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 눈을 뜨니 왼쪽 눈이 조금 시리고 약간 흐릿하더군요. 좀 뿌옇게 보이는 느낌?...아침에는 늘 그럴수 있기에 10-20분 있으면 괜찮아 지겠지 했는데... 거의 저녁이 되어서야 뿌옇게 보이는건 없어지더군요...그래도 아직 작은 글씨 보는건 지장이 계속 있었습니다.
정밀검사 결과 망막쪽에는 문제가 없고 각막에 스크래치가 있는데 눈을 비빌 경우 생기는 선모양의 스크래치가 아닌 중간 중간에 상처가 하나씩 보인다고 합니다..의사가 계속 외부적인 충격에 의한 상처를 의심해보았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런 적이 전혀 없었습니다..
5년간 다닌 병원이라서 라식수술 이력, 녹내장 검사이력, 기타 소소한 인과질환등 제눈에 관한 모든 이력은 의사도 인지하고 있는 부분이구요...
증상 있기전에 전날밤에 술을 좀 마시긴 했지만... 늘 마시는 패턴(주1회 정도)이므로...문제가 되진 않을 것 같습니다만..
안약 넣고 하루 지나 검사해보니 각막의 상처도 없어졌고 현재는 예전과 같은 정상상태입니다.
나이도 40대 중반이고 하니 또 저런 증상이 올까 두렵네요....벌써 노안인가요? 참고로 모니터를 많이 보는 사무직입니다.
혹시 이런 경험이나 원인등에 대하여 조언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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