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tech iPod Bluetooth Wireless Headset
이전 iPod가 주로 주머니에 넣고 항상 이어폰을 셋팅해 음악을 듣고 다니다보니, 자리에 앉거나, 격렬한 움직임에 의해 접촉부위가 손상되면서 접촉불량이나, 단선이 생기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날려먹은 이어폰의 수도 벌써 두개.
문제도 문제지만, 제가 좀 민감해서 인지 주머니에서 귀까지
이어진 선이 매우 번거롭습니다. 해결책은 무선 헤드셋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안전부절하던 차에 logitech에서 발표한 이 제품의 리뷰를 주워 들어본 바, 찾던 제품임을 확인하고 구입에 이르렀습니다.
기존의 아날로그방식의 단파방송(FM)방식이 아닌 bluetooth를 사용하므로, 아날로그 음을 인코딩 하는 A/D Converter역할과 Bluetooth 송수신 역할을 하는 송신부(트랜시버)가 iPod의 리모콘단자와 이어폰단자 부분에 랑데뷰합니다. 즉 FM방식의 무선헤드폰에서 흔히 확인할 수 있는 노이즈나 음질의 열화를 느낄 수가 없습니다.
또한 저음의 표현에 매우 신경을 쓰고 있어서 인지, 음의 중후함과 무게감을 최대한 살려내고 있어서 최첨단의 디지탈 무선방식임에도 음의 표현은 클래식한 분위기를 살려내고 있어서 logitech의 음에 대한 테크널러지의 수준을 제대로 보여주는 제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른 제품과의 pairing을 허용하고 있지 않아서 헤드셋을 다른 bluetooth지원 PDA나, 컴퓨터와의 pairing은 가능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컴퓨터(매킨토시)와의 pairing을 시도하면 BT-HEADPHONES라는 이름으로 장비를 인식하지만 이를 유효화하기 위해서 전용기기만을 위한 128비트 암호를 요구하고 있으므로 타 기기와의 페어링은 일단 봉쇄되어 있습니다.
전용트랜시버와 헤드폰과의 패어링이 끝나면 bluetooth의 트레이드마크인 푸른색의 LED가 점멸하고 이후부터 iPod의 몇가지 리모트 기능과 감동적인 사운드를 몸소 체험할 수 있습니다.
iPod의 센서티브트랙패드를 사용하는 것은 아니고 볼륨조절과 FWD, REW, 그리고 PLAY버튼이 사용가능 합니다.
bluetooth의 제품이 늘 그러하지만 이 제품도 10미터를 보증하고는 있지만 확 트인 공간에서는 14미터 정도까지도 음의 재생에 문제가 없었습니다.
테스트해본 결과 한번 충전으로 약 8시간 이상 지속되는 것을 확인했으며, 트랜시버(송신부)와 헤드폰, 두 곳 모두 충전해주어야 합니다. 충전용 전원어댑터는 이의 동시 충전을 위해 이례적으로 잭이 Y형태이며 100/220V모두 가능한 international버젼입니다.
설명서에 의하면 트랜시버의 경우 충전을 하지 않아도 전원이 모자랄 경우 iPod의 전원을 가져다 쓰므로 그리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쓰여 있습니다.
헤드폰은 손으로 들어보았을 때 "무겁다"라는 것을 느꼈지만 착용을 한 이후에 그런 생각은 기우에 그치게 됩니다. 착용감이 매우 좋고 귀에 착 달라붙는 느낌이므로 음이 새거나, 귀에서의 밀착감이 부자연스러움을 느끼기 힘듭니다.
그러나, 헤드폰의 무게에 비해 이음부위의 플라스틱은 상대적으로 매우 약하게 만들어져 있는 것 같아 조심을 요하는 것이 단점입니다.
by - Tough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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