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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q 확장팩) 생명 연장의 꿈 Power CF CASE II PDA를 사용하면서 가장 까다로운 것은 무엇보다도 배터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무리 저전력 설계에 대용량 배터리를 기본 내장했다고 해도, PDA의 장점인 휴대성에 항상 걸림돌이 되어 온 것은 배터리거든요. 짧은 사용시간을 보완하기 여러 가지 파워팩이나 개조 배터리를 사용하지만, 뭔가 만족스럽지 못한 2%가 있었으니, 모양이 이쁘지 않고, 사용과 휴대가 불편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한 것이 HardCE 의 파워CF케이스 II 비록 출시 된지 2년이 훨씬 넘었지만, PDA를 스크래치와 충격으로부터 보호해줄 수 있는 가죽 케이스 형태에, 기본 배터리의 2배가 넘는 추가 배터리 장착, CF슬롯(타입1/2지원)을 한개 제공해주고, 포터블한 크기로 휴대성을 강조한 제품입니다. 최근 KT용 Ipaq H5450이 중고매물로 풀리며 가격대 성능비가 좋은 5450을 구입하는 사용자가 많아지는 시점에서 뭔가 부족했던 부분을 채워줄 악세서리로 HardCE 의 파워CF케이스 II 소개를 해보고자 합니다. 제조사 홈페이지(www.HardCE.com) 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캡쳐해 보았습니다.  진짜가죽에, 2800 mAh 리튬이온배터리, CF type II card slot ~!  충/방전 관리 시스템이 적용된 리튬이온 5v 2800mAh 배터리 장착  Ipaq 확장팩을 사용할 수 있는 모델이라면 모두 사용 가능 국내 유통사는 (주)엔모바일이었고, 현재 구입가는 십만원 정도 합니다. 처음 제품을 받으면서, 택배 박스를 뜯어보며 왠 다이어리가 있는가 싶었습니다. 예쁘죠?  마분지 박스에 노란 리본은 누가 봐도 그렇게 느낄 것 입니다. 이게 뭔가 하는 마음으로 풀어 보니 얇은 종이에 감겨있는 케이스와, 밑에 깔려있는 매뉴얼을 볼 수 있었는데 마치 여자들 소품을 담아놓은 듯 이쁘게 안을 꾸며놓은것을 볼 수 있습니다. 조금은 기분이 좋더랍니다.  제품 구성은 매뉴얼과 HardCE.com 가 찍힌 가죽 쪼가리, 그리고 상자 안에 프린트되어 부착된 간단한 매뉴얼인데 매뉴얼은 영문, 한자, 일어로 표기가 되어, 그냥 그림만 보고 치웠습니다.. ㅡㅡ;;; 가죽 쪼가리는 뭔가 싶어서 용도를 생각해 봤으나, 그냥 자기들이 이러한 가죽을 사용했다는 샘플인가?? 하고 잠정 결론을 내리고 기억 저편으로 던져버렸고 윗면의 프린트물은 CF카드를 슬롯에 꼽을때 Face side(앞면)가 보이는 상태에서 꼽으라는 뜻입니다. 더불어 1년간 품질보증을 하고 www.hardce.com/warranty 에 등록하라고 적혀있더군요  결론은 도움안되는 매뉴얼 이라는 것... 제품 안내는 부실했습니다. 다음은 케이스의 주요 부분을 촬영해 봤습니다.  똑딱이의 경우, 자석식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똑딱이 단추처럼 꾹 누르지 않아도 됨으로써 PDA를 보호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석 똑딱이의 힘은 여성들이 사용하는 핸드백에 있는 것처럼 힘이 좋았기 때문에 덜렁거리거나, 힘없이 열리는 일은 없구요 뒷편에 CF슬롯이 있었는데, 입구를 제외한 다른 부분이 가죽 케이스 내부로 들어가 가죽으로 감춰져 있었기 때문에 조금은 뻘쭘한 모습으로 보였습니다. 