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제품을 처음 들어봤을때 일반 이어폰에서 느낄수 없는 묵직한 무게감이 느껴진다



지금까지 들어본 이어폰중 가장 무거운 이어폰이 아닐까 싶다



무게감 만큼 가볍지 않은 진동이 전달될거라 믿어진다.



하지만 디자인상의 투박함은 아쉽기만 하다



필자가 받은 제품은



흰색을 베이스로 바깥쪽에 은색으로 마무리 처리 한 것이다



색상탓에 묵직한 느낌보단 통통한 감성적인 느낌으로 받아들여진다



블랙색상에서는 또다른 감성으로 고객에게 다가갈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착용감

이전에 이벤트 신청할때 적은바도 있지만



필자는 일반인들의 귓구멍과는 확연히 다른 구조를 가지고 있다



저주받는 귓구멍이라 대부분의 이어폰이 불편하기만 하다



다행히도 다양한 사이즈의 슬리브를 제공하는 덕택에 필자 귀에 넣을수 있었다



실리콘으로 만들어진 슬리브 테두리에 요철처리를 했더라면 



착용의 편안함과 안정감도 꽤할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

소리

메뉴얼에도 표시가 되어있지만



기기 음향을 최고조로 올려둬야 제대로 진동을 느낄수 있다



필자가 처음 진동을 느꼈을때 그 감동은 잊을수 없다



아~ 이게 진동이구나 하악하악



짜릿함에 정신이 아득해짐을 느꼈다



IF-DMV-501로 처음 감상한 영화는 [몰락]이었다.



히틀러의 마지막 14일을 그린 전쟁영화로 



포성과 함께 전해지는 진동은 그야말로 환상적이라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진동 쾌감에 취해 영어회화듣듯 일정 구간을 반복해서 들어봤다



정말 맘에 드는 진동이었다.



영화속 저음이 만들어내는 진동은 강한 중독성을 만들어낸다



이퀼라이저로 저음을 더 강화를 시켜서 듣다보면 진동이 배가 되어 느껴진다

하지만



영화가 아닌 음악을 듣다보면 취약점이 고스란히 들어난다



특히 고음에 취약하다. 뭉개지는 느낌이 있다



중저음 베이스에서는 뛰어나진 않치만 어느 정도 만족스러운 소릴 내고 있다



차음성이나 음해상도는 그럭저럭이다 



음이 전반적으로 둔탁하다



더구나



음악을 최고조로 올려놔야만 진동이 느껴진다



덕분에 큰소리에 장시간 노출되고, 덕분에 나중엔 귀가 멍멍하다



커널형 이어폰이 귀에 않좋을텐데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 아닌가 싶다

전반적인 느낌은 섬세한 음악쪽보단 영화쪽에 최적화되어 있는듯 하다



특히, 웅장한 저음이 깔리는 전쟁 영화에서는 발군의 실력을 발휘한다 



중저음과 진동을 느끼고 싶은 유저에게 알맞은 제품이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는 매니아적인 기기가 아닐까 싶다

총평을 하지만 진동에 대한 잔재미를 주긴 하지만 



음의 깊히를 느끼는데는 아쉬움을 남긴다



제품들을 보다 보면 



완성도가 높음에도 '이런거 왜 만들어?' 하는 제품이 있는가 반면



완성도가 아쉽긴 하지만 더 발전했음 하는 제품도 있다



IF-DMV-501는 후자에 속하는 제품이라고 생각이 든다



국내 중소기업에서 부단히 노력해서 만든 제품이라고 전해들었다



더 발전해서 한국의 저력을 보여주는 멋진 제품으로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길 빌어본다

사용 기기

cowon iAUDIO 7

HP IPAQ 212 Enterprise

HP 6535S FV362PA

iriver iFP-100

iriver T10

사용 유틸

JetAudio

GomPlayer

Pure Codec Player

TCPMP

CorePlayer

Pocket Player

관람 영화

Der Untergang, 2004

Battle Of The Bulge, 1965

BURN-E, 2008

Star Wars: The Clone Wars, 2008

감상 음악

베토벤 : 교향곡 5번 '운명', 교향곡 9번 '합창'

W (Where The Story Ends) 4집 - W & Whale Hardboiled

The Phantom of the Opera OST

바람의 화원 OST

The Dark Knight OST

윤상 - Song Book

이소라 7집 - 겨울, 외롭고 따뜻한 노래

그외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