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금번 디지털 체험단에 선정된 라이더훈 입니다.

PDA 를 핸드폰과는 따로 써보기는 했지만 통합해서 써본건 블랙잭이 처음이었습니다.

최근 블랙잭을 손에 넣은 이후로 경사는 겹쳐서온다고(?)

핸드폰 기능을 가진 최신기기를 두가지나 만져보게 되었습니다.

BM-500 덕분에 요즘 블랙잭은 찬밥이지만, 두제품 각각 특징이 다르고

사용자 선호도에 따라 확실히 나눠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니

기회가 되시면 둘다 써보시라고 권유하고 싶습니다.

블랙잭을 한달동안 애타게 기다려서 받았지만

사용자마다 자신에게 맞는 기기가 있는듯

저는 지금 BM-500 없이는 못살게 되었습니다 :)

그럼 블루버드소프트사의 신제품 BM-500 리뷰를 시작합니다.

이미 많이 봐오신 전후좌우의 이미지입니다.



각각의 방향에 단자덮개가 깔끔히 마무리되어 있습니다.

손에 쥐어지는 느낌은 좋은편입니다. 남자손이 아닌 여자손이었다면

조금 커서 불편하다는 느낌이 들지도 모르겠습니다.

많은 기대속에 기다리는분들도 많이 계신 BM-500 스펙을 알아보겠습니다.



이미 관심을 갖고 계신분은 익히 알고 계실꺼라 믿지만 다시한번 열거해봅니다.

이런 스펙을 그동안 오래 기다려 오신분들이 많이 계실것 같습니다.

무선랜과 블루투스 내장은 물론, SDIO 를 지원하는 Mini-SD 와 지상파 DMB 내장

그리고 최초 USB HOST 지원 및 512M 의 넉넉한 ROM 을 내장 게다가 이 모든게

SLIM 한 디자인으로 완성된 BM-500 은 새로운 PDA 사용자는 물론

기존의 PDA 사용자까지 끌어들일만큼 구미가 당기는 스펙입니다.

전체적으로 검은색으로 구성된 박스와 내부 모습입니다.

BM-500 이미지를 그대로 반영한듯한 군더더기 없는 말끔한 블랙입니다.

PIDION 로고가 새겨진 씨디는 파워딕 한영/영한사전과 네로모바일 설치를 도와줍니다.

24핀단자와 연결하는 싱크용 USB 케이블입니다.

연결부가 금속으로 되어있어 왠지 믿음직합니다.

아답터도 연결하여 충전도 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귀에 쏙 들어가는 커널형 이어폰과 멀티미디어 컨트롤이 되는 리모콘이 기본포함입니다.

리모콘 우측에는 마이크가 내장되어 있어서 핸즈프리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BM-500 본체에서 리모콘의 길이가 충분히 길어서 바지주머니에 넣고도

마이크를 입주변에 가져가는데 불편함이 없습니다.

그밖에 아답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번 BM-500 체험을 도와줄 주변기기들을 간단히 소개합니다.

우선 외부메모리인 Mini-SD 슬롯을 채워줄 micro-SD 2G 와 어댑터 입니다.

제가 가진 몇개의 기기가 micro-SD 를 지원해서 호환성때문에 이렇게 구성했습니다.

그리고 PC 에서 블루투스 송수신을 담당할 블루투스 동글도 있구요

블루투스 통화테스트를 담당할 삼성 WEP410 핸즈프리도 보입니다.

IrDA 수신을 담당할 Imon 과 RFID 테스트를 위한 모바일칩도 준비했습니다.

많은분들이 가장 우려하고 있는 부분은 배터리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실사용에서 1500mAh 배터리 한개로 얼만큼의 사용이 가능한지 저도 궁금했고

예비유저분들도 궁금하실걸로 알고있습니다

배터리의 사용시간 기준조차 DMB 방송시간으로 표기되어있고 BM-500 에 내장된 활용도중에

가장 배터리를 가장 많이 소모할것이라 추측하여 DMB를 배터리항목과 묶어보았습니다.

