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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전에 벤치 의자 수리한거에 이어.. 수리 2탄 들어갑니다.
얼마전에 부엌 싱크대 밑에서 누수가 나고 있는걸 발견했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것처럼.. 뒷쪽에 sheet rock이라고 불리는 벽뒤로 누수가 있어서 보니까..
곰팡이가 잔뜩 생겼네요.. 왠지 냄새도 좀 나고 그랬거든요.
배수관이 내려가는 부분인데..
그래서 벽을 뜯어내고.. 어디서 누수가 있는지 확인해보니..
오래된 쇠 파이트 아래에 구멍이 있네요. 전주인이 분명 알고 있었을텐데..
그냥 폼 같은걸 쏴서 대충 막아 놨더라고요. 참.. 개념이 없기도..
배관하는 아저씨인데.. 사진 보내주니.. 오래된 쇠 파이프 뜯어내고 PVC 파이프로 교체해야 될것 같다고 하네요.
비용은 인건비 70만원에 재료비 10만원정도라고 합니다.
하루 안에 마칠수 있을것 같은데.. 더 길어져도 하루 반나절 정도..
사실 비용은 생각보다 훨씬 작게 나왔는데요.(이 동네 모든게 비쌉니다)
이 아저씨가 제대로 고칠수 있을수 확신이 서질 않아서..
임시 방편으로 3번째 사진에 보이는 에폭시 퍼티(epoxy putty)를 사용해서 구멍을 막고..
그 위에 전기 테이프로 돌렸습니다. 지금 당장은 누수가 없어지기는 했는데요.
이 놈의 수리는 끝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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