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스 원년 팬이며..
김태형 감독이 학교 선배시지만..
올해는 두산이 져야만 프로야구 발전이 온다는 생각을 갖고 주변에도 그렇게 말을 했죠..
뭐 연속 2번 우승을 한다고 해도 상관은 없겠지만 짧은 역사와 시장을 봐서는 4개팀 정도가 각축을 벌이는 것이 좋다는 생각입니다..
두산은 올해 우승하지 못했지만..
내년은 더욱 도약을 할것이고, 새로운 다크호스들이 속속 등장을 할겁니다..
그동안도 새로운 시도와 선수들을 올렸지만..
두산의 2군에는 다른팀에서 당장 주전급 선수들이 상당하다는거 잘 알려진 사항이고요..
초반은 그들의 시험무대를 만들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기아도 두산팬도 아니지만 이번 코시는 재미있게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기아가 질것 같이 느껴지지가 않더군요..
지인들은 어제 9회 1사 만루 상황에서.. ㅁㅊ 이라고들 했는데..
양현종 선수가 자신과 배터리를 믿는 모습이 멎졌습니다.
제가 응원하던 팀이 몇해전 여러가지 문제로 실망감을 많이 안겨줘서
야구에 대한 관심이 많이 줄었는데 올해 기아를 보면서...
적을 옮겨야 하나.. 하는 생각마져 드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