메뉴얼상에는 BM-500 으로 DMB 방송을 봤을경우 스펙상 약 4시간 시청이 가능하다고 나와있습니다.

실제로 안양지역에서 관악산의 DMB 송출을 수신받아 시청했을경우

거의 3시간정도 시청이 가능했습니다. 지역마다 수신율에 따라서도 편차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경우는 외부에서 2시간 이상을 꾸준히 방송을 보는경우가 드물기에 이는 크게 관계없었습니다.

Pidion DMB 프로그램을 실행시 표기되는 화면입니다. 상단에 화면이 표기되고

하단에는 채널이름과 음량, 수신상태, 배터리표기, TV RADIO 전환, 환경설정, 캡쳐, 전체화면전환

이 표기되어있습니다.

수신율을 비교해볼 제품이 없어서 아쉬웠지만, 집이나 이동중, 그리고 회사에서도 끊기지 않고 잘 나와

주었으며 전체화면으로 전환하는 중이나 캡쳐하는중에도 음성이 끊기는등의 딜레이는 없었습니다.

내장된 안테나는 끝까지 꺼내면 3단으로 나옵니다.

이중 가장 얇은부분은 마치 휘어질듯 얇아서 불안불안했으나

실제 사용해보니 이동중 안테나 끝이 어딘가에 걸렸을때 꺾여지지 않도록

탄성있게 설계한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BM-500 배터리 안쪽에는 RFID 활용을 위한 공간이 있습니다.

이 공간에 은행에서 발급해주는 모바일칩을 넣어서 활용해봤습니다.

교통카드기능을 이용해서 버스/지하철을 탈 수 있고

ATM 기기에서 핸드폰을 이용한 거래도 가능합니다.

BM-500 의 RFID 를 활용하면 지갑을 꺼낼 필요가 없습니다.

기기가 칩을 인식하는 시간은 기존의 교통카드보다 한박자 늦지만, 불편할 정도는 아닙니다.







이젠 간단한 입출금 송금업무는 핸드폰만 가지고 나가도 일처리가 가능합니다 :)

기기 위에 핸드폰 놓고 나가지 마세요.

인출후에 카드만 가지고 돈은 놓고 가시는분 봤습니다.

인출한 돈만 가지고 나가고 카드 안가져가시는분 봤습니다.

기기위에 BM-500 놓고 나가면 초낭패겠죠.. 상상도 하기 싫습니다 T-T)/

지갑없이도 버스도 타고 돈도 꺼낼 수 있어서 머얼리 나가서

"아차. 지갑 안가져왔다"  하는경우가 생길지도 모르겟습니다 -_-

국민은행, 우리은행, 삼성카드 세가지의 모바일칩을 사용해봤습니다.

국민은행 모바일칩은 직불카드에 연결된 후불제 교통카드이고

우리은행, 삼성카드의 모바일칩은 각각 신용카드에 연결된 후불제 교통카드기능이 담겨있습니다.

제가 사는 지역이 서울버스와 경기도버스가 같이 다니는곳 (안양)이라서 둘다 테스트해봤는데

국민은행 모바일칩만 유일하게 경기도버스까지 호환되고 (경기도버스, 마을버스, 지하철가능 시외버스가능 추측)

우리은행, 삼성카드에 연결된 모바일칩은 서울버스와 지하철(수도권)만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발급하실때 사용하시는분 지역의 버스와 호환여부를 꼭 확인하시고 발급받으세요.



(번호없는)시외버스도 요즘엔 교통카드 단말기가 붙어있는 버스들이 있습니다.

이 버스들 단말기가 경기도버스 단말기랑 모양이 똑같게 생겼기에 가능할꺼라 생각합니다.

(제가 기존에 쓰던 교통카드가 가능했습니다)



마지막으로 RFID 이용한 은행이용은 되지만 아직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인터넷뱅킹은 안됩니다.

반쪽짜리 모바일뱅킹인데요, 저로써는 이게 더 만족스럽습니다.

