 2만원 정도를 돌려드리고 반품은 받지 않겠다고 정중히 말씀드렸습니다. 하지만, 막무가내로 5만원을 얘길 하시더니 4만원, 3만원으로 금액을 점점 줄여서 얘기하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2만원을 돌려드리는 것으로 친다면 RW6100 기계 + 1G SD + 무선카팩을 11만원에 구매하시는 셈이 되기에 그정도면 여기 시세와 얼추 비슷하지 않느냐고 말씀드렸습니다. (사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시세보다 약간 저렴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만) 구매자는 GPS는 이상이 있는게 확실하고 RW6100 본체는 10만원 내외, SD 1G는 그냥 덤으로 주는게 일반적이며, 본인은 2G 맵을 사용하므로 1G 메모리는 필요가 없다고 하시면서 죽어도 3만원을 받아야 겠다고 하십니다. 그러면 처음에 1G 메모리가 필요 없으므로 이 부분에 대해 네고를 요청하시지 왜 1주일이 지난 이제와서 멀쩡하던 GPS가 고장났으며, 1G SD는 구매자께서 현재 필요가 없는것이지 구매시점에서는 필요하다고 판단되었기에 그 가격에 구입하셨던거 아니냐고 물었더니, 이번엔 말을 돌려서 장사꾼이 안남기고 파는 법이 어딨으며, 본인도 1G SD를 13만원에 구매했지만 지금은 거져줘도 안갖는다는 등 이상한 말들만 늘어놓는 것입니다.;; 혹시나 해서 지금 전화주신 분이 구매자 분 맞냐고 여쭤봤더니 구매한 사람이 회사 동료이며, 자신은 PDA를 좀 아는(?) 또다른 회사 동료라고 하시네요. (이부분 대략 난감;;;;) 여튼 이 부분때문에 구매자 동료분(?, 전화번호가 일반 번호가 떠서 구매자 본인이신지 동료분이신지 제가 확인할 길은 없네요;) 과 일과시간 중 거의 1시간동안 언쟁을 했고 답이 안나와서 다음주 수요일쯤 전화 통화해서 그 주에 만날 수 있도록 스케쥴을 잡기로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 때문에 저는 일이 밀려서 야근을 또 하게 되었구요. -_-;; 저도 처음에 이거 장만할 때 큰맘먹고 몇십만원씩 들여서 장만한 겁니다만, 이제는 필요가 없어졌기에 그냥 필요한 분께 적당한 가격으로 판다면 구매자분과 제가 서로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이곳을 애용했습니다만, 이런 분들과 거래를 한번 하고 나니까 차라리 아는분께 그냥 드릴껄 하는 마음도 듭니다. 혹시나 구매자분께서 이 글을 보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3만원이라는 금액을 돌려드려야 할 합당한 이유를 말씀해 주시면 기꺼이 돌려드릴 용의가 있습니다. 단돈 1~2만원 더 돌려드리는 거 정도는 술 한잔 안먹으면 충분히 드릴 수 있는 돈이기에 어려운 건 아닙니다. 다만, 괜한 테클로 가격을 이런식으로 깎으려 하신다면 제가 그 돈을 돌려드릴 이유도 반품에 대한 도의적 책임도 굳이 제가 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혹시나 글 내용 중 제가 오해가 있는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을 풀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아, 그리고 빼먹었습니다만, 이러한 경우 어떤 식으로 해결을 하는게 좋을지 이곳을 이용하는 회원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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