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리뷰어들께서 너무 사진을 잘 찍어주셔서 제 허접한 사진 보다는 먼저 올려주신 리뷰어분들의 정말 정말 예술적이고 멋진 사진으로 정확한 외형을 보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처음 받아서 파우치를 열고 찍은 사진입니다... 공구에 뜬 제품이 BT-HS02여서 많이 걱정도(?) 했었는데... 다행히 HQ 제품이어서 많이 기뻤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제조사 홈페이지에 전용 USB 동글이 있는 것으로 봤는데, 동글이 빠져있어서 데스크탑 2대에서 같은 동글로 테스트를 해볼 수 밖에 없었던 점이 못내 아쉬웠습니다.
간단히 4650과 파우치의 크기를 비교해봤습니다.
커널형 이어폰을 가진 소뉘 등의 제품에 비해 상당히 큰편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저 자신의 얼굴이 거대해서 그런지 그리 커보이지는 않았습니다만, 파우치가 약간 큰 감이 있습니다.
허나, 굉장히 튼튼해 보이고, 실제로도 튼튼하기 때문에 헤드셋을 가지고 다닐때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3. M4650과의 페어링
제품을 수령한 뒤, 역시 가장 먼저 페어링은 시도한 것은 M4650이었습니다. 리뷰어로 뽑히기 전, 4650을 구입하면서 가장 갖고 싶었던 악세사리가 블투 헤드셋이었던 만큼 받자 마자 바로 시도했습니다.
2005년 처음 PDA에 입문한 뒤로 처음으로 블투 헤드셋을 사용해보는 것이라 상당히 긴장을 하고 시작하였으나(블투 싱크를 처음 시도했을 때 엄청 고생한 경험이 있어서... --;) 의외로 쉽게(?) 연결되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세상에 거져 먹을 수 있는게 없다는 말을 실감했습니다...
M4650의 조루 베터리로 인해 항상 불필요할때는 무선접속관리자를 이용, 블투를 해제해 놓는 저에게는 치명적(?)인 문제점을 발견해 냈습니다...
바로 무선접속관리자를 통해 블투를 껐다가 키면, 설정이 날라간다는 것입니다...
위의 두 사진에서 보여지듯이 제가 사용하고 있는 2대의 데스크탑 블투 싱크 설정은 M4650을 블투 기능을 껐다 다시 켜도 위의 사진에서와 같이 Active Sync 항목은 체크되어 설정이 유지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iBluon BT-HS02-HQ 헤드셋은 다릅니다... ㅠㅠ
위에서 보여지듯이 블투를 껐다 키고 다시 설정을 열어보면 Handsfree와 Stereo Headset 모두 설정이 풀려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BT-HS02-HQ의 사용 설명서에는 이전에 한번 연결 되었던 기기와의 연결 방법에,
'전원을 켜면 바로 이전에 연결 되었던 블루툿 기기와 자동으로 연결됩니다.' 와
'전원을 켜고, 다기능버튼을 한번 누르면 이전에 연결되었던 기기와 자동 연결이 됩니다.' 란
내용이 있습니다만,
제가 설정을 잘못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제 M4650이 이상한 건지, 아니면 다른 블투 장비가 있는 곳에서 해서 그런지(이 부분에 대해서는, 대중 교통 이용시 4650만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시도해도 마찬가지이긴 합니다.) 정확한 원인을 찾을 수 없었으나,
M4650의 블투를 껐다가 키면 100% 저런 현상이 발생했으며, 설명서상으로 나온 것처럼 한번 연결했던 기기와 연결하기를 이용해도,
위 사진 처럼 Handsfree만 연결되어 있게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또한 바로 위 사진은 Pocket Player로 MP3를 청취하고 있다가, BT-HS02-HQ로 전화를 받고 종료한 후, 갑자기 외부 스피커로 노래 소리가 나기 시작하여 설정을 확인한 사진입니다. 이유는 사진에서 처럼 Stereo Headset이 풀렸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바로 체크 후 저장했더니 다시 소리가 잘 나왔습니다.
3-1. M4650 전화 사용시 문제점???
위와 같이 설정을 마무리하고, 조금 불편한 점(?)이 없지 않아 있지만, 그래도 뛰어난 음질에 감탄하며, 위에서도 처음에 언급했듯이 M4650에서의 중점 점검 사항은 Handsfree로써의 역할 이었습니다.
약 3일 정도 사용하면서, 어떤 때는 핸즈프리의 MFB버튼으로 전화가 잘 받아지고, 어떤 때는 꼭 본체에서 받아야(S2U2 슬라이드를 밀어야) 받아지는 때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많은 회원님들께서는 아마 바로 찾아내셨겠지만, 제가 워낙 둔하고 모자란지라 전 일주일 사용해 보고 어제 알아냈습니다... ㅠㅠ
S2U2 0.96 버전을 사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화가 오면 어떤 때는 위의 사진 처럼 올때가 있고(하단 버튼 확인 요망),
요로케, 위의 사진 처럼 'slide to unlock'으로 올때가 있습니다...
둘의 차이점은, 첫번째 사진처럼 전화가 올때는 헤드셋의 MFB 버튼으로 전화가 받아지지만,
두번째 사진처럼 전화가 올때는 헤드셋의 MFB 버튼을 누르면, 수신음 묵음 상태가 된다는 것입니다... ^^; 전화를 받으려면 본체에서 'slide to unlock'을 밀어주셔야 합니다.
그렇다면, 언제는 첫번째처럼 전화가 오고, 언제는 두번째처럼 전화가 오냐...
