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G300 체험행사를 주최해 주신 파란 모티즌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모티즌은 PDA를 통해서 거침없는 자유를 꿈꾸고 있다. 이제 그 로망의 끝에 우뚝 설 수 있는 기회가 왔다. 바로 우리에겐 G300이 있으니까!!!!!

무선랜과 블루투스 그리고 GPS가 한 기기 안에 모두 장착되는데 기술적으로 어려움이 없으나 통신사의 의도로 장착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G300은 바로 이 문제를 일거에 해결한 최초의 PDA이다. 가격도 저렴해서 40만원이 못 되는 합리적인 가격대로 선보였다. 이제 더 이상의 이
기기의 형태를 뛰어넘는 기기의 출시는 어렵다고 본다. 물론 이 제품의 생산이 대만의 HTC에서 이루어졌다는 사실이 조금 아쉬울 뿐이다.

이제 PDA의 신기원을 이룩한 G300를 살펴 보도록 하자.

필자는 블루투스 사용자 클럽에서 주관하는 Jabra 블루투스 핸즈프리 행사에도 당첨되는 바람에 G300과 함께 하루에 두 번의 택배가 배달되고
큼직한 상자가 두박스나 배달되다 보니 가족들이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졌나 궁금해했고 모두 기분들이 좋은 상태였다. 나 보다 먼저 상자를 분해해서
벌려 놓아 최초의 모습은 알 길이 없었다. 책상 위에 펼쳐진 상자를 보니 일반 PDA보다 박스가 좀 컸다. 아마 거치대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내용물은 거치대를 제외한다면 박스가 정말 작은 크기로 나올 수도 있었을 만큼 거치대와 충전기가 박스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하나씩 열어 나갈 때마다 새로운 물건을 맞이하는 희열이 밀려온다.

사용자 매뉴얼과 각 액티브싱크 시디가 제공되었고 특이한 것은
액정보호가 덤으로 한 장
들어있어 무척 기분이 좋았다. 체험용이지만 액정보호지를 붙이니 내 것인 것처럼 애착이 간다. 작은 것이지만 이 하나가 구매자에게 더 없이
고맙고도 좋은 인상를 남길 수 있다니 다른 기업들도 돈만 생각하지 말고 고객감동을 실천해야 한다.

AC어댑터

휴대폰용 24표준 충전기가 아닌 미니USB잭을 사용했다. 한국에 판매가 목적이라면 휴대폰용 24핀 충전기를 사용했으면 좋았지 않는가 생각이
든다. 하지만 미니USB도 그 사용빈도가 많아지고 있어 별 문제는 없을 것 같다.

입체음향 유선 헤드셋

번들이어폰을
처음 보았을 때 SGR(싸구려)의 이미지가 물씬 풍겼음을 필자는 어쩔 수 없이 실토할 수 밖에 없다. 기존의 제품들이 보여 주는 럭셔리함과는
너무도 동떨어진 스타일의 빈약하고 약해 보이는 번들이어폰! 저가 이어폰도 멋있게 출시되는 세상에 너무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번들 이어폰을
고급스런 제품으로 교체했다면 고급제품으로 인식이 될 수도 있는데 이어폰이 기기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음질은 그럭저럭
평이한 수준은 된듯하다.

차량용 충전기

차량용 충전기는 갈끔하고 좋은 편이지만 대부분의 충전기가 차에 거치할 수 있도록 고정하는 양면스티커와 홀더를 제공해
주지만 이 제품은 오직 충전기와 시거잭사이에 이격이 클 때를 대비해서 캡하나 준 것 밖에 없다. 조금 준비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차량용 거치대

거치대는 겉보기에는 구부러지지 않을 것 같았지만 힘을 주니 자연스럽게 휘어 졌다. 강인한 인상을 주지만 의외로
유연함을 갖추고 있었다.

흡착판은 쉽게 유리창에 고정이 되었고 탈착도 무리없이 깔끔하게 되었다. 다른 여타 제품과 비교해 볼 때 탈부착이
용이하였고 흔들림과 휨이 없이 단단하게 고정되었다. 가장 좋은 점은 강력한 흡착력이 있어 절대 떨어지지 않을 것 같다.
정말 만족스러운 거치대임에 틀림없다.

