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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써 놓고 나중에 보면 이불킥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는 본인이 잊혀지기를 바라기도 합니다. 그런데 게시판에 올린 글이 본인만의 것일까요? 본인이 올린 글에 달린 댓글들. 또는 댓글에 달린 대댓글들. 글이나 댓글을 지우면 거기에 달린 댓글이나 대댓글도 사라집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글을 삭제하는 분들은 어떤 생각일까요? 나는 내 글만 지웠다. 거기에 딸린 글이 사라진 건 시스템의 몫이다 라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특히 어제 있었던 오랜만의 토론 끝에 사라진 댓글과 그에 달렸던 대댓글들. 아침에 다시 읽으려고 들어갔다가 허탈해진 마음에 끄적거려 봅니다. 투데이님에게 댓글이 달린 글은 삭제를 못하게 하자고 건의하고 싶지만 그것도 부작용이 클것 같고, 암묵적인 합의는 안지키는 사람에게는 아무런 구속이 안되고. 처음 글을 올리신 분이 좌측 메뉴의 "내 게시물 댓글"을 보면 지워진 댓글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댓글 다신 분들은 "나의 댓글 보기"에서 지워진 대댓글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지워진 댓글을 복원하는 방법이 있기는 합니다. 추천:로체몬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미니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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