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joy Game LIFE PDA용 휴대용 게임 컨트롤러 ZETAPAD

처음 PDA를 알았을때 메모리 512K의 팜5000을 손에쥘날을 동경해왔었고

아르바이트로 번돈 65만원을들고 국제전자빌딩에서 팜파일럿을 손에 쥐었을 때만해도 백라이트 와

대용량 2m 메모리에 광분하곤 했었다.

지금의 PDA에 비교한다면 그게 뭐야 라고 하실분들이 더많으실듯 하다.

최근의 PDA는 휴대용 모빌 PC라고 불러도 무방할만큼 데스크탑에 근접한 성능을 보유 하게되었고

덕분에 겨우 pims나 메모만 가능했던 pda에서 이젠 원하는 것 무엇이든지 가능하다.

지하철을 타고 자리에서 꾸벅꾸벅 졸다보면 미끈한 아가씨가. PDA를 부여잡고 영화를 보는것도

예전 같았으면 탱크다 라고 이야기 할만한 커다란 PDA폰을 들고 통화 하는것을 보는 것도

3D 게임을 즐기며 온몸을 비비꼬는 말쑥한 차림의 회사원을 보는것도 이젠 어색한 일은 아니다.

이미 뻔히 알고 있는 이야기 이미 주위에서 심심치 않게 보는 일을 구태여 다시 끄집어 내는 이유는

지금부터 소개하려는 제품이 PDA로 할수 있는 여러가지 일들 중 게임을 아주 즐겁게 즐길수 있도록

해주는 제품이기 때문이다.

PDA가 고성능화 되가면서 고사양의 3D게임도 원활이 돌아갈 수 있는 정도가 되었지만 게임을 하기에


PDA는 그리 좋은 그립감을 제공한다거나 혹은 좋은 조작성을 기대하기는 사실 힘들다. 최근 출시되는


제품들은 8방향으로 네비게이션버튼이 움직이도록 되어있으나 아직도 4방향의 작은 네비게이션 버튼을


어렵게 조작해야하고 슬라이드 타입의 제품들은 게임을 하다가 슬라이드가 열려서 전화모드가 되기도


한다.

게임이 클라이막스일때 이런상황에 닥치게 된다면.. 더구나 세이브도 안되는 게임이라면.. 메탈리온처럼

빠른 조작성이 필요한 게임이라면 눈물이 주룩나곤 한다. 필자와 같은 경험을 한분이 여럿되시리라 생각
한다.

스트레스 풀려고 하는 게임에 스트레스를 받다니 어디 속시원하게 긁어줄 제품은 없을까 두리번 거리던중

아.. 이거다 라고 무릎을 탁 치게 만든 제품을 만났다. 어떤 제품인지 살짝 뜯어보도록하자.

BE인터렉티브란 회사는 아주 잘알려진 회사므로 소개는 생략하도록 하고 이번에 BE인터렉티브에서

출시한 zeta 패드를 살펴보도록 하자 사실 제타패드는 이번이 처음 출시되는 제품은 아니다 이미

HP IPAQ3600 스리즈를 위한 패드 타입으로 제품이 출시되었었고 PDA를 게이밍 머신으로 활용 가능성에

대하여 새로운 화두를 던지기도 하였다

이번에 출시된 ZETAPAD 미니 (?) 는 좀더 사용자에게 쉽게 다가설 수 있는 제품이라고 볼수 있다.

기존제품이 집에서 게임을 즐기기 위한 커다란 패드 타입이었다면 이번 제품은 언제 어디서나 휴대하면서

게임을
즐길수 있도록 하는 제품으로 실질적인 게임 라이프를 즐길 수 있도록 되어있는 제품이다.

(본체 , 휴대용 고급 케이스 ,유격조절 고무탭,설치CD ,핸드폰고리로 구성되어 있다. )

내용 구성품은 게임컨트롤러 본체와 수납이 가능한 파우치 그리고 핸드스트랩 고리에 장착 가능한 고리

기종에 따라 장착하게 되어있는 가죽탭으로 구성되어 있다 언제 어디서나 게임을 즐길수 있도록 이라는

컨셉에 아주 잘맞도록 휴대가 간편하도록 되어있다.

(파우치에는 파우치에 의한 얼룩이 발생할 수 있음을 알리는 작은 설명서가 동봉되어있다. )

(파우치는 넉넉하게 제품을 수납할수 있도록 해주며 핸드폰고리를 본체에 연결하여 가방이나 핸드폰에

연결하여 제품을 이동할수 있다. )

게임 패드를 얼핏 살펴보면 소니 플레이션2의 패드를 연상시키는 버튼 구조를 가지고 있고 이 버튼들은

어떤 게임이든지 쉽게 즐길수 있도록 해준다.

기본적으로 왼편의 방향버튼과 조작버튼은 4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Start ,Selec t, Pause 버튼을 따로

제공함 으로써 게임 플레이시 버튼 오작동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다양한 조합이 가능 하도록 하였다.