금속 물질이 안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 하라는 말이 페인팅 되어 있었고, 이를 방지하기 위한 더미가 꼽혀 있었습니다. 금속물질이 들어가면 CF 카드 인터페이스 핀에 닿아 단락이 날테니 슬롯을 사용하지 않을때는 더미를 꼽아 놓아 놓는 것이 좋겠네요.   제품의 내부의 모습, 깔끔한 인상을 풍깁니다.  자 이젠 합체~! 합체를 하게 되면 위쪽의 가이드와 아래쪽의 확장팩 인터페이스 잭이 연결이 되는데 위쪽 가이드는 5450 번들이었던 커버팩과 동일한 크기와 규격으로 고정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아래쪽 확장팩 인터페이스부분에도 돌기부분이 스프링으로 되어 있어 장착시 견고하게 합체가 되며 합체된 후에는 유격이 전혀 없었습니다. 이 상태에서 분리하게 되면 딸깍 소리와 함께 돌기부분의 스프링이 동작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합체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튼튼했다는 결론입니다. 합체한 후의 모습입니다. 덜렁거림 없이 마치 케이스와 원래 하나였던 것처럼 자연스럽죠.  그러나.. 어쨋든 케이스를 장착함으로써 늘어나는 부피는 어쩔 수 없는 것... 부피와 두께를 보면. CF 슬롯이 있는 부분에서는 유난히 뽈록 합니다.  역시 배터리가 들어간 부분에도 묵직함이 느껴지는 굴곡이 있네요  그뿐이었습니다. 뜬금없지만 말이죠... 두께를 제외하고는 높이, 너비의 폭은 PDA보다 약간 큰 정도. 무선랜 안테나가 조금 삐져나오지만 그 크기는 딱 맞는 크기입니다.     포켓에 많은 메모리 카드나 명함을 보관하면 더욱 빵빵해 지겠지만 한 두장 정도씩의 명함이나 SD 메모리 카드는 부담스럽지 않게 보관을 할 수 있었습니다. 유용한 공간임은 확실하겠죠. PDA를 다이어리처럼 쓰시는 분은 교통카드를 보관하면 참 요긴할 듯 합니다. 하지만 많은 카드를 수납하게 되면 뚱뚱해지는 것과 더불어 튀어나온 부분이 PDA의 버튼이나 터치스크린을 건드리게 되어 좋지 않았습니다.  케이스 내부의 가운데에는 스타일러스 펜을 보관하기 위해 구멍이 있고 내부에는 별도의 안감 처리가 되어있었으나 이곳을 이용하는 것 보다는 그냥 PDA 스타일러스 홀을 이용하는 것이 더욱 편했습니다. 아무래도 오른손잡이 여서 그렇겠죠. 또한 이곳에 펜을 보관하게 되면 옆이 튀어나오고 앞쪽 커버 부분이 짧아져 모양이 삐뚤어지게 됩니다. 뽐뿌를 거스르게 됩니다.  (케이스 가운데에 펜을 꼽았을때)  (PDA에 펜을 꼽았을때)  (케이스 가운데에 펜을 꼽았을때)  (PDA에 펜을 꼽았을때) 5450의 경우 왼쪽 상단에 볼륨 버튼이 두개가 있는데 케이스를 장착한 상태에서 그 부근에 손이 닿으면 너무 쉽게 버튼이 눌리게 되어, 이어폰 꼽고 음악 듣다가 귀청 떨어질 뻔한 적이 몇 번 있었습니다. 구조상 어떻게 처리를 못하겠지만, 어차피 이 문제는 기존의 다른 확장팩이나, 기본 커버팩을 쓰더라도 똑같이 제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크게 흠잡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이 볼륨버튼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기에 지금도 음악 들을 때는 긴장합니다. 충전은 케이스를 장착한 상태에서 PDA 본체에 충전 어댑터를 꼽으면, 확장팩도 같이 충전되는 구조로 확장팩만 따로 충전할 수 없다는 점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확장팩을 장착한 상태로는 크래들을 통해 싱크를 못하기 때문에, 싱크를 위해서는 케이스와 분리를 해야하고, 그렇게 되면 케이스는 충전을 못 시키거든요. 