제가 확인한 바로는...(PocketPlayer 사용시에만 해당함)
1. Pocket Player에서 Screen off로 화면을 껏을 경우, -> 첫번째 사진처럼 됨.
2. 그냥 가만히 둬서 자동으로 S2U2가 실행되었거나, Player를 내리고 인위적으로 S2U2를 실행했을때, -> 두번째 사진처럼 됨.
그렇다면은... 첫번째 사진처럼만 되게 하면, 편하게 전화를 받을 수 있게된다는 결론에 도달, 약 3초뒤에 해답을 찾았습니다... 바로...
위의 사진에서 보여지듯이 S2U2 설정에서 Slide to answer를 OFF로 바꿔두시면 됩니다... ^^; 그렇게 하면 어떠한 방법으로 화면을 꺼도 위의 첫번째 사진처럼 되고, 전화도 헤드셋의 MFB버튼으로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여담으로, 가끔 걸어나가면서 헤드셋이 연결이 되지 않아 길거리에서 원인을 찾느랴 땀을 뺀 적도 있지만, Stereo Headset과 Handsfree가 잘 연결되어 있나 쉽게 확인하는 방법은,
통화버튼을 살짝~ 눌러보면 됩니다... ^^; 그럼 위와 같이 우측 상단에 연결 아이콘이 떠 있으면 잘 연결되어 있는 것이니, 버스안에서 MFB버튼만 누르다가 전화 못 받을 일은 없게 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편안한 맘으로 음악 감상하며 회사로 고고씽~ ^^; 하시면 됩니다...
3-2. M4650에 있어서 BT-HS02-HQ의 음질
위에서 이미 전제 조건(?)으로 말씀드렸듯이... 제가 막귀인 탓도 있을테고, BT-HS02와는 다르게 화이트 노이즈 제거 기능이 적용되어 있는 제품이어서 그런지 저에게는 솔직히 유선 이어폰을 쓴 것과 거의 동일한 음질이었습니다.
또한 특별한 방해 전파를 발생시키는 대형 전자 기기나 무전기등의 옆이 아니고서야 외부에서도, 특히 대중 교통을 이용할때도 특별한 문제나 잡음없이 음악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음질을 이렇게 간단히 글로만 표현할 수 밖에 없어 상당히 죄송합니다만, 어쩔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15년 디지털 라이프를 걸고... ^^;
써보시면 압니다. 대단히 만족하실 겁니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3-3. BT-HS02-HQ과 DMB, PocketPlayer, TCPMP와의 궁합
위에서 처럼 M4650과 BT-HS02-HQ를 잘 페어링 시켜, Handsfree, Headset 모드를 모두 체크해서 구동시키면 두가지 기능을 모두 이용해 아주 만족스러운 사용을 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DMB, Pocket Play, TCPMP에서의 사용이 가장 유용할 것 같았고, 또 흡조할 정도로 뛰어난 성능을 보여줬습니다.
DMB는 내장 프로그램이니 그냥 넘기고, ^^;
PocketPlay는 소프트웨어 자료실에 떼구리님께서 올려주신 M4650적합판 버전(?)을 사용했으며,
TCPMP는 역시 소프트웨어 자료실에 Suhyeoni님께서 올려주신 0.72RC1 버전을 사용했습니다...
이미 위에서도 확고히(?) 말씀드렸듯이 저같은 막귀에게는 음질에 있어서는 흠잡을 곳이 없는 것 같습니다.
또한 프리웨어들임에도 BT-HS02-HQ의 버튼이 모두 사용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버튼은,
DMB에서는 채널 이동 역할을 하며, PocketPlayer에서는 앞, 뒤곡으로 이동, TCPMP에서는 앞, 뒤 파일로 이동을 담당합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볼륨은 자체 볼륨이라는 점입니다. 즉 PDA의 메인 볼륨과 연동이 되질 않습니다. PDA의 메인 볼륨은 메인 볼륨대로, BT-HS02-HQ의 볼륨은 볼륨대로...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버튼이 연동되서 아주 흡족하게 사용하실 수 있을 겁니다...
3-4. 아쉬운 단점 세가지(수정)
위에서 말씀드린 볼륨 버튼 외에 아쉬운(?) 단점이 세가지 있으니...
바로 귀걸이와 리시버의 크기 문제와 지극히 개인적인 마이크 성능입니다...
써보신 분들께서는 아시겠지만, 귀걸이가 너무 딱딱하여 한 30분 정도 착용하고 있으면 아주 아픕니다...
이리 저리 모양을 바꿔봐도... 너무 아픕니다... ㅠㅠ
그래서 저같은 경우는 왼쪽(그나마 덜 아픈쪽)은 귀걸이를 이용해 걸고, 오른쪽은 귀걸이를 빼고 착용합니다... ^^;
그런데... 리시버까지 너무 커서... ㅠㅠ 자꾸 빠집니다...
또한 동의하지 못하는 분들이 더 많이 계실 것으로 생각되나... 마이크 문제가 있습니다...
물론 제가 얼큰이어서 그렇겠지만... ^^; 방이나 사무실에서는 참 깨끗하게 들리는데... 외부로만 나가면 전혀 제 목소리를 듣지 못하네요... 에효 이노메 큰바위얼굴하고는... ㅠㅠ
차후 디오스텍에서 신형 제품이 나올때, 귀걸이와 리시버에 조금 더 신경을 쓰신다면 분명 좋은 제품이 나올 것이라 생각됩니다... 덤으로 마이크 성능도 업~! 해주세요... ^^;
개인적으로... 리시버는 커널형으로 부탁드려용... ^^;
c.f. 글이 너무 길어지는 것 같아 PC 연결편(설명편)은 바로 이어 다른 글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