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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에서 이것 저것 키워보고 있습니다. 상자텃밭을 분양 받고 아내는 부추를 키워 달라고 하고 (비오는 날 부추전) 딸아이는 방울 토마토를 키우라고 합니다. 상추하고 케일, 아스파라거는 이미 자라고 있고 저는 원래 목적인 오이를 심었습니다. 주렁주렁이라는 별명을 가진 오이인데 역시 오이가 제일 먼저 발아 하네요. 망고는 노란망고인데 씨를 추출한거라고 발아가 안될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체리도 미국산 체리에서 뽑아낸거라 기대안하고, 커피는 베란다에서 열매 맺은 커피를 심은 거라 내심 기대합니다. 왼쪽 구석에 팻말이 없는 것은 시중에서 레몬을 사다가 씨를 적출해서 심은건데 이것도 크게 기대하지 않습니다. 일단 이중에 오이 하나만 성공해도 만족합니다. 화분 5개중에 한개는 본가에 기부하고 2개는 심었고, 나머지 2개에 이것들을 심으려고 합니다. 사철딸기도 모종 2개가 왔는데 이건 어쩔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ㅜ.ㅜ; 농사를 안해본것도 아니고, 뜨거운 여름날 어머니와 단둘이 물이 가득한 논에서 하루 종일 논김 매면서 내 인생에 농사는 안지으리라 다짐했는데 이렇게 소일거리나마 이런걸 하고 있네요.  추천:피피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大統領™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hanul3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선플라워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나무그늘1 추천:짜리몽땅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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