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OELD가 필요할정도의 암부계조가 필요한건 밤에 불끄고 영화볼때 정도 입니다. 매장에서 비교영상 같은거는 유독 차이가 많이나는 그런 영상을 놓고 비교하는거고요 OLED가 좋은점은 검은 화소가 정말 검게 보인다는게 유일합니다. 그치만 검은 화소가 눈에 보일려면 그만큼 주위도 어두워야 하죠.
OLED는 TV한번켜면 8-10시간씩 보는 우리나라에서 번인문제될 확률이 아주 높습니다. 10년 써야한다고 보면 전 LCD로 할겁니다. OLED와 옛날 PDP가 기본적으로 같은 contrast를 보입니다. 같이 원리이기 때문이죠. PDP에 비해 LCD가 그리 화질이 나쁜가요? 전혀 아닙니다. OLED와 LCD차이나 PDP나 LCD차이나 거기서 거기 입니다.
색 볼륨이 다르지 않나요? 금이 반짝이는 것 같은 것은 백라이트 방식 LCD로는 재현이 안 될텐데요.
왠만큼 고가의 LCD TV가 아니면 집에서 보는 PDP를 못 따라 가는 것 같더라고요. 여행 프로에서 열대 바다나 노을을 보여줄 때 보면 PDP는 실제 색상과 유사한 느낌인데, 저가형 LCD는 채도가 낮은 파스텔톤 처럼 보여요. OLED는 PDP보다도 색 볼륨이 더 크니까 더 잘 재현하겠지요.
번인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을 개인이 극복할 수 있다면 OLED나 PDP 같은 자발광소자를 사용한 패널이 좋기는 좋습니다. 난 무조건 수명이 오래가는게 좋다라고 하신다면 LCD 패널을 쓴 LED TV 를 택하시면 됩니다.
단적으로 매트릭스 같은 영화 보시면 패널특성이 잘 나옵니다. 어두운 배경에서 시커먼 옷을 입고 격투장면이 나올 때 암부 디테일이 뛰어난지 여부를 따지는 매니악한 사용자라면 자발광소자 패널쪽을 택하시는게 맞을 듯 합니다만... (검은색 옷이 리얼블랙이 아닌 들뜬 그레이가 아닌지, 검은 옷의 미세한 텍스쳐도 컨트래스트로 인해 식별이 되는지 등) 정말 솔직하게 말하자면 게시판에서 어느 쪽을 선택해야하는지 물어봐야 하는 사용자시라면 LED TV가 더 맞을 확률이 높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