차라리 어댑터 잭을 PDA가 아닌 케이스에 꼽을 수 있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합니다. 그러면 본체는 크래들에서 싱크와 겸해서 USB 충전으로, 케이스 배터리는 어댑터로 충전할 수 있을테니 편했을텐데요. 케이스를 장착한 상태에서 어댑터를 연결하면 본체와 케이스의 충전 LED 가 같이 깜빡이는 것으로 보아 동시에 충전이 되는 듯합니다. 충전을 하게 되면 CF 슬롯 부분에 주황색 LED로 충전중(깜빡임), 완료(계속 점등) 표시를 해줍니다.   외형의 경우에는 견고하게 고정시켜주면서 딱 맞는 크기에 꽤 좋은 느낌을 받았으며, 구조상 충전이 불편하고, 케이스를 장착한 상태에서 크래들을 이용할 수 없었기 때문에 아쉬웠던 점을 제외하면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이제 이 케이스의 또 다른 멋진 기능인 확장 배터리의 성능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스펙에서 제시한 배터리의 용량은 2800mAh. 기본 제공 배터리의 2.24배 네요. ㅎㅎ 장착함으로써 기존보다 3배가 넘는 사용시간을 보장해준니, 감격입니다. ㅜㅜ 이전에 아이디의 PD600c를 쓰면서 뭘 하든 사용시간 2~3시간에 가슴을 졸이며 잠깐 자리를 비우더라도 전원을 껏던 기억에 비하면, 지금의 5450은 비교적 대단한 정력가임에도, 아쉬웠는데요, 이제 그 3배의 사용시간은 제가 무엇을 하던지, 충분히 만족시켜주리라 생각합니다. 우선 설치를 한 후 시작메뉴-> 설정-> 시스템-> 확장팩 에서 정보를 봤습니다.  이제 배터리 사용을 스펙만 믿고 시간 분배하며 쓸 수도 없고, 사용기에 적기에도 거시기 합니다. 어떻게 테스트 할까요. 배터리 테스트이니 천상 수작업으로 할 수 밖에 없지 않겠어요. 그래서 그나마 많은 연산을 하는 동영상을 봤습니다. 겸사겸사 즐기며 했는데 반복이 되다보니 지겹데요.. 그래서 그냥 재생시켜놓고 딴짓하다 까먹기가 일수여서 실제 테스트는 두배 가량 했습니다. 5450 백라이트가 절 원망하는 소리가 들리는 듯 하더군요. 테스트에 사용한 동영상은 바닥(http://www.kipple.pe.kr/doc/badak/)으로 초고화질, 초고음질로 인코딩하였고 동영상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입력타입 DIVX(GVC) 출력타입 YUY2 입출력크기 320 x 240 프레임레이트 24 오디오 44100 샘플/초 16비트/샘플, 2채널 재생시간 01:38:33 (98분 33초) 테스트 조건 : 백라이트 최대. 사운드없음 우선 케이스에 장착한 상태에서의 사용입니다. 약 17시간 테스트 중 재생시간 약 415분, 대기시간 605분   케이스 장착, 테스트 종료시 배터리 상태 케이스의 배터리 없이 메인 배터리만으로 테스트를 해 보았습니다. 5시간 10분동안 테스트, 148분 33초 = 149분, 대기시간 160분 정리해보면 다음 표와 같습니다.  비교 조건 : 1. 대기시간 무시(비율로 보면 두가지 실험 값의 대기시간의 비율이 비슷) 2. PDA에서 측정된 전원 잔량 신뢰(아니면 대책이 없죠) 3. 확장팩에서 끝까지 남아 있었던 10%는 배터리팩의 총 용량에서 제외 4. 메인배터리만으로 테스트 할 경우에는 배터리 잔량을 6% 선에서 제한하지 못하고 콜드리셋이 될 때까지 재생함으로써 재생 시간 +- 10분정도 오차 범위라 산정 해서 배터리 팩의 테스트 전류 용량은 2520mAh, 메인배터리의 용량은 1250mAh 배터리팩 + 메인배터리 전류 용량 = 3770mAh, 동영상 재생시간 415분 메인배터리만의 전류 용량 = 1250 mAh, 동영상 재생시간 149분 3770mAh / 1250mAh = 3.016 배 415분/149분 = 2.79 배 오차를 고려 -> 오차를 10분으로 추정: 415 / 139 = 2.99 오차를 5분으로 추정: 415 / 144 = 2.89 수치상으로 봤을 때 0.3에 해당하는 부분의 공백이 생기지만, 위의 조건에서 봤을 때 콜드리셋까지 가게 된 상황과, 이 제품이 2년이 넘은 제품임을 감안해서 적절한 오차범위라고 판단해서, 충분히 신빙성 있는 결과라 생각합니다... 