배터리(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

배터리가 하나라서 다소 불안했지만 예상과 반대로 기우였음을 알 수 있었다. 실험을 시작한 이후로 많이 사용은 해 보지 않았지만 다른 PDA들이
폰모듈에 많은 전원을 빼았겨 전력소모가 큰데 비해서 G300은 전력소모가 거의 없었다. 하나로도 충분하다.  배터리를 두개 줬으면
좋지만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변강쇠 배터리가 있으니까?

 *
업체 제공 데이타:

   - 대기시간: 최대 200시간

   - WMV 재생: 8시간

G300은 아름다운 바디라인으로 우리를 유혹하고 있다. 유선형 라인과 
검은색의 바디가 어우러지는 예쁜 디자인!  그 아름다움의 유혹을 따라서 은밀한 여행을 떠나 보도록 한다.

전면부

전원버튼과 LED 2개가 일체형으로 제작되어 있으며
충전LED와 GPS등의 신호 수신 확인용으로 쓰인다.

측면부

녹음버튼(통신포트 작동)과 적외선 포트가 위치하고 있다.

상단부

SD슬롯과 설명서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핸드스트랩 구멍으로 핸드 스트랩을 기워서 휴대하기 편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스트랩은 제공하지 않는다.

후면부

뒷면은 스타일러스가 내장되어 있고 배터리도 덮개 속에 숨겨져 있다.

덮개를 사용하여 뒷면이 단정하고 아름다운 유선형 곡선을 살려 주고 있다.

스타일러스는 크기도 적당하며 그립감도 괜찮은 편이다. 필기감도 좋다. 또한 헐겁지도 꽉 조이지도 않아 적절하다.

장치를 작동시키자

<장  점>

1. 크기가 작다.

가지고 있는 501과 비교해서 크기는 비슷했지만 두께가 얇아서 슬림한 것이 손안에 착 안기는 그립감이 너무 좋았다. 더 이상 두꺼운 기기는
소비자의 입맛에 맞지 않아 사라질 것 같다는 것이 본인의 생각이다. 요즘 핸드폰도 슬림한 것이 대세가 아닌가?

본인이 가지고 있는 X501과 비교를 해 보았다. 501도 작은 편인데 크기는 비슷하지만 두께에서 큰 차이가 났다.
G300의 완전한 승리다.

 2.유려한 디자인과 색상

아름다운 바디라인은 여체의 신비로움과 견줄 수 있다고 본다. 여체의 아름다운 곡선을
연상시키는 디자인!!!! 어느 한 곳 아름답지 않은 곳이 없다.

3. 나는 탤런트(All-in-one, Multi-purpose Tool)

통신관리자

GPS

무선랜블루투스

<단 점>

1. 전화기가 장착되지 않았다.

유비쿼터스 시대에 전화기도 디지털기기에 통합되는 추세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빠뜨렸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휴대성이나 크기의 문제를 피해가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 생각한다.

2. 블루투스 지원하지만 헤드셋이나 기타 프로토콜 미지원

윈도우 모바일2005는 최신형 OS이다. 하지만 아직 호환성에서는 큰 단점을 가지고
있고 심지어 블루투스등의 기존 기술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거나 지원하지 못한다. 아무리해도 페어링만 되지 서비스하는 프로토콜이 없다. OTL

3. 게임하기에 버튼 배치가 불편하다.

버튼이 모두 한방에 배치되어 있어 두손을 잡고 게임할 수 없다. PDA로 게임하는 사람도 많다는 것은 간과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게임의
자유를 돌리도!!!

4. 배터리가 여분이 없다.

나는 영화광이다. 하루 두 편도 넘게 본다. 그렇다면 배터리는 어림도 없다. 물론 영파라치 때문에 그럴 일은 없어 졌지만 그래도 조금 섭섭하다.

리뷰를 진행하면서 아직은 외형과 느낌에 대해서 다루었지만 앞으로 리뷰는 OS에 다른 호환성과 성능이 어느 정도인지 측정해 보는 방향으로 나가려고
한다. 아직 확실한 미션은 오지 않았지만 파워딕 사전에 대해서도 다루어 보고자 한다.

새로운 개념의 PDA인 G300를 접해 본다는 것이 너무도 즐겁고 활용도도 그만이라 이것 저것 만져 보는 것이 너무도 즐거웠다. 오늘은 그만
쓰고 내일도 G300과의 즐거운 데이트가 기다려진다. 오늘도 바쁜 하루가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