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S와 함께 필요한 것이 바로 내비게이션 프로그램.. 아직 공식적으로 WM6을 지원하는 제품은 출시가 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불안정은 감수할 수 밖에 없다. 대표적인 내비게이션 프로그램인 아이나비와 맵피 모두 M4650에서 사용은 가능하다.(아이나비의 경우 좀 번거로운 작업이 필요하긴 하다.)

           

▲ Mappy 유나이티드

▲ 아이나비 7.0

▼ 블루투스 GPS와 내비게이션 프로그램이 준비되었지만 거치대 문제가 고민으로 다가왔다. M4650관련 전용 차량 거치대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편하게 거치를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뿐이었다.



가장먼저 떠오른것은 간편하게 폭조절이 가능한 차량용 홀더였다. 마트에 들어가 제일 마음에 드는 제품을 구매했지만 폭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는 바람에 M4650을 제대로 끼워 넣을 수 없었다...ㅜ.ㅜ 대..실..패.... 다시 마트로 들어가 M4650 사이즈를 수용할 수 있는 다른 제품들을 고려해 보았지만 각도 조절이 힘들고 끼워넣을때 좌우로 힘을 주어 벌려 주어야 하는 점등이 불편해 다른 제품을 찾아보기로 했다. (결국 돈만 날림..ㅡ.ㅡ;;)

▼ 다음으로 눈에 들어온 제품은 사운드윙 거치대였다. 가격도 저렴하고 품질도 상당히 만족스러웠던 경험이 있었던 터라 모사이트에서 저렴하게 구입을 하였다. 가장 큰 장점은 원터치 버튼으로 폭을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거치대 측면 구조상 M4650의 20핀 단자를 가리는 문제가 있었지만 개조해 보기로 생각하고 덜컥 구매를 하였다.



하지만 구입을 해놓고보니 개조가 쉽지 않았다. 전원 어댑터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나름대로 만족스러웠겠지만 차량에서 충전과 장시간 사용을 고려한 필자에게는 만족스럽지 못한 제품이었다. 결국 아래 받침대와 측면 가이드가 부서진채 쓰레기통으로 직행...(다시 돈만 날림...ㅜ.ㅜ)

▼ 인터넷 사이트에 들어가 거치대를 하나하나 살펴보기 시작했다. 독한 마음을 먹고 50물품씩 600페이지 이상의 제품 리스트를 하나하나 살펴보기 시작했다. 하지만 쉽게 M4650에 적합한 제품을 발견할 수 없었다. 오기가 생겨 3시간동안 200여 페이지를 살펴보다가 결국 그중에서 무난해 보이는 제품을 하나 선택했다.



가이드를 벌려주어야 하는 제품이었지만 USB 방식으로 충전까지 가능한 제품이었다. 하지만 정작 배송된 제품을 보니 기대와는 달리 너무나 조잡한 느낌이 들었다. 가이드를 벌려주는 것도 생각보다 불편했다. 결정적으로 충전이 안되어 전화를 했더니 삼성 정품 젠더가 아닌 비품 젠더를 사용하면 된다고 하기에 결국 반품을 하였다.

▼ 아래 제품들은 실제 구입하지는 않았지만 인터넷을 뒤지면서 고민해 보았던 제품들이다. 심지어 핸드폰 인형을 사서 액정이라도 보이도록 끼워놓을까 하는 생각까지 했었다.

▼ 결국 인터넷을 포기하고 직접 눈으로 보고 사는게 낫다는 판단이 들어 대형 마트를 서너군데 이상 전전긍긍하다가 아래의 제품을 발견했다. 일본 수입제품인듯한데 가로방향 회전과 적당한 크기를 지원하는 비교적 만족스러운 제품이었다. 별도로 램마운트만 구입하여 본드로 접합하면 쓸만할 듯 싶었다. 하지만 역시 힘을 주어 양측 가이드를 벌려 넣는점은 불편할 수 밖에 없었다.

▼ 이런 찰나에 와이즈웨어에서 M4650 전용 GPS 거치대가 출시된다는 기사를 발견하게 되었다. 블루투스 GPS에 거치대를 만들어보겠다고 이미 투자한 돈이 아까웠지만 심각하게 제품 구입을 고려하고 있던 차에 체험단에 선정이 되었다.

