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명품과 전자업계가 만나 터치폰으로 출시되면서 세간의 이목을 한 몸에 받은 제품이 있었다. 바로 프라다폰이 그 주인공. 해외에는 2007년 1분기에 출시가 되었으며 국내에 2007년도 2분기에 출시된 바 있다. 이 프라다폰이 3인치 풀 터치스크린, 쿼티 키보드, 3G, 액티브 플래쉬 UI, 500만화소급 카메라의 스펙을 업그레이드 하여 우리 앞에 다시 나타났다.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박스이다. 기존 프라다폰 박스와 같은 외장재를 사용했으며 고급 악세사리 박스와 같은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프라다폰2의 박스는 2개로 되어 있는데 아시다시피 하나는 프라다폰II가 들어가 있는 박스고 또 하나는 이번에 프라다폰과 블루투스로 연동되며 손목시계로도 사용할 수 있는 프라다 링크(LG-LBA-T950)가 들어 있는 박스로 되어 있다. 물론 두 제품은 따로 구매해야 하며 현재 유럽에서 프라다폰이 600유로, 프라다 링크는 299유로로 판매되고 있다. 프라다 링크는 프라다폰의 악세사리지만 프라다폰II 가격의 절반에 육박한다. 현재 팔목에 시계대신 프라다 링크 채워져 있다. 그럼 먼저 프라다폰이 내장되어 있는 박스를 먼저 풀어보자.

 

박스 개봉기에서 프라다폰2의 외관까지 포스팅 예정이었지만 박스가 두 개인 관계로 폰의 외형 부분은 차후 리뷰에서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배터리 용량은 기존 프라다폰1이 850mAh였고 프라다폰2가 950mAh로 용량이 많지만 3G인 것을 감안하면 그리 많은 용량은 아니다. 배터리 타입은 셀타입이며 기존 LG에서 사용해왔던 배터리 모양이 변경되었다. 그리고 배터리는 하나만 제공되고 있다는 점인데 국내 출시될 때에는 2개 정도는 제공되었으면 한다.

 

영국에 출시되는 제품이라 우리나라에서 사용하고 있는 전원 핀이 2개인데 반해 영국은 3개의 핀으로 이루어져 국내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현재 충전을 할 수 없는 관계로 제공되고 있는 USB 케이블로 컴퓨터와 연결하여 충전을 하고 있다.

 

국내와는 달리 USB로 연결하여 데이타 싱크 및 충전을 할 수 있는 USB 케이블. 국내에도 하루 빨리 USB로 충전할 수 있는 케이블이 같이 구성되어 있으면 좋으련만...

 

기존 프라다폰에서 보여주었던 리모컨으로 프라다폰2에서도 제공되고 있다. 샤인폰에서도 구성되었던 악세사리로 이어폰 부분에도 PRADA LOGO가 새겨져 있다.

 

기존 프라다폰에서도 사용되었던 가죽케이스로 두께만 달라졌을 뿐 외부에서 변경된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두께가 달라진 이유는 프라다폰2에는 쿼티 키보드를 내장되어 있어 약 3mm정도 두꺼워졌기 때문이다. 프라다폰을 케이스에 넣으면 기존처럼 프라다 로고부분만 케이스에서 외부로 노출된다. 이 가죽 케이스는 국내에 출시되었던 프라다폰에 블루투스가 내장되지 않아 데이타 단자 부분이 케이블 안쪽에 위치하고 있어 충전 및 데이타 전송 그리고 이어폰 연결시에도 불편함을 느껴 왔었다. 폰 외형에서 설명드리겠지만 단자를 위로 이동시켜 폰을 케이스에서 꺼내지 않고도 연결 가능하게 변경 되었다.

