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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마산에 아구찜거리에 갔던 얘기.
글쓴이:DATA

, Hit : 841

작년인가 마산에 갔을때 아구찜으로 유명하다는 한 식당엘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아구찜을 하나시켰는데 밑반찬이 물김치 하나 끝.

아구찜거리라고 양옆으로 아구찜식당만 즐비하게 들어섰던데 다른 식당도 이런지는 모르겠어요.

아구찜 양은 어찌나 적던지...맛도 특별한거 없고.

암튼 맛집이라고 광고하는데는 일단 제껴두는게 좋다라는 결론입니다.

어쩌면 우리는 상다리 휘는 음식점만 찾아다닌게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고요.

그러고보니 맛집은 서울,경기에 다 몰린것 같아요.

좋은하루되십쇼~~

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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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가LTE-A, 베가아이언, 아이패드2(3G,32기가), 아이폰6(LTE 16GB),
아이패드 Air(LTE 32GB), HP3715(네비로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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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력:10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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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
정보력:19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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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10:34

마산 아구찜이 원조 아닌가요?

저도 그래도 원조 한번 먹어봐야지 해서 마산 아구찜 먹어로 갔었는데...
마산아구찜은 아구를 말려서 찜을 하다보니 고기 먹기가 좀 그렇더라구요..
역시 제 입에는 생아구찜이 낫더라구요..

료뷰뽕
정보력:2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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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10:35

어릴적부터 마산에 살았으나 아구찜은 한번도 안먹어본 一人

빨강망치
정보력:15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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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10:40

아구찜 완전 좋아하는데
마산에...아구찜은 패스해야 하겠네요

Reconnect
정보력:6380
친절도:14486

09-20 10:44

고향이 마산이고 20년 넘게 살았는데 아구찜은 서울와서 처음 먹어봤다능...
마산 아구찜이 원조라는건 처음으로 먹기 시작한 지역이라는 말이고 맛나다는 말은... 글쎄....

투뎅커피
정보력:0
친절도:

09-20 11:11

맛집은 서울, 경기에 없습니다.
최근에 먹어본 아구찜중에서 인천공항 근처 운서동에서 먹은
아구찜이 콩나물찜이라는 오명을 벗겨주더군요.

초짱
정보력:19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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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11:12

국밥집도 3찬이상되는데 많던데요.

한서아빠
정보력:2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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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11:15

구파발에서 일영으로 가는 쪽 아구찜 한 곳있는데..괜찬더군요~~^^

주지스
정보력: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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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11:30

마산 아구찜은 말려서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러다보니 먹기가 좀 불편하죠.
그뿐만 아니라 말리는 과정에서 약간은 쿰쿰한 냄새가 나게 되는데 이 맛에 익숙해지면 말린 아구찜만 찾게 됩니다.
생아구찜은 마산에서 태어나고 자란 사람으로서는 아구찜이 아닌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말리는 과정이 복잡하고 힘들기 때문에 생아구찜이 대체품으로 나오게 된 것이죠.
향토 음식이나 발효 음식 중에는 한 번만 먹어보고서는 맛을 평가할 수 없는 것들이 제법 있습니다.
홍어회, 돔배기, 산낙지, 젓갈류, 과메기, 고래고기, 치즈, 캐비어, 푸아그라......
딱 한 번 맛보고서 자신의 입에 맞지 않다고 맛없는 음식으로 평가를 내려버리는 것은 무리가 많습니다.
저도 전주 가서 처음으로 비빔밥 먹어보고선 속으로 욕 좀 했었고 나주 곰탕도 그랬었고 부산 돼지국밥, 제주도 자리물회, 강릉 초정두부...... 수도 없습니다만 그 음식 속에 깃든 숨겨진 맛을 알려고 하는 노력을 계속했었기에 웬만한 음식들은 맛을 느끼며 먹을 줄 압니다.
어느 고장이든 향토 음식점 모두 제대로 된 집만 있는 것은 아니죠.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보는 것 같아 아구찜을 늘 맛있게 즐기는 마산 토박이로서 많이 아쉽습니다.
추천:걸리버
추천:견지꾼
추천:kdole
추천:차별화

견지꾼
정보력:37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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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12:06

한국 살때 바다속에서 바로 잡아 올린 아구를 배위에서 바로 해먹던 기억이 나내요
이젠 필리핀 와서 살면서 필리핀 길거리 음식도 잘먹습니다
물론 나름 입맛에 맞는것만 찿아 먹지만요
그래도 먹다보면 참 입이 호강을 헌다고 생각 헙니다 ㅎㅎ

그러려니
정보력:1920
친절도:4069

09-20 12:10

모바일-
창렬인가요. ㅎㅎ

kdole
정보력:1600
친절도:4608

09-20 12:13

마산이 주변반찬이 잘 안나와요.... 회를 시켜도 땅콩 삶은거랑 오이 정도....... 회의 양은 엄청나게 나오지만요...

마산에 5년 살았는데 나름 좋은 동네입니다. 물론 아구찜은 아구찜 거리에서 안먹고 양덕동쪽에서 먹었습니다. ( 지방사람들만 아는.... ) ..

와이프가 때때로 다시 마산 같은곳으로 이사가자 합니다..

꾸쟁
정보력:3470
친절도:10689

09-20 12:36

지역의 음식이 제일 맛있을때는 유명해 지지 않았을때 일것 같아요...

유명해진 음식은 그냥 동네맛집이 제일 맛있는것 같아요.

차별화
정보력:2250
친절도:3065

09-20 14:43

원래 마산 아구찜은 식사용으로 먹은건데 술안주 겸 요리로 변질이 된겁니다...
이제 막 무친 무침같이 콩나물이 아삭하게 먹어야죠...

두리당
정보력:29920
친절도:15504

09-20 16:46

그 거리는 안간지 몇년 되었는데, 몇년 전에도 반찬은 5-6가지 나왔던 걸로 기억되는데...
요즘은 동치미밖에 없나 보네요...
그리고 사진에 아구찜이 나온거 다인가요?
보통 소자 시키면 3배 정도는 되는 양이 나오는데...
넘 적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