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막 가입한 초보회원인데요, 회원님들께 몇 가지 여쭤보고 싶어 질문 글 올렸습니다.
저는 이제껏 PDA나 스마트폰은 써본 적이 없는데요, 요즘 100% 공짜폰인 P100이나 저렴하게 구입 가능한 인사이트 폰 같은 스마트폰들이 나오길래 한 번 구입해보려고 마음먹고 있는 중입니다.
사실, 제가 PDA를 사용해본 적은 없지만, 집에 있는 windows ce 5.0 기반의 아이나비 네비게이션 기기(SMART)에 암기은행, TCPMP(코어플레이어), 만화뷰어를 넣어서 사용해본 적은 있거든요. 아이나비 smart의 경우, 프로그램 설치를 아예 할 수 없게 되어있는 구조였지만.. 특별히 os에 어플리케이션 설치같은 거 할 필요없이 SD카드에다 실행파일하고 dll 파일 같은 것만 집어넣은 뒤 윈도우에서 실행만 해주면 위의 어플리케이션들은 쉽게 구동이 가능했었거든요. 물론 에러도 가끔 났지만, 그럴 경우 하드웨어 리셋이나 소프트웨어 리셋 한 번 해주면 쉽게 해결되곤 했구요.
제가 스마트폰으로 이용하려는 것 역시 암기은행(암기왕) 프로그램 구동과 만화보기, MP3감상, 동강 감상(영어 동강이나 심슨 등) 정도거든요.
(혹시라도 GPS내장된 P100같은 스마트폰을 구입하게 된다면 네비게이션 프로그램이나 구글맵 같은 것도 설치해서 사용하고 싶긴 하지만.. 그게 꼭 필요한 건 아니라 그다지 염두에 두고 있지는 않구요, wi-fi를 통한 무선인터넷도 가끔 써보고는 싶지만 이 역시 손봐야 할 게 많은 까다로운 일이라면 굳이 이용하고픈 생각은 없습니다.)
헌데, 게시판을 검색해보니 대부분의 분들이 PDA 한 번 못 써본 사람이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것은 무모하다는 말씀이 많으시더라구요..
게다가 P100과 인사이트폰 모두 저가 스마트폰이라 그런지 많은 분들이 악평을 남겨주셨더라구요. (ex 기계가 약하다, 반응속도가 느리다, 메모리가 적어서 프로그램 구동하기 힘들다, 최적화하기 힘들정도로 오류투성이다, 배터리 조루다, 동영상 보려면 변환없이는 힘들다, 문자가 많이 씹힌다.. 등등) 물론 이종 몇 가지는 스마트폰/PDA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듯도 하지만요,,
그래서 여쭤보고 싶은데요, 저처럼 특별히 여러가지 복잡한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할 생각도 없고, 최신 영화를 볼려는 것도 아니고, 핸드폰 화면등을 예쁘게 꾸미거나 할 생각도 전혀 없이, 단지 핸드폰의 기본 기능(딱 문자와 전화 주고받기 정도)과 몇 가지 단순한 어플리케이션 정도 (암기은행이나 만화뷰어, 동영상 및 음악 플레이어)만 사용하려는 경우에도 스마트폰이 과연 추천하기 어려운 선택인지 알고 싶습니다.
글이 좀 많이 긴데요, 귀찮으시더라도 중고수분들의 답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참, 저는 만약 사용한다면 SK가 아닌 KT를 사용하려 하는데, KT도 문자 많이 씹히는지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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