다 그런거죠 모.. ^^ 정확한 측정이 어려웠기 때문에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오차 범위라고 생각해봅니다. 테스트 결과는 배터리 성능은 충분하다 이겁니다. 예쁘고 실용적인 케이스에 PDA의 생명을 연장시켜주는 대용량 배터리 이 얼마나 매력적인 조합일까요. 감동... 이것으로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건만 한 가지 더 있습니다. 두둥... CF type II 카드 슬롯 ~! 추세가 보다 작고 모바일 기기(휴대폰)에도 쓰일수 있는 SD 카드를 많이 사용하지만 CF 카드 확장성은 매우 요긴할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이번에 나온 CF 카드 타입의 HAICOM사의 GPS (하이퍼CF GPS), 이 Power CF CASE II와 하이퍼CF GPS의 조합은 차가 없으면서도,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안성맞춤(솔직히 말하면 접니다...) 본인도 우연찮게 이 GPS 사용해볼 기회가 생겨 테스트를 해 보았습니다. 별도의 전원 없이도 케이스와 본체의 배터리 전력만으로 정상적인 네비게이션 동작을 6시간 이상 보장해 주었습니다. GPS를 장착한 모습입니다.     이 GPS가 아니더라도, CF 슬롯은 메모리 확장성을 보장해주고, CF인터페이스를 갖는 PDA형 카메라 나 다른 PDA 주변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 역할로도 손색이 없는 것이, 과거 왜 CF 확장팩을 별도로 구입해서 사용했을까 하는 점을 생각해 본다면 충분할 것 입니다.. 그만큼 재미있는 것이 많아지죠. 이렇게 멋지고 알찬 기능만을 모아 놓은 이 제품이 2년이 훨씬 넘은 제품이라는 것에 놀랄 뿐이며, 3xxx 나 5xxx 시리즈가 구형이지만 사랑받는 이유가 확장팩을 통해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는 것. 그리고 그 시스템을 최대로 활용한 것이 이 제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제가 중고 5450을 구입하지 않았다면 이러한 케이스를 쓰게 되지도 않았지만, 전용 악세서리라는 매력도 무시 못하겠네요. 이 제품에 리뷰를 마치면서 매뉴얼이 부실하고, 배터리 충전이 번거로우며, 약간 뚱뚱해지는 단점이 있었지만, 이 정도 기능이라면 부족함이 없다 생각합니다. 전체적으로 "좋았다" 라는 말 한마디로 평을 하며 사용기를 마치겠습니다. 중고 5450의 가격에 비해 이 제품을 신품으로 구입하게 된다면 배보다 배꼽이 크게 될 가능성도 있지만, 그 판단은 사용자의 몫으로 두겠습니다. %. 참고 CF Case 타입 I, II 가 외양이 같아, 용량이 1800mAh, 2800mAh 가 혼동되어서 소개되는 경우가 있었는데, 현재 국내 정식수입원 - (주)엔모바일에서는 파워 CF 케이스 타입II (2800mAh)만 유통하고 있다하니 참고하기 바랍니다. (시리얼 넘버 앞부분이 PCC28L 로 시작)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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