그럼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M4650 전용 GPS 거치대인 와이즈웨어사의 SPC-4650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다.

▼ 패키지 디자인은 매우 단순하다. 흰색 박스 디자인에 전면 상단에 제조사 로고가 전부다. 아직 정식 발매된 패키지가 아닌 터라 패키지에는 크게 신경을 쓰지 못한 듯 싶다. 앞쪽에는 제조사와 주소 전화번호 등이 표시되어 있으며 뒤쪽에는 제품 바코드가 붙어있을 뿐 별다른 내용은 표시되어 있지 않다.

▼ 박스를 개봉하면 파트별로 별도로 구분이 되어있으며, 제품 손상 방지를 위해 각각 별도의 비닐 포장이 되어있다.

▼ 패키지 구성은 매우 단순하다. 거치대 본체와 본체를 결합하여 장착할 수 있도록 클립형 램마운트, 시거잭 전원 케이블이 전부다.제품 설명서나 품질 보증서 등은 동봉되어 있지않았지만 정식 출시 제품에는 당연히 포함될 부분이라 생각한다.

☞ SPC-4650 웹 매뉴얼 다운로드 : (클릭)

▼ 제품 전체는 블랙 색상에 무광택 재질로 되어 있어 M4650과 매우 잘 어울리고 상당히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먼저 전면을 살펴보면 상단에는 M4650을 쉽게 결합할 수 있도록 폰고정 홀더가 위치해 있으며 하단에는 2개의 LED와 2개의 버튼이 자리잡고 있다.



우측은 전원 LED로 본체에 전원이 연결된 경우 적색 라이트가 켜진다. 전원 LED는 시거잭 전원 케이블을 꼽은 경우, 또는 M4650 자체 전원을 사용하는 경우에 모두 동일한 라이트가 켜진다.(구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 좌측은 핸즈프리 LED로 핸즈프리 모드로 작동시 녹색 라이트가 켜진다.



LED 아래에는 좌우측 각각 버튼이 위치해 있는데 좌측이 핸즈프리 ON/OFF 스위치, 우측이 모듈전원 ON/OFF 스위치이다. SPC-4650 거치대는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상단 모듈을 교환하여 설치할 수 있지만, 모듈의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모듈 전원 스위치가 ON 상태가 되어야 한다. 하지만 모듈 ON/OFF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LED가 없기 때문에 특히 야간에는 ON/OFF 여부를 한눈에 확인하기 힘들다.

개인적으로 전원 LED를 조그마한 원형으로 별도로 추가하고 모듈 전원 스위치 위쪽 LED를 모듈전원 ON/OFF 여부를 알려주는 용도로 사용하였다면 사용자의 환란을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참고로 모듈 기능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모듈 전원 ON/OFF 스위치를 OFF 상태로 해두면 PDA의 전력소모를 줄일 수 있으며 이는 뚜벅이용으로 사용할 경우 특히 유용한 기능이다.



만일 차량 시동을 끄고 측면 20핀 커넥터가 연결된 상태에서 모듈전원 스위치를 끄지 않고 M4650을 장시간 방치하면 PDA폰의 배터리를 이용하여 GPS 모듈에 전원이 공급되기 때문에 배터리가 완전 방전이 될 수도 있으리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이부분은 휴대용으로 사용을 위해 어쩔 수 없는 부분이었으리라 생각된다.(물론 휴대용으로 사용하지 않는 사용자라면 오히려 불편한 기능이 될 수 있다.)



또하나 PDA폰의 옵션 모듈 기능 등을 사용중에 핸즈프리 ON/OFF 스위치가 ON 상태로 있으면 옵션 기능을 이용하는데 제한이 된다. 바꾸어 말하면 GPS 모듈을 이용하여 내비게이션을 사용중에 있는 상태에서 핸즈프리 스위치를 ON으로 하게되면 GPS 수신이 불가능한 상태가 된다는 의미이다. 이는 핸즈프리 기능을 이용하여 유선 카펙을 연결해서 내비게이션과 동시에 음악을 들으려고 했던 필자에게 매우 안타까운 부분중 하나였다.

