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점프스타터란게 대략 2가지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혹한기나 배터리 노후로 인해 빌빌거리는 상태가 되었을 때에 물려서 시동을 걸 수 있는 물건과..
배터리를 탈거한 상태에서 시동을 걸 수 있는 물건..
전자의 경우는 불량품이나 수명이 다한 물건만 아니라면 다 된다고 보면 되고요..
후자의 경우는 상당히 고가의 제품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그렇게 작은 크기로 시동을 걸 수 있다는 거에 의문을 품는 분들이 대부분 일텐데..
고방전 배터리 셀을 사용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죠..
배터리 자체의 용량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파워뱅크 등과 같은 기능의 겸용을 개인적으로는 추천을 하지 않기도 하고요..
현제까지 접한 정보로는 에쿠스가 시동시 600A 이상의 전력을 먹습니다..
일반 디젤차들이 400A정도 필요할 겁니다..
점프스타터의 용량이 10,000mA라고 한다면 40C의 방전률을 갖고 있으면 됩니다..
그런데..
사실 40C의 방전률이라면 상당한 고가의 셀이 되거든요..
그래서 방전률의 부분과 셀 용량의 한계를 조율하고자 3개의 셀이 아닌 4개의 셀을 사용한 구조를 이룹니다..
3.7 * 3 = 11.1V, 3.7 * 4 = 14.8V..
만충시에는 4.2 * 3 = 12.6V, 4.2 * 4 = 16.8V..
이렇게 전압이 높다보니 셀의 방전률이 조금 낮아도 시동이 원할해 지는 이점이 생깁니다..
순정차량의 경우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민감한 장비나 장치를 설치한 경우에는 문제가 될 수도 있겠지요..
보험사 출동서비스 기사의 말에는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점프스타터로 3회정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니까..
3~4회 시동을 걸어보고 안되면 더이상 시도를 하지 말고 다른 방법을 찾는게 좋습니다..
셀이 저전압에 들어가면 수명에 지장이 있거든요..
시동을 걸었으면 점프스타터는 충전을 해주도록 하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