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를 조금만 관심을 가지게 되면, 처음 구매시에 완벽하게 안정적이거나, 새로운 CPU나 메모리, 하드디스크 등이 출시되면서 이러한 하드웨어를 업그레이드하고자 하는 욕망을 가지면서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이 과연 내가 가지고 있는 PC가 그러한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준비가 되었느냐는 점이다. 물론, 이것은 소프트웨어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이 상당히 한정적일 수 있지만, 이를 해당 제조사에서 심혈을 기울여 가능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면 그 업체에 대한 신뢰성은 상당히 높아질 수 밖에 없다. 필자는 ASUS라는 업체를 처음 접하는 것이 대학교 시절 AMD K6 CPU와 조합을 이루기 위한 메인보드로 ASUS P5A라는 제품을 사용하면서 였다.(이 때가 1994년 정도로 기억된다) 그 때부터 ASUS는 이미 국내에서도 상당한 인지도를 자랑하는 메인 PC 하드웨어 업체 중에 하나였다. 그래서 였을까?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ASUS EeePC 시리즈 역시 상당히 안정적이며, 꾸준한 사후 지원을 기대할 수 있으리라는 막연한 믿음을 가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