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남편이 출산을 함께 했다가 충격을 받아 중간에 분만실에서 나가거나 출산 후 아내와의 관계를 멀리하는 경우가 있다고 조사됐다.
이에 박문일 원장은 "남편이 출산과정을 보고 충격을 받는 것은 충분한 교육과 준비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출산 교육을 통해 진통과 분만에 대해 자세히 배우고 남편 스스로가 어떻게 도울 것인지 구체적인 준비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http://www.baby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759
아이가 4명인데요.
큰아이는 태줄을 목에 감아 위급하게 대학병원에 가게되서 출산과정을 보지 못했고,
둘째는 회사이 급한 일로 병원에 늦게 도착하여 출산과정을 보지 못하였죠.
다행히 세째는 출산과정을 지켜보았으나 아내 옆에만 서있게 하고 하반신쪽을 보지 못하게 하더군요.
출산직후 마무리하면서 태줄 자르는 의식(?)만 했어요. (가위가 잘 안잘려서.... 그 질감을 지금도 잊지 못하네요.)
막내는 브라질에서 출산을 하게 되었는데, 이곳은 자연분만이 잘 없나보더군요.
처의 출산을 4명의 산부인과 의사들과 함께 지켜 보게 되었습니다. (처가 산부인과 의사들 교보재가 된 느낌....)
사실 4명의 자식들중 가장 적나라하게 출산을 지켜보게 된 사례인데, 한동안은 조금 충격적이긴 했는데 저의 경우 좀 빨리 잊었던거 같아요.
근데 3째 때와 같이 출산을 함께하게 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을 듯 합니다.
가족분만실에서 아들놈 나오는 거 보고 (생각보다 깨끗) 탯줄도 기억이 납니다.
가위를 주셔서 자르는데 그 느낌을 아직도 잊지 못하네요.
트라우마 이런 건 전혀 없었네요 생각보다 너무 깨끗히 나왔고 와이프가 힘을 제대로 못주니까
의사선생님이 애 머리 찌그러져요라고 했던 말이 기억납니다.
분만실이 너무 더워서 땀 좀 흘렸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