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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첫번째, 두번째 리뷰를 읽고 나서 이 글을 읽으시면 더 좋을 겁니다. 클릭! ---> 첫번째 리뷰 링크 클릭! ---> 두번째 리뷰 링크
엠퍼스와 거의 비슷한 GPS내장 PDA는 미오168, 에이서 n35가 있다. 일단 미오는 제껴두고 여기서는 필자가 가지고 있는 n35와의 비교를 하려고 한다. n35는 이미 유럽시장에서 검증된 제품이라 한다. 그에 비해 엠퍼스는 충분한 새롭게 등장한 모델이라 할 수 있다. 두 모델의 사양은 거의 비슷하다. 사양 비교를 해보면 다음과 같다.
그리고, 안테나도 서로 비교될 만한데, 엠퍼스는 헬리컬 안테나고 n35는 이름이 뭔지는 모르지만 다른 모델에서 이미 봐왔던 방식이 안테나인것 같다. 둘 다 X-trac V2 펌웨어를 사용한다. 무게도 표시를 못했는데 n35가 훨씬 가볍다. 아마도 밧데리 용량 차이에서 기인했을 거라 본다. 밧데리 용량 외에 플래시 메모리의 용량이 엠퍼스가 많다는 게 눈에 띄는군요. 전반적으로 사양은 비슷하다 볼 수 있겠다. 두 제품의 구성물은 다음과 같다.
제품 구성은 두 제품이 똑같진 않은데, 엠퍼스의 경우, 이어폰(도끼 2라고 하던가..)을 제공한다. n35의 경우는 소프트케이스를 제공한다. 그리고, n35는 사용자 설명서가 없고 간단한 메뉴얼이 있을 뿐이다. n35를 샀을 때, PDA는 처음이었던 필자는 사용자 설명서가 없어서, 파워버튼을 그냥 눌러도 되는지 몰라 한참 고민했던 기억이 있다. 이번 필드테스트를 위해서 행사를 진행하는 에버뉴코리아에서 별도로 액정보호필름을 보내왔는데, 필자는 별도로 필름을 두 장 구입하여 두 기기에 붙였다. 같은 조건에서 테스트하기 위함이다.
엠퍼스는 전면의 오른쪽 위에 전원 버튼과 마이크가 위치해있다. n35는 전원버튼은 왼쪽면 위에, 마이크는 윗면 오른쪽에 위치한다. 위치상의 문제는 사실 익숙해지기 나름의 문제이다. 하지만, 엠퍼스의 경우 아쉬운 점은, 이어폰 단자의 위치가 스타일러스펜 홀더와 붙어있어서 펜을 자주 그 이어폰 구멍에 꽂을려고 하는 경우가 생긴다. 크기와 무게 면에서, 밧데리 용량 때문에 엠퍼스가 무겁고 두껍다. 그리고, 엠퍼스는 안테나가 위로 20mm 솟아 올라와 있고 n35는 안테나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완전히 본체 안으로 들어가 튀어나옴이 없다. 휴대성 면에서는 n35가 유리하다 할 수 있겠다. 다만, n35의 안테나는 꺼낼 때 손가락이 굵다면 약간 힘들 수 있다. 하드케이스에 들어있다면 더 힘들어지는 불리한 면이 있다. 전체 디자인과 색상은 아무래도 엠퍼스가 나아보인다. n35도 블랙톤으로 모두 바꿨다면 더 나아보였을 것이다. ▶ 스타일러스펜과 펜 홀더 n35의 경우, 펜 홀더에서 펜을 꺼내기 위해서 살짝 손톱에 힘을 주어 조금만 당겨 올리면 나머지 부분을 꺼낼 때는 아무런 걸리적거림없이 부드럽게 빠진다. 반대로 집어넣을때는 거의 다 들어가기 직전까지는 부드럽게 들어가서 마지막부분은 '딱'하면서 기분좋게 들어간다. 엠퍼스의 경우는 끝부분에 튀어나온 부분이 있어서 당겨올리기가 쉬운 반면 완전히 빠져나올 때까지 뭔가 부드럽지 못하고 뻑뻑하게 빠져나온다. 들어갈 때도 마찬가지다.
