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경찰은 참 먹고살기 힘든가봅니다.  
 글쓴이:neti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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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얼마전에 태국관광을 갔다왔는데요 숙소에서 모 관광지로 가는길이 교통정체가 심한



곳이랍니다. 미니버스로 출발하기 전에 가이드가 오토바이경찰을 고용하면 빨리 간다고 귀뜸을



해주더랍니다. 그래서 30만원에 두명을 고용했는데 이사람들이 미니버스 앞뒤에서 신호등에 



상관없이 다른차량을 모두 차단해버리고 마치 대통령이동할때처럼 한번도 안멈추고 갔다고



자랑을 하더군요. 그걸 자랑하는 사람도 그렇지만 관광객들에게 돈받고 긴급차량마냥 인도해주는



태국경찰도 참....  우리나라는 그정도는 아닌거 같아서 다행인거 같기도 하구요.



활기찬 월요일 되시기 바랍니다~~


  neti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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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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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7 08:39
 		저런 사람들 때문에 한국인이 봉이 되죠
가이드가 10먹고 경찰둘이 10씩 먹었을듯.......
경찰이 먼저 돈 달라고 해도 지랄하면서 신고 해야 다음부터 안그럴텐데.........
bluej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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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7 08:42
 		모바일-
예전에 한 6~7년 전에 태국경찰 권총도 자비로 사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엔진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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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7 08:42
 		태국에서 30만원이면 큰돈 아닌가요? -_-;;
점점 한국 사람을 봉으로 보게 되는건 아닐지 걱정 되는군요.
복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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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7 08:52
 		취향은 충분히 존중하겠지만...

관광지를 "긴급"하게 간다는 자체가 아이러니...
추천:yoco
복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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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7 08:56
 		완행열차(~님.. 아니구요...^^) 타고 가다가 연착되면 내려서 우동도 사먹고..

삶은 달걀도 까먹으면서 지리산으로 놀러가던 때가 생각나네요..

느리면 느린대로 이르면 이른대로 즐기는 마인드에서는 놀러가서 헛돈 쓸일 없을것 같습니다...

보러갈 관광지에 도착 못해도... 가는 과정 모든 것이 관광꺼리죠...

피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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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7 09:05
 		모바일-
근데 교통정체면 중앙성을 넘지않는이상 경찰이라도 용빼는 재주가?
오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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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7 09:12
 		태국에 가면서 항상 느끼는 거지만...태국도 돈으로 모든 서비스를 지불하는거 같습니다..

태국에 비지니스이상 항공권 이용하면 입출국 수속을 패스트트랙 이용할수 있습니다..이코노미도 패스트트랙 돈내고 이용할수 있습니다...비자카드에 공항의전처럼..

출국시 10분도 안걸리고 나옵니다...피크시간에 걸리면 1시간 이상도 줄선 기억이 있습니다..

타이항공 실크(비지니스)이상 이용하면 더 끝내주는 서비스들이 많습니다...출국 수속시 티켓팅할때 줄설필요가 없습니다.. 텅텅빈 카운터에서 티켓팅합니다..

타이항공 실크 이상 승객은 라운지에 가서는 마사지도 받을수 있고, PP카드로는 이용할수 없는 서비스들이 있습니다..

여튼 태국은 관광도시라 그런지 돈으로 더 빠른 서비스를 살수 있는 나라인거 같습니다.
Yu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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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7 10:26
 		태국뿐 아니라 그런 친절한 대민서비스(?) 제공해주는 경찰이 여러 개발도상국에 있죠.
아프리카 모 국에 갔더니 거의 한시간에 한두번 꼴로 경찰 에스코트 행렬이 지나가더라구요.
무슨 그렇게 대단한 국빈들이 많다고...
재미난건, 출장 마치고 귀국하는 날 고객(그 나라 정부기관)이 친절하게 차(관용차)를 내줘서 공항까지 태워줬는데요, 공항 가는 길에 또 경찰 에스코트 행렬이 지나가는겁니다.
우리 운전사가 그걸 보더니 행렬 꼬리에 딱 달라붙더라구요.
이래도 되냐, 했더니, 이차 번호판도 관용차 번호판이라서 괜찮아, 이러면서 공항까지 쌩쌩 ㅎㅎ
스맛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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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7 11:01
 		얼마전 태국 갔을 때 가이드가 이런 이야기를 해 주던데.. 실제로 경험을 하셨나 보내요,...ㅎㅎ.

방콕에서 차량이 막힐 때는 정말 꼼짝 달싹을 못할 정도로 막히던데... ㅜㅜ.

또 막히는 이유가 경찰들이 교차로에 나와서는 한쪽 방향만 계속해서 열어 주던 곳도 있었어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