▼ 제품 후면부에는 별도로 자석 거치대의 보조 철판을 장착할 수 있는 보조 철판 부착부가 있으며 하단에는 제조사의 로로가 음각으로 새겨져있다. GPS 모듈은 착탈이 가능한 형태로 결합되어 있으며,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GPS 모듈을 제외핟고 다양한 옵션 모듈을 교체할 수 있다.



모듈 옵션에는 GPS 내비게이션 모듈, 바코드 스캐너 모듈, GPS/바코드 스캐너 복합 모듈, 블루투스 모듈, IR 적외선 통신 모듈 등 다양한 기능의 옵션 모듈이 제공될 예정이라고 하니 산업용으로도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리라 생각된다.

▼ GPS 모듈 상단면에는 GPS 상태 표시 LED와 외부 안테나를 연결할 수 있는 단자가 위치해있다. 상태 표시 LED는 GPS 위성 위치 고정시까지 적색 라이트가 점멸하며 고정이 완료되면 켜진 상태를 유지한다. 하지만 GPS 상태표시 LED의 경우 정작 모듈을 본체에 삽입하게 되면 운전자의 시선 위로 위치할 확률이 높아 확인이 불가능하다는 점은 개선이 필요한 부분중 하나라고 생각된다.

▼ GPS 모듈만 별도로 M4650에 장착할 수 있지만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정확한 결합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최대한 밀착시킨 경우 사용은 가능하지만 이동시 충격이나 진동에 의해서 쉽게 수신 불량이 나타나기 때문에 안정적인 사용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 아래 사진처럼 M4650의 20핀 포트 보호덮개를 고려해서 GPS 모듈의 좌우측을 안쪽으로 들어가도록 가공을 했으면 좋았으리라 하는 생각이 든다.

▼ 우측면에는 전용 시거잭 전원 케이블 연결을 위한 DC 전원 커넥터가 위치해 있으며, 옆으로 배터리선택 스위치가 위치해 있다. 배터리 선택 스위치는 사용하는 배터리에 따라 표준형과 대용량을 선택할 수 있으며 좌우측 각각 동일하다. 배터리 선택 스위치 옆에는 20핀 연결 커넥터가 자리잡고 있다. M4650의 20핀 커넥터의 위치가 측면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필연적인 부분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측면에 위치한 M4650의 커넥터는 불만이다...ㅡ.ㅡ;;.



좌측면 역시 배터리 선택 스위치와 클립 연결홈이 위치해 있다.

▼ 배터리 선택 스위치를 위아래로 조절하면 아래 이미지와 같이 가이드가 상하로 튀어나온다. 표준 배터리 사용시에는 가이드가 올라와서 본체 바닥면과 M4650 뒷면이 밀착되어 제품이 흔들리지 않고 단단히 결합되도록 해준다. 단순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이라 생각된다.



하지만 배터리 스위치가 쉽게 끝까지 올라가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 필자가 밭은 제품에 한정된 문제일 수 있고 끝까지 올라가지 않는다고 해도 흘러내리지는 않기 때문에 사용에는 지장이 없으나 이역시 세심한 마무리가 아쉬운 부분이다.

▼ 상단부는 M4650을 본체에 고정할 수 있도록 폰고정 홀더가 부착되어 있다. 손으로 살짝 들어올려 준 후 M4650을 밀어넣으면 본체와 단단히 결합된다. 사용하기 편리한 방식이긴 하지만 저온에서 무리한 힘을 가할 경우 부러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앞선다. 하지만 이런 방식은 이전 제품들에서도 많이 채용하고 있고 재질 등의 문제도 충분히 고려했다고 생각되는터라 큰 걱정은 필요 없을 듯 하다.

▼ 하단부는 20핀 커넥터가 위치하고 있으며, 삼성 20극 이어폰이나 핸즈프리, 또는 차량용 시거잭 충전기 또는 휴대용 FM Transmitter를 연결하여 차량에서 충전, 무선핸즈프로, 무선 카펙 기능을 활용하는데 사용된다. 개인적으로 이곳에 일반 3.5파이 스테레오 단자를 넣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들었다...

▼ SPC-4650 거치대는 M4650 전용으로 설계되어 M4650과 불필요한 공간 낭비 없이 정확히 밀착된다.