▶ 프로그램 호환성 및 안정성 호환성과 안정성이 떨어진다면 소프트 리셋, 심하면 하드 리셋까지 해줘야 할 경우가 쉽게 생긴다. 소프트 리셋은 큰 부담이 없지만 하드 리셋은 완전 초기화 되어 모든 프로그램을 새로 깔아야하는 불편함이 따른다. 엠퍼스와 n35 모두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문제 없이 돌아간다. 하지만 엠퍼스는 보이스레코딩 프로그램인 Vito SoundExplorer 를 돌릴 때 문제가 생겼다. 그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이상하게 첫 레코딩할 때 많이 기다리게 만든다. 그리고 뭔가 불안하고, 어쩔 때는 아예 죽기도 했다. 처음으로 엠퍼스를 하드리셋시키게 한 것도 그 프로그램을 막 깔아서 처음으로 실행했을 때이다.
그리고 자주 엠퍼스에서 일어나는 일인데, 음량을 조절하기 위해 상단의 음량 조절 아이콘을 누르면 아래와 같이 될 때가 있다. 껐다 켜도 마찬가지다. 어쩔 수 없이 소프트 리셋 들어가야 한다.
▶ 터치스크린 엠퍼스와 n35의 터치 스크린은 3.5인치이다. 정확한 크기를 재보면 n35가 약 1mm 정도 작다. 일전에 액정보호필름을 사기 위해 3.5인치 필름을 주문했는데 엠퍼스에는 적당했지만 n35에는 거의 화면과 같거나 약간 컸다. 스크린의 터치감은 엠퍼스가 훨씬 나아보였다. 스크린 모든 영역에서 살짝만 눌러줘도 잘 먹혔다. 하지만 n35는 좀 세게 눌러줘야 인식될 때가 있었고 고르지 못하다. 야구게임인 'Baseball Addict'를 해봤을 때 그 차이를 잘 알 수 있었다. 투구의 힘조절할 때 터치시간이 중요한데 엠퍼스에서는 거의 맥시멈에 멈추게 할 수 있었지만 n35에서는 잘 안되었다. 너무 단편적인 비교인가. -_- ▶ 사운드 관련 이 부분은 n35의 우세다. PDA를 mp3 플레이어로 사용할 경우도 있을 건데, 엠퍼스의 이어폰에서 나오는 소리는 n35에 비하면 많이 실망스럽다. 저음이 아주 약하고 그래서인지 소리가 아주 가볍게 들린다. n35는 mp3 플레이어를 대신할 만한 소리를 들려줬다. 다만, n35의 경우는 클릭하는 소리같은 아주 짧은 소리를 낼 때 그 소리 외의 노이즈가 약간씩 들렸다.
마이크의 경우는, n35는 AGC On/Off 조정을 할 수 있었지만 엠퍼스는 설정에 마이크 관련 설정이 없었다. 그리고 마이크로 녹음된 소리도 비교가 되었다.
마침 TV에 로라부시도 본다는 '위기의 주부들'이 하고 있어서 동시에 녹음해봤다. 엠퍼스가 녹음한 소리엔 뭔가 금속성 노이즈가 약간 들린다. ▶ 화면 밝기
사진에 보이는 그대로다. n35가 약간 밝아 유리하다 할 수 있겠다.
VisualGPSce라는 프로그램으로 GPS수신 상태를 비교해보았다.
둘 간의 큰 차이는 없었지만 여러번 테스트 결과 n35의 수신이 엠퍼스에 비해 조금 나아보였다. 다만, Stats탭에서 보이는 StdDev값(아마도 표준편차일 듯)값들은 엠퍼스가 더 작아 정확도가 뛰어나 보였고, 고도의 경우도 엠퍼스는 테스트 할 때마다 비슷하게 나왔지만 n35의 경우는 편차가 심했다. 이상으로 엠퍼스 리뷰를 이상으로 마칩니다.   ◐◐◐◐◐◐◐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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