무선으로 붙어서 사용할일이 전혀 없기때문입니다 (수수료도 아깝고)

이점은 소프트웨어적으로 해결이 될 수 있을지 저도 궁금해서 문의드려놓긴 했습니다.

아무래도 하드웨어적인 공간을 준비해두었으니 불가능한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BM-500 에 내장된 IrDA 를 이용해 리모콘으로 활용해봤습니다.

컴퓨터 모니터로 나오고 있는 TV 화면을 캡쳐해봤습니다.

처음엔 볼륨조정을 그리고 채널변경도 해봤습니다. 거리두고 티비볼때 편하겠습니다

여름에다가 방송시간이 시간인지라 캡쳐가 공포물로 마무리 됐네요 -_-

디카 lcd 보느라, BM-500 어디 터치해야할지 보느라 정신없어서 캡쳐하는 내내 버벅대네요 :)

중간에 잘 안눌리는것처럼 보인건 11번에서 9번으로 내려갈때 10번 채널에 신호가 없어서 오래걸렸습니다.

폰어플 화면과 기본적인 SMS 화면입니다. 단조롭고 간편해서 처음 본사람도 즉각적으로 거의 모든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SMS 프로그램은 조금 무거운 느낌이 있어서 받은메세지함 들어갈때 몇초 기다려야하고

메세지를 보내는 매번마다 저장할건지 여부를 물어보는점은 조금 불편합니다.

이점은 앞으로 소프트웨어적으로 얼마든지 개선이 가능하리라 봅니다.

연락처에서 검색후 바로 걸기 및 바로 문자보내기가 가능합니다.

수신된 문자메세지는 100개까지 저장되는데 많지도 적지도 않은 양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전 핸드폰도 100개 저장이었기 때문인지 적당하다는 느낌입니다.

환경설정에서는 도착알림 횟수 및 방법 용량초과시 자동삭제여부 선택,

메세지 도착시 바로여주기여부선택 및 스팸설정이 가능합니다.

벨소리를 임의의 소리로 설정하지 못하는점은 아쉽습니다.

설정에서는 패스워드 및 무선관리 단추설정 벨소리, 통신방식등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BM-500 은 번들로 파워딕을 제공합니다.

파워딕 사전 프로그램(캡쳐좌측)과 파워딕퀵(캡쳐우측) 두가지가 설치되는데

파워딕 퀵을 이용하면 인터넷을 하다가도 바로 드래그해서 검색이 가능합니다.

영한사전 및 한영사전을 제공하는데, 사전종류가 풍부하지 못한점은 조금 아쉽습니다.

개인적으로 필요한 사전을 추가구매할 수 있으므로

번들을 최소화함으로 기기값을 낮출수 있다면 더 현명한 선택인것 같습니다.

타이틀에 신경좀 썼습니다.

예정대로라면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집중 분석해보고 싶었던 부분입니다.

생각보다 다른데 시간 할애가 많아져서 이부분을 계획 했던만큼 테스트해보지 못한것이 아쉽습니다.

각각의 캡쳐된 이미지 상단을 보시면 현재 통신중인 방식을 알 수 있습니다.

각각의 상황에서의 인터넷속도를 알아봤습니다. 1x 통신을 제외하고는 속도면에서 답답함이 없었습니다.

다운로드 소요시간은 비교에 의미가 없습니다.

각기 다른 용량의 파일로 테스트했기 때문입니다.

테스트해 보실 분은 다음 사이트에 접속해보시고

반드시(!) 정액요금제(넷1000 등) 가입하신 분만 이용하세요. 그렇지 않다면 정말 돈아깝습니다.

정확한 속도가 나오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단순 비교정도로만 사용해봤습니다.

http://text.dslreports.com/mspeed?jisok=1

상황1 과 2는 원래 하려던게 안되서 반만 테스트했습니다.