 

그리고 기존 가죽케이스의 불만중 하나가 폰을 가죽케이스에서 넣고 뺏는 반복된 상황에서 내부 가죽케이스 부분과 폰의 마찰로 인해 폰 외형에 스크래치가 발생하는 경우가 생겼는데 프라다폰2 KF900에서는 마찰을 최소화 하기 위해 가죽케이스 안쪽 내부에 부드러운 천을 덧 되어져 있다. 스크래치에서 생기지 않을 것이라 믿지만 스크래치 여부는 어느정도 많은 사용해 봐야 할 것 같다.

 

프라다폰 로고가 새겨져 있는 프라다폰 LCD 클리너로 기존 프라다폰과 같은 모양으로 구성품에 포함되어 있다.

 

국내 제품에는 없었던 것으로 프라다폰2를 구입할 경우 사진에는 없지만 기본 1GB MicroSD 카드도 구성품으로 제공된다. 물론 MicroSD를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하게 되면 아답터 정도를 쉽게 구할 수 있지만 작은 것까지 챙겨주는 배려가 돋보인다.

 

메뉴얼과 퀵 스타트 가이드 그리고 프라다폰2의 CD가 제공되었다. 현재 구성품에는 젠더라던지 스타일러스펜을 구성되어 있지 않는데 단자 구성으로 보면 젠더가 불 필요하며 스타일러스펜은 터치 방식이 감압식(저항)이 아닌 정전기(정전용량)방식이기 때문에 불 필요하다.

 

사실 프라다폰 케이스와 똑같다. 시계를 구입하는 것인지 착각할 정도로 시계 이미지와 많이 흡사하다. 시계 줄 또한 프라다 가죽케이스와 같은 재질 모양으로 되어 있어 심플함과 동질감을 느끼게 한다. 프라다 특유의 흑백을 조화시켜 우아한 느낌을 살렸다. 프라다 링크는 명품 시계 전문 엔지니어들의 수작업으로 제작되었다고 한다.

 

악세사리 케이스는 LG전자에서 프라다폰1에서도 사용했으며 그 후 출시했던 터치폰들에도 많이 사용했었다. 악세사리 케이스는 프라다에서도 상당히 괜찮다는 의견을 받았다고 한다. 무언가 심플하게 정리되어 있는 느낌이다.

 

프라다 링크(LG-LBA-T950)로 이번 프라다폰2과 블루투스로 연동될 시계 겸 프라다폰의 일정한 수준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잇는 악세사리다. 게이스의 경우 세계 최초로 안테나 기능이 메탈에 적용되어 있으며 LCD는 강화유리를 사용하여 충격 및 스크래치에도 저항성을 높혔다. 프라다 링크가 다른 폰과의 블루투스 연동은 되지 않지만 차후 프라다 링크만 따로 판매할 예정인 것 보니 프라다폰이 아닌 LG제품과 연동 된다고 한다. 차후 이 부분은 LG폰과 연동해 본후 다시 결과를 올려드릴 예정. 현재 SIM 카드가 없는 관계로 페어링은 된 상태지만 프라다폰에 연동을 할 수 있는 아이템(메일, 문자, 일정등)이 없는 상태이다. 

프라다 링크 뒷 부분에는 프라다 마크를 새켜 고급스럽고 그 옆에는 충전 및 싱크 할 수 있는 단자가 있다. 아래에 보이는 제품이 프라다 링크 크래들.. 도킹시켜 USB를 연결하면 충전 및 싱크가 가능하다.

 

프라다 링크에 대한 설명서

 

프라다 링크에 구성물이다. 기존 전원 케이블과 USB 케이블은 중복임으로 사진에 넣지 않았다. 최근에 독일 현지에서 프라다 링크가 세관 통과가 거부된 사건도 있었다. 디자인이나 재질이 일반 시계는 아니고 시계 전면에는 프라다 로고가 새겨져 있어 대량 밀수로 의심을 받았던 에피소드도 있었다고 한다. 가격은 299유로

 

아들이 프라다폰2 쿼티 자판을 펼친 모습

 



다음 리뷰시에는 프라다폰II에 대한 외형 리뷰와 기존 국내에 출시되었던 프라다폰과의 비교글을 올려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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