기본색상은 은색으로 손을 많이 타는 제품의 특성상 도장 벗겨짐을 방지하기 위하여 특수 도장이 되어

있고 특수 기능키는 오렌지색으로 표시되어 있어 눈에 쉽게 띄도록 되어있다

(제품 안쪽에는 고무탭을 붙일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고무탭을 기종에 따라 붙일수 있도록 두가지를 제공한다)

(고무탭을 기본적으로 붙이지 않은 상태로 출고되며 양면테입을 제거하고 붙이는 간단한 동작으로

장착이 완료된다. )

필자가 받은 제품은 HP RW6100 과 SC8000에 사용가능한 제품이며 RW6100과 SC8000의 유격차이는 두께가

다른 고무탭을 교환하는것으로 쉽게 보정된다.

물론 RW6100 이외에도 표준 24pin을 사용하는 x301과 x310에 사용시에도
정상적으로 동작을 한다

다만 기기자체의 유격차이가 상당하므로 x301용은 차후 출시 예정이다.

비슷한 컨셉의 SONY GC10은 방향버튼이 4개로 이루어져 있음에 비하여 제타패드는 한개의 네비게이션

버튼(8방향 아날로그센서 장착)을 채용함으로써 좀더 사용자가 편안하고 정밀한 조작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버튼은 상당히 부드럽게 동작하며 누를때 큰 힘을 들이지 않으므로
장시간 사용시에도 손가락의

피로가 덜하다

제품 후면에는 제품의 시리얼 번호와 제조사의 정보가 인쇄되어 있는 스티커가 붙어있으며 차후 A/S시에

메뉴얼을 뒤적거리며 전화번호를 찾아 헤메는 수고를 덜어준다 제조사의 배려가 느껴지는 부분이다.

드라이버 인스톨은 다음 ->다음->다음 만 클릭하면 되도록 되어있으므로 쉽게 설치할 수 있고 설치 후

리셋을 한번 해주면 이제 게임을 즐길 준비는 OK

게임패드의 성능중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응답성과 조작의정확성 이두가지를 테스트하기위해서 메탈리온3와

에뮬 게임으로 제품을 테스트해 보았다.

(그립감이 좋고 단단히 고정되므로 플레이시 격한 동작에도 안전하다. )

(에뮬레이터를 통한 컨트롤도 가능하다. )

PDA에 장착된 기본 버튼을 활용하여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방향키가 제품의 중간에 붙어

있으므로 제품의 3분의2정도 손을 이동해서 잡아야 하므로 그립감이 상당히 떨어지며 지하철등 사람이 많이

이동하는 곳에서 서서 게임을 즐기기에는 위험 부담이 상당했었지만 게임패드는 슬라이드를 오픈한상태에서

숫자키위에 장착하도록 되어있고 좌우가 균등하게 분할되어 있어서 양손으로 잡았을때 PDA를 잡는 그립감이

상당히 좋았고 누가 옆에서 툭치고 지나가도 떨어트릴 수 있다는 부담감이 덜하였으므로 게임에 좀더 집중할

수 있었다.

단점:

개인적인 취향 차이로 볼수 있는 부분이기는 하지만 버튼이 상당히 소프트하여 확실히 눌린것인지에 대한

확인이 어려웠다.오랜 시간 사용후에 적절한 키감을 익히고 난뒤에는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줄었지만 필자처럼

손가락이 둔한 사람이라면 적응하는데 약간의 시간이 소요된다

**키감은 양산형 제품에서는 일부 조정되었으며 버튼의 입력감이 향상되었다 **

ZETAPAD는 상당히 매력적인 제품이다. 제타패드만큼 제품의 활용도를 한순간에 끌어올려주는 악세사리도

드물것이라 생각한다 PDA로 게임을 탐탁치 않게 여기던 필자의 여자친구(??)도 이젠 필자를 만나는 순간 손부터

내민다 내가 좋아서 만나는건지 아니면 PDA로 게임을 하려고 만나는건지 덕분에 필자는 꿔다놓은 보릿자루가

되어버렸다. PDA에 문외한인 사람들에게도 매력을 느끼게 하는 제품이라면 PDA를 사용하는 오피니언 리더급의

사용자들에게는 말할 필요 조차 없지 않을까 ?

ZETAPAD는 PDA사용자들에게 또하나의 길을 열어 준 제품이라 생각한다. 아직 최송 소매가가 정해지지 않았으나

유저가 적절하다고 느낄수 있는 가격으로 출시만 된다면 PDA게이머의 갈증을 한번에 씻어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BE인터렉티브에서는 홈페이지에서 드라이버 및 기술 지원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패키징되어 있는 드라이버는 2.0V

이며 되도록 홈페이지에서 3.0V을 다운 받아 설치하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