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코가 찢어져서 몇바늘 꼬매고, 뒤에 흉터 없앤다고 한번 발라 보았는데...
제 느낌은 작은 피부막을 생성하고, 이게 벗겨지고, 또 피부막을 생성하고, 벗겨지고 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새로운 살들로 채워간다는 느낌이였습니다. 아울러 이 과정을 반복하면서 주변 피부색과 비슷한 색으로 맞추는 것 같기도 하고요...
그래서 처음에는 상처주위 빨갛던 것이 계속 발라주니 주변 피부색과 비슷하게 되어 자세히 안보면 잘 표가 안나는 수준으로 만들어주더군요...
저희 아들 입술 위쪽에 약 1센티 정도 찢어졌는데, 병원에서는 꼬매면 흉이 남고 꼬매지 않으면 흉이 안남을 수도 있다고 하여 꼬매지 않고 상처가 그대로 아물었는데... 흉이 조금 남더군요.. 그래서 말씀하신 약을 아침 저녁 하루 2번 맛사지 하듯이 열심히 발라준지 1년이 지났습니다. 자외선 차단도 잘해줘야 한다고 해서 외출이 길어질때면 자외선 차단제도 잘 발랐구요... 해당 약에 대한 기전은 전문가가 아니라 잘 모르지만. 약을 바른날과 바르지 않는날이 바로바로 차이가 나는건 아니지만 약을 수일간 안발랐을때는 흉터부위가 약간 봉긋하게 올라오더군요... 하지만 다시 약을 바르면.. 언제그랬냐는듯... 올라왔던 부분이 내려가면서 다른부위와 같은 높이가 됩니다... 지금은 많이 좋아져서 그만 바를까도 생각하고 있긴한데.100% 완전히 없어지진 않았습니다만, 얼핏봐서는 잘 모를 정도까지왔네요... 아침저녁으로 아이한테 약 챙겨 바르는게 꽤나 힘듭니다... ㅠㅠ
수술자국 흉터(큰 흉터)에 붙이는 패치는 점착력이 있는 실리콘입니다..(대표적으로 시카케어)
어떤 화학작용이나 약리학적 작용은 없습니다.
피부에 부작용 없이 찰싹 ~ 잘 붙어 있는 것이 패치의 역할입니다.
(재사용이 가능합니다. 워낙 비싸기도 하고)
그래서 상처자리에 올라오는 과잉된 피부면?이 올라오는 것을 평평하게 눌러주고, 새로생긴피부에서 수분이 빠져나가 딱딱해지는것을 어느정도 방지 합니다.
작은 상처에는 연고타입을 바르는데 이것도 물리적인 기전은 같습니만 연고이다 보니 피부착색방지나, 보습등에 도움을 주는 성분들이 포함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