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카메부치 의견에 동의합니다.
하지만 처신 자체는 현명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뭐... 각 개인들이 각자 자신의 일에만 충실하면 회사가 잘 굴러가도록 업무를 설계하는 것이 관리자의 역할일테니... 그것까지 포함해서 모두 자신의 일에 충실하면 끝이다라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사람인 이상 실수가 있기 마련입니다. 각 개인의 실수에 회사가 엄격하고 가혹하게 처리하면 개인 입장에선 그 타격이 상당할 것입니다. 때문에 보통은 특정 개인의 실수를 다른 개인들의 작은 희생으로 십시일반으로 분담하여 메꾸도록 하기도 하는데, 이는 전적으로 다른 이들의 호의로부터 비롯됩니다. 그들이 모두 그 분담된 작은 희생을 거부하며, 내 할일이 아니라고 거부하면... 결국 처음 실수한 개인이 감당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모바일- 시마주임 의견에 공감합니다. 지금까지 그래도 꽤 다양한 성격의 조직에 있어봤는데 회사일을 남 일처럼 하는 사람도 있고, 내 일처럼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 성향은 잘 안바뀌는 것 같습니다. 사원달고 열심히 일 하니 과장담당 일까지 넘겨서 야근하게 되고, 그걸 보면서 사원박봉에 야근수당이라도 더 챙기니 좋겠다고 해석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능력은 평균적인데 사업적인 돌파구가 다 핵심적인 여성과 관계로 해결되지요. 새삼볼수록 실력이 아니라 참 꼰대기질과 정치질, 매우 럭키한 상황의 뒷거래로 승진하는 스타일.
조직의 메리트 어쩌고 하지만 정작 중요한 노조에 대해서는 극히 부정적 등등. 예전에 그냥 시간 때우기 재미로 읽었을 때와는 감상이 전혀 다른 작품중에 하나입니다. 추천:웅이~(º㉦º)
요즘 일본 회사들은 안저래요
개인주의가 심각해서 위는 지시만 하고 밑은 자기 할일만 하고 주변은 퇴근하든 말든 신경을 안쓴다는
그래서 발생하는 문제가
자기 일이 너무 많아 야근을 하는데 법정 근로시간이 넘어갈 것 같으면
집에까지 일을 가져가서 하죠
같은 팀이라고 해도 분담받은 양 외에는 안합니다
이지메 비슷하게 맘에 안드는 직원이 있으면 양 분담을 엄청나게 해주죠
시마주임의 배경이 된 시대에도 물론 야근이나 법정 근로시간을 넘어가는 일들이 많았지만 지금과는 매우 달라요
뭐였더라
세쿠하라, 파와하라, 모라하라 뭐 이런 현상이 문제가 되서 회식이라는 것도 안하다시피 합니다
자기 맡은 일이나 제대로 하면 퇴근을 하던 휴가를 가던 괜찮죠. 자기 몫 남한테 퍼넘기는 인간도 많아요. 관리자라고 앉아 있는 사람은 자리만 지키다 건수 잡아서 술 마시러 가는 인간들 얼마나 많은데요.
개인적으로 팀웍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물론 매니저 하기 나름이겠지만요.
모바일- 회사다니면서 참 비효율적이고 뻘짓한다고 느낀게
팀 내 다른사람이 바빠서 일하고 있으니 너도 집에가지마라 하는 것.
그렇다고 업무가 다른데 그사람 일을 나눠받아서 해 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팀이란 허울 아래 니가 야근하니 난 별로 일 없지만 같이 야근. 다음엔 내가 야근하니 너도 일 없어도 야근.
그냥 같이 회사에서 죽어가자는거죠.
저는 전혀 이해할 수 없고, 제 밑에 직원들은 그렇게 일하게 안둡니다.
파트장이지만 제 일 끝나면 먼저 가고, 밑에 직원들도 자기 일 끝나면 인사하고 자유롭게 퇴근합니다.
뭐... 윗분들은 그런 저희파트 보면서 불만이 많아보이긴 합니다만... 무시하고 있습니다 추천:투뎅커피
제 생각으로는 개인이 먼저여야 된다고 봅니다.
회사라는 조직은 개인이 모여 작은 조직을 이루고, 그 작은 조직이 모인 것으로 전 이해 하고 있습니다.
이런 조직내에서 시마주임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회사에 자리깔고 살아야 되지 않을까요?
하지만, 개인의 입장에서 개인에게 주어진 일을 충실해 해 낸다면, 그 개인이 모인 작은 조직이 성과를 내고,
그 작은 조직들이 모인 큰 조직이 성과를 내게 되는 것이겠죠.
과거와 같이 조직의 이익을 위해 개인이 희생되어 지는 조직은 지양되고,
개인의 발전을 위해 조직이 기여하는 방식이 지향되어야 될것이라고 봅니다.
전 후임들에도 똑같이 너네가 공부를 하고, 발전해야 회사에 도움이 된다.
그리고 너는 이 회사에 뼈를 묻을 생각이 없지 않느냐.
당연히 자신의 발전을 위해 노력을 하고, 지금 조직에 기여를 하는 것이
다른 회사로 이직을 위한 준비가 될것이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 그런 직원들이 일을 더 잘하고, 회사에 기여를 하고 있지요.
자기일이 끝나면 가도 된다는거에는 동의 합니다.
하지만 어떤일인지가 중요하죠.
각자가 독립된 일이라면 끝나고 가도 아무 상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일을 나누어 진행하고 이것들을 모아서 완성하여야 한다면 그리고 그게 오늘 밤(새벽) 끝날 수 있다면 같이 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경우 내 일의 끝이 아직 끝나지 않은거라 생각합니다.
취합되고 문제는 없는지 확인작업을 거쳐야 비로소 끝나는 거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단순히 내 일이 끝났다고 가도 되는냐...에 대한 문제는 갈로 자르듯이 정확히 나눌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의 진행이 1~100까지 있다면, 어떤 사람들은 50에서 내 일이 끝날 수 잇다고 생각하고, 또 다른 사람은 60에서 끝날 수 있다고도 생각하기 때문에 말이죠.
저 상황이 닥치면 다들 분위기와 각자의 판단으로 생각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가도 되는건지, 가지말아야 하는건지... 추천:ongsik
저도 카메부치 의견에 동의를 하는데요 더 중요한 것은 회사에서 카메부치처럼 행동을 하지 않아도 될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고 평가제도 등등을 마련해야 하는 것이지요...
남아서 남의 일을 도와 주는것에 대한 정당한 대가가 있다면 아마도 남지 말라고 해도 남아서 도울것 같아요
윗 사람이 카메부치 같은 사고 방식을 가졌다면 과연 시마가 저런 반응을 보였을지도 의문이네요...
저건 회사 분위기가 화합을 빌미로 초과 업무를 거부하는 사람에게 일을 강요하는 것으로 밖에 안보이네요... ^^
(저는 현직 관리자입니다... ^^)
모바일- 두 놈 다 틀렸어요. 내가 깜냥 있어서 빨리 끝내니까 일은 계속 저한테 다 몰리고 다 농땡이나 치고 있어요. 역량을 풀 발휘하면 피박 쓰는거에요. 그러고 정리해고 시작하면 농땡이 치던 놈들끼리 뭉쳐서 나를 공격하는거에요 추천:도마 추천:오홍 추천:크론_Kron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