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귀도 막귀지만 음이 그냥 장바구니 하나에 가득 담겨 고막에 던지어 진 거랑 악기 별 소리가 하나 하나 랩으로 싸여져서 포장되어 고막에 놓이는 건 느낌이 틀리더군요. 하지만 그냥 의식 없이 들으면 그냥 어차피 흘러가는 순간...... 다 구분은 못 하고 집중해 들어야지만 소리를 뇌에서 처리하는 거 같아요. 추천:roggy
뭔가 다르긴 합니다만... 고가로 갈 수록, 두두둥 바바방 하는 저음역대(?)가 더 많이 들리긴 합니다. 이부분을 좋아라 하는 분들이 많은데..
저가격대들은 이런 부분이 좀 없는데... 내 경험으론 고가로 갈수록 저 부분이 있고 없고 하는 부분도 있단 느낌이 드네요...
이 부분이 별 의미없이 들리는 느낌도 더러 있네요...
음의 "질" 이 좋으면, 고음쪽이 거칠게 들리지 않고 깔끔하게 들립니다.
싼제품은 고음의 질감이 톱니바퀴 같이 들린다면, 좋은 제품일수록 거친것 없이 맑고 매끄럽고 윤기나게 들리죠.
예로 드럼의 심벌즈소리가 음질이 좋지 않으면 치치치치 이렇게 들리고, 좋을수록 팅팅팅팅에 가깝게 들립니다.
저음의 경우도 저가형은 힘없이 퍼지고 뭉개진다면, 좋은 제품은 단단하게 뭉쳐져서 들립니다.
드럼을 예로 들면 같은 베이스드럼도 저가형은 종류와 관계 없이 그냥 벙벙벙 이렇게 들리고, 좋은 제품은 드럼의 재질이나 종류에 따라 두둑두둑 이렇게 들리기도 하고, 쿵쿵쿵 이렇게 들리기도 하죠.
싼제품은 일렉기타와 첼로소리가 구분이 안되는가 하면, 좋은 제품은 첼로나 바이올린 같은 현악기의 질감까지 느껴지구요.
저가형에선 안들리던 피아노 페달밟는 노이즈가 고가에서 들릴때도 있죠...
제 경험으로 말씀드린건데 말로 설명드리기가 참 힘드네요 ㅎㅎ
모바일- 저같은 막귀는 음질차이를 못 느끼네요. 대신 비싼게 기능과 통품이 좋더군요. 처음에 qcy t1, t5, t7으로 시작하다 지금은 버즈 라이브와 자브라 엘리트 65t쓰고 있는데 워낙 막귀라서 음질차이를 못 느끼네요. 버즈는 착요감와 노캔이 좋아서 출퇴근용으로 쓰고 자브라는 멀티페어링와 통품 때문에 사무실에서 씁니다. 특히 통품은 저가형들보다 좋아요.
정확한 음질의 차이는 일단 제가 막귀이긴 합니다만, 저가 QCY랑 소니 1000xm4와 에어팟 프로 같은 고가와 비교시 좀 더 음이 명확하게 들리는 차이는 확실히 있습니다...
노이즈캔슬링은 QCY는 통화시 마이크에만 작동하는데, 시끄러운 곳에서는 제 소리를 상대가 알아듣지 못할 정도로 뭉게져버립니다.
반면 1000xm4와 에어팟 프로는 평상시에도 노이즈캔슬링되어 주변음 차단되고, 통화시에 상대가 제 이야기도 잘 알아듣습니다.
비싼게 괜히 비싼게 아니라는...
고가에서 노캔 성능은 제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에어팟 프로가 좀 더 나은 느낌입니다. 하지만 저음이 약한...
음감 위주라면 1000xm4가 확실히 낫네요...
많이 들어보지는 않았지만 거의 저가형을 사용했는데
qcy t13을 사용해 보니 다른 저가형보다 나은 것 같습니다.
