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쓰는 컴퓨터가 2013년식 iMac 27인치입니다.
이번에 Apple에서 릴리즈한 Big Sur는 2014년식 iMac부터 적용되는 관계로 Mac OS 업그레이드는 포기하고..
2013년 iMac 27인치는 내장 하드드라이브 1테라가 들어있는데.. 이게 좀 버벅대는 느낌이 있습니다.
사실 동영상을 편집하거나... 로드가 많이 걸리는 작업을 하는거는 아니고..
그냥 인터넷 확인하고.. 이메일 확인하는 정도라 문제가 될 정도로 버벅인거는 아닌데..
이번에 큰 마음을 먹고.. m.2 NVMe SSD로 업그레이드를 하기로 마음먹고 준비를 했습니다.
이 모델은 메인 보드 뒤에 m.2 slot이 있어서 좀 수고스럽지만 다행히 SSD를 쓸수있게 해놨네요.
아마존에서 500GB NVMe를 주문하고.. 다른 자잘한 준비물도 준비해서 오늘 드디어 업그레이드를 했습니다.
iMac이 컴퓨터 열기가 좀 복잡합니다.. 열어서 양쪽 스피커.. 파워 보드.. 메인 보드 모두를 들어내야 되는 관계로..
이왕 열은 김에 CPU/GPU thermal paste를 새로 도포하고.. 하드도 같은 1 테라지만 최근에 사놓았던 넘으로 교체했습니다.
나이든 하드 사용하다가 혹시라도 맛이 가게 되면 또 열어야 되는 경우 힘드니까 한꺼번에 모두 해결했습니다.
교체하고 제 조립을 끝내고 파워를 넣으니 다행히 제대로 동작을 하네요.
부팅도 빨라지고 괜찮은것 같습니다.
컴퓨터 업그레이드란거를 해본적이 기억이 없는데.. 진짜 오랜만에 컴퓨터 업그레이드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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