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없음.. 입니다. ^^; 글 성격상 소개글이 아니다보니 필요없겠더군요.

좋은 사진은 다른 분들이 다 올려주셨으니까요.



지난 11월 체험이벤트를 신청해 모뎀을 받은 뒤

제가 사용해본 구간은 강서구의 모 대학부터 성북구의 모 대학까지입니다.  두 지역은 짧은 마을버스구간을 제외하면 전철로 연결됩니다.



성북구의 모 대학은 안테나가 기본 3개 떴습니다.

교내외에서 원활하게 와이브로를 쓸 수 있었습니다.



강서구의 모 대학은 안테나가 기본 1-2개 떴습니다.

여긴 교정 밖으로 나가면 포기입니다.



물론, 두 학교 모두 와이브로 캠퍼스입니다.





전철역에서 된다느니, 도심부 체험구간이나 도로에서 된다느니하는 리뷰를 많이 봐서

꽤 기대를 했는데, 별로 도움이 된 것 같지는 않더군요. 생각보다 커버리지도 얇고(수신률)

구멍(연결 안되는 곳)도 많았습니다. 생활반경이 딱 와이브로 커버리지와 겹치는 사람이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강서구는 촌동네라 넷스팟을 묶어 가입하려 해도 와이브로 전파 밖이면서 넷스팟되는 데가 별로 없어요. ㅠ.ㅠ



결국 동생녀석 던져줬는데, 그런 대로 잘 쓰는 것 같더군요.





참 계륵같았습니다. 와이브로 커버리지 1km, 무선랜 커버리지 100m라고 광고하쟎습니까?

그런데, 실제로 쓰려고 보면 캠퍼스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와이브로 전파는 잡히지도 않고 네트웍에는 주변 가정에서 공개한 무선랜이 잡히는 현실! 



와이브로는 뭐랄까.. 하루 통근중 와이브로가 커버하는 전철에서 왕복 3시간쯤 보내는 사람이 PC방비 대신 쓰면 뽑겠다싶습니다. ^^;

단, 커버리지가 더 넓어지고 여전히 정액요금제라면 앞으로도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Mbps단위로 나오는 속도는 별로 부럽지 않습니다. 와이브로를 쓰면서 새삼 깨달았지만 중요한 건 접속 안정성이죠. 

때문에 KT는 와이브로의 커버리지를 넓혀야지 속도를 높일 필요는 없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