비즈프로도 사용해 보는데 크게 차이를 모르겠습니다.
막귀라 그런지 다만 달리기를 하며 이어셋을 쓰기에
귀에서 잘 빠지는 콩알모양의 비즈프로보다
콩나물모양의 t13이 안 빠져 더 사용합니다.
실제로 차이가 있다고 해도 청음하는데 문제가 있는건 아닙니다. 어느 대역을 깊게 재생하느냐도 중요하긴 하지만 음원자체가 꽝이면 100만원짜리라도 의미가 없죠.
흔히 무선이어폰의 가성비를 따지려면 5만원 이상부터 에어팟프로기준으로 보시고 그 이후는 가성비가 좋냐 하면 그렇지는 못한게 현실이죠
정말 작은 차이하나때문에 가격이 2배이상 뛰기때문에요.
무선이어폰이라면.... 매장에서 직접 음악을 들어 보시고.... 차이가 뚜렷이 구분되면 고가의 이어폰을 구입하시는게 좋을 듯 하네요.
저는 오디오를 취미로 한지 꽤 되었지만.... 기계보다는 음악을 더 좋아하는지라.... 일정 수준이상의 오디오라면.... 음색은 차이가 나도.... 질 자체가 높다 낮다는 아닌것 같더군요. 헤드폰이나 이어폰도 마찬가지 인 것 같습니다. 특히 이어폰의 경우에는.... 스피커에서 재생되는 음이 그대로 귀에 전해지기 때문에.... 더더욱 차이를 느끼기 힘들거라고 생각합니다. 20~22,000Hz 라는 아주 작은 대역을 재생하는 거라.... 심지어는 15,000Hz이상으로 가면 잘 들리지도 않는게 귀이기 때문입니다. 아니면.... 그 반대로 조그만 차이도 그대로 귀에 전해 지기 때문에.... 싸구려와 고급품차이를 더욱 잘 느낄 수도 있을 수도 있구요. 귀가 들을 수 있는 능력의 차이도 크구요. 뭐, 이건 개인적인 생각이니.... 여기서 오디오 논쟁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가장 현명한 방법은 귀로 직접 들어보고.... 차이를 느끼는지.... 그리고, 그 차이에 의해서 돈을 더 지불할 가치가 있는지 등등.... 이런것들을 고려해서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사용하시다... 잃어 버렸을 때도 감안 하시구요ㅡㅡ... 아.... 그리고, 이어폰이라는건.... 상당히 유행도 타더군요. 사 놓고 좀 지나면 잘 사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무선이어폰은 기껏해야 100mAh이하의 아주 작은 충전지가 들어가는데.... 수명도 그리 길진 않습니다.
직접 착용해 보시고 구입하는 또 다른 이유는.... 이어캡인가 제공하는 고무캡이.... 일반적이 귀모양을 가진 사람들을 기준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귀에 잘 맞지 않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어느정도 가격 이상 넘어가면 비슷해 질수 있다 생각하지만 초저 가성비 모델과 고가 모델과는 비교대상이 아니겠지요.
단순 통화만 하더라도 다름이 느껴지니까요.
저는 노캔 10만원이 조금 안되는 모델 쓰고 있고 다른건 안써봤으나 맘에 들더군요.. 물론 고가 모델을 써보면 또 다른 질의 차이는 분명히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예전에는 차이가 많이 났었는데
한 20년 전? ㅋㅋ
그래도 요즘엔 상향 평준화가 많이 돼서 예전 만큼 차이가 크진 않을것 같아요.
CDP 쓰던 시절, 번들 이어폰만 쓰다가, 처음 돈주고 이어폰을 사봤는데,
(전설의 이어폰 젠하이저 MX400, 당시 가격 2만원 정도)
처음 MX400 끼우고 플레이 버튼을 눌렀는데, 삑 하는 비프음(?) 부터 달라서 충격이..
듣던 CD들 다 다시 들었네요
안들리던 음이 들려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