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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le #1 : x3_01.jpg(), Download : 61 |
1. 서론 요즘 LG전자의 타임머신TV가 계속 눈에 들어왔다. 중요한순간에 꼭 택배라던지 시도때도 없이 걸려오는 전화, 아님 눈치없는 생리현상 때문에 결정적인 장면들만 놓쳐버리기 일수. 그럴때마다 자연스럽게 생방송을 정지해 놓고 맘편히 일을 보는것이 부러워 보인다. 워낙 새로운 기기만 보면 환장하는 파산을 부르는 성격 때문인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그렇다고 그 비싼놈을 그 기능하나 가지고 구입할 수도 없는 노릇..... 그래서 여기저기 알아본 결과 타임쉬프트 기능이 포함된 PVR과 Dvix Player기능까지 가능한X3(HMC-HR200)을 발견했다. 이 제품은 쓰기에 따라서 편리한 TV 시청환경 구축은 물론, 재미있는 홈미디어센터를 구축할 수 있게 만든다. 2. 외관  박스를 열어보자.얼리아답터들에겐 가장 행복한 순간이다.  기본 구성품이다. 본체, RF케이블, 컴포지트 케이블, IR블라스터, 리모컨, AAA사이즈 배터리, 메뉴얼. 구성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국내 유통사인 (주)아이비미디어에서 따로 제작한 퀵메뉴얼.   초기 설치시 필요한 설정과 네트워크 연결설정 같이 중요한 부분을 간단하게 지시한다.  이제 본체를 보자.   사진이 좀 누렇게 나와서 그렇지 처음볼때 굉장히 깔끔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크기도 생각보다 작고 가벼워서 과연 이 놈이 얼마나 많은 기능을 구현할 수 있을까하고 의구심이 든다. 그러면 실제론 어떤지 구동을 시켜보자. 연결은 간단하다. X3에 케이블선을 연결하고 LAN선을 연결한 후 X3의 OUTPUT과 TV의 INPUT을 컴포지트로 연결. 그리고 POWER ON!!! 3. 인터페이스와 성능  익숙하지 못한 유저인터페이스는 항상 설래임을 준다. 간단한 초기설정을 퀵가이드로 해치워버리자. 여기서 또한번 고객의 편의를 고려한 점이 있다면 '설정'의 '초기설정마법사'라는 메뉴를 들 수 있는데 초기 연결에 필요한 설정들을 순서대로만 설정해주면 된다는 것이다. 일반적인 유선방송을 보고 유동IP를 사용하는 인터넷 유저라면 10분도 걸리지 않는다.   PVR의 EPG기능을 보기위해 인터넷 연결 후 편성표 다운로드를 한다.  유선방송사업자를 설정하면 해당방송사의 채널정보를 자동으로 표시하며, 일주일분량의 방송정보를 볼 수 있다. 여기서 간단하게 프로그램명으로 예약녹화를 할 수 있으며, 방송시간이 되면 자동으로 녹화를 시작한다. 이제 X3로 방송을 보자.  초반 버퍼링 시간이 조금 거슬리긴 했으나 참을만한 시간이였다.  이게 바로 PVR의 강점인 타임쉬프트 기능이다. 우측하단을 보면 생방송을 멈추어 놓은것을 알 수 있다. 좌측상단을 보면 방송프로그램명이 표시되어 있어 편리한 TV시청에 도움을 주며, 자동으로 30분간 녹화를 함으로 방송을 보는 도중 30분전의 분량을 다시 돌려볼 수 있다. TV방송은 만족스럽게 나온다는것을 확인했으니 이제 X3의 강력한 네트워크 기능과 Dvix Player기능을 살펴본다.  일단 PC의 IP주소와 공유폴더명을 입력한다. 공유폴더는 최상위루트 즉, C: 또는 D:밑에 만들어져야 하고 폴더에서 마우스 오른클릭을 하고 공유설정을 함으로 간단히 만들 수 있다.  설정이 끝났으면 PC서버연결 메뉴를 실행.  연결에 성공했다는 메시지가 나오면 완료.  PC서버에 들어가보자.   나니아연대기를 Play~!!     점프버튼으로 원하는 위치까지 한번에 갈 수 있다는게 디지털 동영상플레이어의 편리함을 강조한다. 이 밖에도 자막선택과 위치조정, AC3패스라든지 생각했던 부분을 전부 커버하고 있어서 굉장히 만족스럽다. 역시나 PC모니터의 작은화면은 답답했었다. 그리고 영화나 인터넷 서핑을 주목적으로 사용하는 나에게는 만족스러운 기기다. 영화다운을 잔뜩걸어놓고 PC를 서버삼아 거실의 큰TV로 보고있으면 뿌듯한 기분까지 든다. 아쉽다면 Amp가 없어서 5.1ch 사운드로 영화감상을 하지못한다는게...... AV쪽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기왕 홈미디어센터를 구축하려면 중고라도 하나사서 좀 더 입체감 있는 오디오시스템도 즐기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4. 결론 이 기기에 불만인 점이 있다면 HD셋탑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하지만 어차피 방송3사 외에 HD를 쏘아주는데도 없고 우리집 TV가 42inch 평면브라운관 인데 아무래도 최신의 PDP나 LCD TV가 아닌이상 눈으로 차이점을 느끼지 못하는 점을 감안해 HD는 굳이 필요없다고 스스로 위안한다. X3가 가장 생활에 영향을 끼친점은 바로 생활구역을 방에서 거실로 이동시켰다는 것이다. 잔뜩받아놓은 영화와 EPG를 뒤지면서 예약녹화 해놓은 수많은 쇼프로그램과 드라마, 영화, 축구경기...... 멍~하게 인터넷을 돌아다니거나 의미없는 글만 적어놓고 돌아다니는 싸이질보다는 훨씬 더 재미있다. 주말에도 술먹고 돌아다니며 돈쓰고 몸버리는것 보단 캔맥주와 먹거리들과 함께 가족끼리 혹은 혼자라도 편안히 쉬며 낄낄거리며 영화를 보는게 더 좋을것 같지 않은가. PVR이란 기기가 우리나라에 나온지는 4년정도가 지났다. 사실 처음나왔을때는 가격이 높아 부담스러웠지만 지금 이 가격이라면 한번 질러 볼만도 하다.(참고로 저는 3개월로 긁었습니다만......ㅎㅎㅎ) 이런 기능을 가진 미디어플레이어라면 앞으로 비디오와 DVD가 빠져버린 영상기기 시장에 새로운 대세가 되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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