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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질문을 하셨는데 댓글을쓰다 길이 너무 잡스럽게 길어져서 그냥 글로 씁니다. 제가 직접 실험을 해보지 않았기때문에 100% 라고 말씀드리면 누군가 반박을 하실수도 있겠지만 이론적으로 보자면 당연히 연결하는 그 순간 바로 스피커 날려먹습니다. 물리적으로 보면 오디오신호는 에너지입니다. 소리는 원래는 공기의 진동에너지입니다. 자연으로 발생될떄도 진동에너지이고 귀에서 소리로 인식될때도 진동에너지입니다. 제가 물리가 약해서 잘 모르는데 진동에너지가 아니고 파장에너지라고 해야 맞을수도 있겠네요 고막에서 뇌로 이동될때 전기 에너지로 변환된다고 하는데 그부분은 제가 잘 모르는 부분이라 생략하고요 이러한 진동에너지를 오디오 기기 내부에서는 전기에너지로 변환하여 (마이크나 기타의 픽업 등이 이런 역할을 합니다) 오디오 기기간에 전달되는 에너지는 전기에너지입니다. 뭐 턴테이블(바늘이 바이닐 위를 지나가면서 발생하는 진동을 전기 에너지로 변환) 이나 피씨 (저장되어 있던 또는 스트리밍 되는 소리 정보를 전기에너지 형태로 변환)등 다른 오디오 소스들이 있는데 오디오 기기간 (소스기기, 믹서, 엠프, 스피커 등)의 신호 전달은 다 전기 에너지 상태입니다. 그런데 이게 우리가 전등 켜는 그런정도의 전기에너지가 아니고 정말 어마어마하게 매우 작은 전기 에너지입니다. 그런 작은 전기에너지를 어느정도 에너지를 가지는 큰 전기에너지로 바꾸어 주는게 엠프입니다. 마이크와 스피커를 제외한 오디오 기기(기타 키보드등 악기, CD플레이어 턴테이블 피씨등 음원) 간의 오디오 신호 레벨을 라인레벨이라고 하는데 이건 전 세계의 모든 오디오 기기가 호환해서 사용할 수 있는 표준레벨입니다. 엠프에서 이 매우 적은 에너지를 스피커에서 소리를 낼수 있는 매우 큰 에너지로 바꾸어 줍니다. 보통 알고 있는 엠프가 몇와트다 하는 크기가 이 신호를 증폭할수 있는 능력입니다. 책상위에서 혼자 듣는 경우는 매우 작은 증폭으로도 커버할 수 있고 거실에서 들으려면 더 큰 앰프가 필요하고 축구장에서 들으려면 엄청나게 큰 앰프가 (실제로는 엄청나게 큰 엠프 여러개가) 필요하겠죠. 스피커의 역할은 이렇게 크게 증폭된 전기에너지를 다시 공기의 진동에너지로 바꾸어 주는겁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거실에서 듣는 오디오 레벨만 해도 어마어마합니다. 라인레벨을 거실에서 듣는 오디오 레벨로 바꾸려 해도 원래 신호의 한 40배 정도 증폭했을겁니다. (실제 몇배인지는 계산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그냥 대략 감이라도 잡으려고 말씀드리는겁니다.) 이걸 액티브 스피커에 연결한다면 다시 40배 해서 원래 신호의 1600배가 되는겁니다. 이러한 엄청난 신호를 혼자 감당할만한 스피커는 없습니다. 100v 전자제품을 220v에 연결해서 날려먹어본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단 두배의 에너지로 무슨 결과가 오는지 보셨을테니 이경우 어떨지 상상도 가지 않는다는걸 아시겠지요. 이런 경우 스피커 수십개를 병렬 또는 직렬등 회로로 연결합니다. 더더군다나 앰프가 내장되는 액티브 스피커라면 거의 용량이 매우 작은 스피커일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사실 스피커까지 가기도 전에 내장된 앰프가 들어오는 고출력 에너지를 못견디고 먼저 죽을것 같네요. 이런 사고가 일어나는걸 방지하기 위해서 정상적인 오디오라면 라인레벨이 연결되는 오디오기기간의 컨넥터와 스피커라인의 커넥터는 형태 자체가 매우 달라서 연결되지 않도록 되어 있고 액티브 스피커는 스프커라인이 아닌 라인레벨 케이블이 연결되도록 되어 있습니다. 추천:헤르니아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짐짐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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