WIFI 를 이용해 붙은 두 단말기로 스카이프 통화시 한쪽에서는 블루투스 핸즈프리로 통화를 해보면서

WIFI 와 블루투스 의 무선간 간섭여부를 확인해보려고 했는데

스카이프로 통화시 블루투스 핸즈프리 통화가 불가능해서 못했습니다 (혹시 방법을 아시는분 계실까요)

상황1 과 2에서 문자간 통신은 딜레이가 모두 거의 없었고

음성간 통신은 PC 와 모바일간 통신에 비해 모바일과 모바일간에 통신이 딜레이가 작았습니다.

위 상황1 과 2에서 못한걸 다른방법으로 테스트한게 상황3 인데

마찬가지로 WI-FI 와 블루투스간 무선간섭여부를 체크하기위해

블루투스로 통화중에 익스플로러창을 열고 WI-FI 로 접속후 파일받기 테스트등의 지속적 통신을 유지해봤습니다.

간섭은 없었습니다.

상황4 는 블루투스 멀티패어링입니다. BM-500 과 PC 간에 블루투스 싱크연결을

그리고 BM-500 과 핸즈프리간에 블루투스 연결후 통화를 테스트해본결과

통화중에는 싱크(파일전송)가 중단되고 통화가 끝나면 싱크가 이어집니다.

즉 양쪽 동시 사용이 불가능했습니다.

제가 블루투스 GPS 를 소유하지 못해서 해보고싶던 테스트를 못한게 하나 있는데

블루투스 GPS 로 네비연결해서 사용하다가 전화가 왔을때 블루투스 핸즈프리로 받을수 있는지 여부입니다.

이점은 제가 장비를 소유하지 못해서 못해봤는데 정말 궁금한것중 하나입니다.

혹시 장비가지고 계신분은 결과좀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운전중 블루투스 핸즈프리로 전화받았는데 GPS 끊기면 난감하겠죠.

네비게이션 그리고 GPS 와의 연결이 그밖에... 로 소개됩니다

실제로 제대로 활용은 해보지 못하고 연결만 해봤기때문에 많은 설명은 못드리지만

차량용 GPS 수신기와 잘 붙습니다 ^^

BM-500 을 약 1주일 사용하면서 그 1주일이 정말 짧았습니다.

바쁜 회사일정에서도 틈나는대로 만져주었는데 모든 기기가 그렇듯

처음 손에 들어오면 신기하고 해볼것도 많아서 눈에 띄면 만져주고...

그러다보니 유독 배터리가 많이 소모되고, 더 부족함이 와닿는거같습니다.

기능이 많으면 많을수록 그런면이 더해지겠죠..

BM-500 에서 아쉬운점은 배터리가 부족했던것이지만

1개제공 예정이었던 배터리가 PIDION 사이트에 가보니 2개제공으로 바뀌어있는것을 보니 기분이 좋습니다.

불만이 거의 없는제품을 배터리때문에 이미지 손상되면 안되겠죠 ^^

오랜만에 만족스러운 제품을 만난것 같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평가하고 싶은점은 이외로 Phone 쪽입니다.

제가 근무하는 환경에서는 3사 통신사중 SKT 만 유일하게 터집니다. 차단이 많아서 그런데요

SKT 도 입구에서나 터지지 안으로 더 들어가면 터지질 않습니다.

외부직원들도 사무실에 들어와서 일하다가 종종 당황할정도입니다.

이전에 쓰던 핸드폰은 물론 주변분들이 쓰시는 폰도 안에들어가서 터진핸드폰이 없었습니다.

근데 BM-500 은 터지네요.. Evdo 모드에서 안터지니까 자동으로 1x 모드로 바꾸고 통화도 잘됩니다.

BM-500 이 내부에서 이렇게 잘터질줄 알았더라면 전에 쓰던 핸드폰을 팔기전에 사진이라도 찍어둘껄그랬습니다.

더욱이 맘에드는 부분이 있다면 이제품이 정말 SKT 로 개통되는 제품이 맞나 싶을정도로

기기 자체에 SKT 관련 문구나 부가서비스 강요(?) 로고가 없습니다.

T로고나 네이트버튼이 없는것은 물론이거니와 모바일네이트 바로가기조차 없는게 신기합니다.

이부분은 정말 마음에 드네요

이상으로 BM-500 체험단 리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