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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피에서 자주 소개된 에어프라이어를 99,000원에 쿠빵에서 샀는데 오늘 드뎌 실사용을 해봤습니다. 1키로 약간 넘는 통닭(1.1Kg정도)을 맥주에 재웠다가 꺼내서 소금하고 후추만 뿌려서 꼬챙이에 꽂고, 구성품에 있는 고정 포크로 고정하고, 기기안에 걸어놓고, 전원 버튼 누른다음 매뉴에서 통닭 누르고 PLAY 버튼 누름. 170도 세팅에 40분이 자동으로 입력되어 있어서 세팅값 그대로 조리하니 통닭이 전기구이집 가게에 진열된 닭처럼 뺑글 뺑글 돌아가더니 시간 되니까 조리 끝이네요. 맥주에 담가놔서 그런건지 가슴살도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 단, 셋이 먹기엔 양이 부족하군요. 여기까지는 좋았던 경험. 이제부턴 별로 않좋았던 치우기 후기 네요. 뭐, 다른건 그냥 저냥 치우겠는데, 통닭이 돌아가면서 노출되어있는 열선에 닿아서 열선에 고기 찌꺼기가 달라 붙어 있는거 청소하는게 여간 귀찮은게 아니네요. 뜨거울때 닦으면 그나마 잘 떨어지겠지만, 화상위험때문에 식은 다음에 닦으려니, 딱딱해진 닭 껍질 붙은게 잘 안떨어지는군요. 뜨거운 물 떠다가 묻혀가며 겨우 떼어냈습니다. 통닭 먹을때 마다 이짓을 해야하나 싶은 생각이 드니까, 힘들어지네요. ㅎㅎ 청소만 쉽게할 수 있으면 강추할텐데, 저처럼 청소하기가 부담되는 분들께는 쉽게 추천 못할거 같습니다. 혹시, 이거 쉽게 뒷정리하는 노하우 알고 계신분 없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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