▼ 손에 쥐어보면 하단이 좀 길어지긴 했지만 가로폭이 거의 변화가 없기 때문에 한손에 들고 사용하기에 적당하다. 세로로 감아쥐는 그립감도 상당히 좋다.(필자의 손은 그리 큰 편이 아니다.)

▼ 하지만 이러한 전체 밀착 구조때문에 불편한 점도 발생되는데 거치된 상태에서는 좌우측면에 위치한 DMB 안테나나 스타일러스를 빼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점이 바로 그것이다. 물론 장착하기전에 미리 준비할 수 있는 부분이기는 하지만 좀더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하였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구조 변경이 어렵다면 주변에 스타일러스를 꼽아 둘 수 있는 홀더라도 만들어 두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이외에도폰고정 홀더가 M4650의 전원 버튼을 살짝 가리게 된다는 점 역시 사용에 크게 불편한 것은 아니지만 세심한 설계가 아쉬운 부분이다. 한가지 더 추가한다면 FMT 정도는 기본으로 넣어주는 센스발 발휘해 줬으면 하는 바램도 가져본다..~~^^(별도의 다기능 시거잭을 판매한다고 하지만...)

▼ 아래는 필자가 사용중인 RW6100용 스마트X 거치대의 스타일러스 홀더 부분이다. RW6100의 구조상 쉽게 스타일러스를 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측면에 별도로 스타일러스를 꼽아둘 수 있도록 홀더가 위치해 있다.

▼ 다음은 본체를 차량에 장착하기 위해 함께 제공되는 램마운트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사진에서 보듯이 축과 관절이 두껍고 견고하게 제작되어 있어 안정적인 느낌을 준다. 흡착판 위에 올려진 SD 메모리를 보면 SPC-4650 램마운트 흡착면이 상당히 큼을 알 수 있다. 필자가 사용중인 RW6100용 스마트X수신기의 거치대 흡착판의 2배 이상의 면적이다.



재질은 거치대 본체와 동일하며 램마운트 앞부분은 거치대 본체를 결합할 수 있는 클립이 연결되어 있다. 클립 하단에는 거치대 본체를 받칠 수 있도록 받침과 고정을 위한 돌출부가 있으며, 양쪽에도 거치대 본체의 홈에 결합이 가능하도록 돌출부가 제작되어 있다.

▼ 아래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램마운트는 외형부터 상당히 튼튼하고 구성이 잘 되어 있음을 한눈에 알 수 있었다. 거치대는 2개의 조절나사와 톱니형 회전부를 이용하여 다양한 방향으로 회전이 가능하다. 하지만 램의 길이 조절은 불가능하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이는 차종에 따라 운전자에게 최적의 위치를 잡는데 제한이 될 수 있다.



가운데 부분은 축이 회전하도록 구성되어 있어 가로방향으로 설정이 가능하다. 하지만 회전시킬경우 클립 뒤 전면 축을 잡고 회전을 시켜야 하기 때문에 조금 불편하며, 상당한 힘을 필요로 한다.

▼ 클립 연결부는 아래 사진과 같이 톱니형으로 고정되도록 되어있어 진동이나 충격에 의해 원치않는 회전이 일어나지 않도록 제작되어있다. 하지만 힘으로 가볍게 돌려주면 간단하게 거치대 본체를 회전시킬 수 있다. 이러한 회전의 경우 톱니 부분의 마모가 조금은 걱정스럽기는 하지만 중간 축을 회전시키는 것보다 간단하게 가로방향 전환이 가능하다.

▼ 거치대 본체와의 결합은 너무나 간단히 끝난다. 클립하단 고정부에 본체를 밀착시킨 후 램마운트 클립 좌우측 돌출부를 거치대 본체의 홈에 살짝 밀어넣어주면 간단하게 끝난다. 하지만 클립 하단부가 본체를 확실하게 지지할만큼 충분히 길지 않아 실질적으로 3개의 돌출부만으로 거의 지지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내심 불안한 마음은 지울 수 없었다.



하지만 리뷰기간동안 2,000km 이상을 달렸지만 거치대가 분리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으며 생각보다 안정적인 지지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 당장 문제는 발생하지 않더라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소지가 있는 부분이기에 이러한 점은 보강이 이루어져야 하지않나 싶다.

