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은 의미의 정치로 보면 웬만한 생활의 이야기도 정치로 끌어 갈 수 있습니다. 특정사안의 문제점에 대해 이야기하고 정치로 풀어야 한다. 이러면 다 정치글이죠. 그렇게 보면 정치글 아닌게 없을 수 있는데(댓글에서 정치글로 바뀔 수도 있구요) 이걸 구분해서 적으라고 하는것 자체가 자기검열을 해야하는건데 정신적으로 스트레스지요. 분란거리를 만들고 싶은 생각은 없는데 이건 아니다 싶어 댓글 몇개 달았네요. 글쓴이는 그냥 사람사는 이야기 한건데 자신의 시각으로 정치글이니 옮긴다고 하면 하.... 다시는 자게에 글쓰고 싶지 않을겁니다.
왠만하면 정치이야기에는 사적인 감정 안내보이려 댓글 잘 안다는데요...
이런글도 정치글로 판단한다면 자유 없는 자유게시판으로 볼 수 밖에 없겠네요.
해당글에 회원간에 엄청난 분쟁이 있었던것도 아니고 이해가 첨예하게 대립한것도 아닌데...............
날씨는 화창한데 게시판 날씨는 아주 나쁘네요......
정치글의 기준은 배려라고 생각하는데요, 글 쓰신거 봤는데 특별히 누군가를 공격하려는 의도도 보이지 않았어서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누군가가 기계적인 중립을 요구한다면, 애초에 정당추천도 받지 않는 교육감이란 자리에 정치이슈를 끼우는건 명분이 없지 않냐. 라고 답하고 싶습니다. 국가에서 입법단계에서 정치색 배제하는 자리로 교육감을 못박은건데 말이죠.
무슨 매카시즘도 아니고 빵값너무 비싸네요. 글 써도 사회주의 원하시네요. 제발 자유로운 대한민국에서 살고 싶습니다.이런식으로 몰고 갈수 있는게 정치라는 이슈에요.
기준이 필요하면 역시 배려라고 봅니다. 누군가에게 불편할 수 있는 글은 최대한 배려해서 쓰면 되는거 아닌가요? 충분히 그게 가능한 분들만 모여있는게 투피라고 생각하고, 한번만 더 생각해주세요 라고 하면, 그 말 맞습니다. 하면 되는건데... 일본제품 사용기 올리면서 일본 불매하는 분들 조금 배려 할 수 있는거고, 삼성제품 사용기 올리면서 삼성불매하는 분들 배려하면되는거고, 불매하는 분들은 댓글 달면서 너의 선택은 존중하지만 이러이런 문제가 있는거 같다, 다음엔 한번 더 생각해주지 않을래? 라고 할 수 있는거죠. 타협이 안되는 주제는 정치이슈라고 봅니다. 저만해도 타협이 절대로 안되는 이슈(518과 얽힌 이슈라던지...)들이 있어요. 정치글이라고 생각하고 쓰지 않습니다. 정확히는 남을 가르치려고 드는 글은 쓰지 않습니다. 애초에 저보다 똑똑하고 현명하신 분들로 가득찬 사이트이니까요. 이슈를 제기하고 댓글로 부터 한 수 배울수있는글을 쓰기위해서 저는 오늘도 투피에 들어오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기계적인 중립 필요하면 타 커뮤로 가세요. 피도 눈물도 없는 빡빡한 규정으로 가득찬 사이트 많이 있습니다.
애초에 많은분들이 투피 사람들이 좋아서... 라고 글을 써주시고 저도 일정부분 공감하지만, 근본적으로 커뮤니티를 선택하는 기준은 투데이님의 정책이 마음에 드는거 안드는가, 라고 봅니다. 투데이님에게 부탁, 권유는 할 수 있지만 결정하는건 어쨌거나 투데이님 한분이에요. 저희가 따로 운영진선출하고 이러지 않잖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