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택시비 100원 글 보니 비슷한 경험이 생각나네요. 목적지에 도착해서 카드결제를 하려니까 기사가 현금으로 달랩니다.
그날이 가족생일이라 외식차 나간거라 실갱이 안하고 기분좋게 넘기려고 미터기에 찍힌 금액 그대로 현금으로 꺼내줍니다.
현금을 꺼내주려는 몇십초간 미터기는 100원이 더 올라갔고 그걸보고 기사는 미터기를 손짓하며 100원을 더 달랩니다.
카드 결제 바로 했으면 안 올랐을 100원인데, 기사 생각해서 현금으로 주려다가 100원이 더 올라갔는데 그것 마져 더 달라더군요..
정차했을때 미터기 정지를 누르지도 않았더군요. 욱하는데 암말 안하고 그냥 백원 더 주고 내렸습니다. 차도 세차도 안하고 내부도 더럽더니 살기 어려운 기사였나봅니다. 가족 외식하면서 30분간은 택시기사 생각이 나서 기분이 더럽더군요.
예전엔 다 아는 뻔한길인데 돌아가서 바가지요금 무는 택시 여럿봤는데, 이렇게 불친절한 택시 공통점이 뭘까 생각해보고 어떻게 하면
그런 택시를 미리 선별할 수 있을까 생각해봤더니, 차 청소나 관리 상태를 잘보면 선별이 어느정도 가능하더군요.
기분나빴던 택시들을 생각하면 어떤차는 앞유리가 15센티는 금이 갔는데 그대로 타고 다니고 데시보드는 먼지가 자옥, 창 유리는 안 닦아서 뿌옇고 차 바퀴 휠은 녹슨채 굴러가고 세차 안해서 뽀샤시 했던 택시들이 거짐 다 불친절하고 바가지요금을 요구하던 택시였습니다.
그와 반대로 세차 금방 한듯 외관이 반짝반짝하고 차에 타면 방향제 냄세가 나고 딱봐도 엄청 청결하다는 느낌이 팍 오던 택시는
매우 친절했고 내릴때도 인사도 잘해주던 택시기사였습니다.
요즘엔 택시탈일 있으면 타기전에 차 드럽다하면 안탑니다. 더러워서 안타는게 아니라 기사가 불친절할게 뻔히 보여서 기분 나쁠까봐 안타고 더 기다리더래도 다른 택시 탑니다. 친절한 택시기사는 뭔가 틀립니다. 손님을 친절하게 깨끗한 차로 모시고 싶은 기본 마음이 있으니 깨끗한 택시가 친절한게 당연한거겠죠.
추천:sendust
추천:애국국산담배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늙은아재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우리산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Time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하지만달콤한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꾸쟁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rocom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조은컴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날자거북아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풍휘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