▼ 아래 동영상은 두가지 방법으로 본체를 회전시켜 본 영상이다. 처음에는 클립 연결부를 강제 회전 시킨 경우이고 중간 이후 부분은 램마운트의 중간축을 붙잡고 회전시킨 경우이다.

▼ 시거잭 전원 케이블은 중간이 코일 타입으로 되어있어 노이즈 감소와 설치 환경에 따라 길이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이 가능하도록 되어있다.

▼ 시거잭 전원 변환부는 DC12V~24V 입력이 가능해 일반 승용 차량 및 상용차에서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하며 정격 출력은 4.2V 1.5A의 출력을 제공한다. 내부에는 과전류방지를 위한 퓨즈를 기본적으로 내장하고 있다.

▼ 케이블 길이는 코일을 늘리지 않은 상태에서는 대략 60cm 정도로 필자의 차량에서는 적당한 탄력이 유지되어 덕분에 차량에 장착할 경우 깔끔한 외관을 유지할 수 있었다.(차량에 따라서는 이러한 코일 방식이 오히려 불편할 수 있다.) 본체 커넥터에 연결되는 부분 역시 원형단자 형태로 되어있어 본체와 깔끔한 연결이 가능하다. 전원이 공급되면 시거잭 전원 변환부 측면에 녹색 LED가 켜진다.

▼ 정면 유리에 적당한 위치를 잡아 흡착면을 밀어 붙인 후 고정 레버를 우측으로 젖히자 유리에 단단하게 고정되었다. 필자가 힘껏 당겨도 분리가 불가능할 정도로 단단히 고정되었으며 강력한 흡착력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시거잭 전원 케이블은 거치대 뒤쪽으로 돌려서 보이지 않도록 설치하였다. 본체 아래 20핀 커넥터에 M4650에서 기본 제공되는 이어폰을 장착했음에도 전체적으로 비교적 깔끔하게 정리가 되었음을 알 수 있다.

지금까지 SPC-4650의 외형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일부 개선점이 있기는 하지만 M4650 전용 거치대답게 M4650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본격적인 GPS 성능 테스트에 들어가기 전에 SPC-4650의 핸즈프리 기능에 대해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겠다.

▼ 핸즈프리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본체 하단의 20핀 커넥터에 핸즈프리를 연결한 후 좌측의 핸즈프리 버튼을 눌러주면 상단에 녹색 LED가 켜지면서 핸즈프리가 작동을 하게 된다. 앞서 언급했지만 SPC-4650 거치대는 핸즈프리 기능을 사용할 경우 모듈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제한사항이 있다.

▼ M4650에 기본으로 포함된 이어폰을 연결하여 테스트를 하였으며 먼저 GS Player에서 음악을 재생해 보았다. 귀에 거슬리는 화이트 노이즈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소리의 깨끗한 느낌이 떨어지고(스테레오에서 모노 이하 품질로 전환되어 들리는 느낌) 세밀한 가수들의 목소리 역시 정확한 전달이 이루어지지 않는 느낌이다.



혹시나 해서 핸즈프리 ON/OFF 스위치를 OFF로 하고 M4650에 직접 이어폰을 연결하니 정상적으로 맑고 깨끗한 음악을 들을 수 있었다.

번들 이어폰 가운데 통화 버튼을 눌러 정상적인 동작이 이루어지는지 여부를 확인하였지만 결과는 정상적인 작동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전화 통화시 잡음 등을 확인해 보기 위해 이어폰에서 들려오는 음성을 확인하였다. 하지만 이상하게 상대방의 목소리가 엄청나게 작아져 정상적인 사용이 불가능한 증상이 나타났다. 역시 번들 이어폰을 직접 M4650에 연결했을때에는 정상적인 통화 버튼의 동작이 이루어졌으며 목소리도 정상적인 크기로 들렸다.



▼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필자가 가지고 있는 변환젠더를 통해 연결해 보았으나 증상은 마찬가지였다.

핸즈프리 사용시 품질 저하 및 통화 볼륨이 작아져서 알아듣기 어려운 증상 등의 문제는 다소 심각한 장애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 사용자들이 종종 있는 것으로 봐서 핸즈프리 부분의 품질에 대한 종합적인 확인이 필요하지 않나 싶다.

