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기용 디스플레이는 빛의 활용 여부에 따라 반사형, 투과형, 반투과반사형 등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반사형 : 외부 광선을 내부에 있는 반사판에 반사시켜 화상을 비추는 타입으로 저소비전력을 내세울 수 있다. 백라이트를 사용하지 않으므로 디스플레이의 박형을 실현할 수 있지만 어두운 곳에서는 보기 어려운게 단점. 이를 보조하기 위해서 프론트 라이트라고 하는, 사람 눈의 방향에서 빛이 들어가는 듯한 장치를 부착하게 된다.
투과형 : 백라이트로 화상을 표시하는 방식. 이 방식은 컬러 필터의 자유도가 높기 때문에 색재현성이 좋고, 선명한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주위가 밝은 곳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다. 또, 백라이트를 항상 사용하기 때문에 소비전력이 많다.
반투과반사형 : 반사형과 투과형이 일장일단을 가지기 때문에 등장한 것이 반투과반사형이다. 이는 반사형에서 채용되는 반사판과 투과형의 백라이트를 병용한 방식. 어두운 곳에서는 백라이트의 광원을 이용한 표시를, 밝은 곳에서는 반사판을 이용한 표시를 사용하기 때문에 주위의 밝음에 관계없이 화상을 표시할 수 있다. 현재 휴대전화기에서 많이 채용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