▼ 아래는 충전 및 FM Transmitter 기능을 제공하는 별매 액서사리인 와이즈팝이다. 기본 제공되는 시거잭 전원 케이블과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중간부분에 FM Transmitter 설정이 가능한 조작부가 붙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 와이즈웨어 홈페이지)

▼ 출장에서 돌아오는 주말 저녁에 GPS 테스트를 위해 모듈 전원 스위치를 누르는 순간 지상파 DMB가 반복 실행되는 기현상이 벌어졌다. 혹시나 버튼이 눌렸는지 확인해보았지만 아무리 반복해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어떤 경우에는 미디어 플레이어가 실행이 되어 DMB 전환을 위해 미디어 플레이어를 종료한다는 메세지가 나타나고 버튼을 누르면 지상파 DMB가 실행되기도 했다. 정상적인 내비게이션 사용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하지만 모듈전원 스위치를 OFF로 하거나 직접 모듈만 M4650에 연결한 경우에는 해당 중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아래는 해당 증상에 대한 관련 동영상이다.

혹시나 프로그램의 충돌 때문일까 생각이 들어 M4650을 하드리셋을 하고 프로그램을 다시 설치해보려 하였으나 와이즈웨어 담당자에게 해당 증상에 대해 문의한 결과 소프트웨어적으로 그런 현상이 나타나기는 어렵고 SPC-4650 내부 회로 연결 불량으로 그러한 문제가 일어날 수 있으니 일단 제품을 보내라고 해서 테스트를 중단하고 해당 제품을 A/S 센터로 보냈다.(덕분에 리뷰 작성 시간이 길어짐...ㅜ.ㅜ)



3일뒤 A/S 담당자와 통화를 했지만 와이즈웨어에서 보유하고 있는 2대의 M4650에서는 필자에게 나타냈던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얘기를 들었다. 일단 다른 제품으로 교환을 해서 동일한 중상이 나타나는지를 확인해 보기로 했다.

명절을 앞두고 부산 강서구로 배송되어야할 제품이 택배사의 실수로 서울 강서구로 배송되는 우여곡절까지 겪으면서 새로운 SPC-4650 거치대가 필자에게 5일만에 다시 배송이 되었다.



▼ 가장먼저 동일한 증상이 나타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20핀 단자를 연결하는 순간 자동으로 전화가 걸리는 새로운 증상이 나타났다. 혹시나 해서 모듈전원 ON/OFF 스위치를 눌렀지만 이번에는 전과 같이 DMB가 실행되는 증상은 없었으나 여전히 GPS 연결은 불가능했다.



혹시나 프로그램과 충돌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필자 이외의 다른 리뷰어분들께 투데이에 설치된 프로그램과 저장소별로 설치된 프로그램 리스트를 요청했지만 특별히 문제가 될만한 요소는 찾지 못했다. 결국 최후의 선택으로 M4650을 하드리셋한 후 내비게이션 프로그램만 설치한 후 테스트를 해보았지만 역시 동일한 증상이 나타났다.

와이즈웨어 기술 담당자와 재통화를 했으나 특별한 해결책을 찾을 수 없어 명절 이후에 와이즈웨어를 방문하여 직접 증상을 확인하고 정확한 조치를 받아보기로 하고 통화를 종료했다. 이부분에 대해서는 A/S 후기를 추후 별도로 추가하도록 하겠다.



▼ 하지만 명절 이후가 되면 테스트 기간이 너무나 길어지는 바 GPS 모듈을 직접 M4650에 연결하여 GPS 관련 테스트를 진행하였음을 양해 바란다.(모듈부만 따로 M4650에 직접 연결시 위에서 언급한 문제는 나타나지 않음)

GPS 성능은 필자가 현재 사용중인 아센 블루투스 GPS와 비교해 보도록 하겠다. 먼저 두 제품의 스펙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자.



가장 큰 차이는 두 제품이 사용하는 GPS 칩셋이 다르다는 점이다. SPC-4650의 경우 GPS 칩셋 시장을 평정했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SiRF III 칩을 사용하였지만 아센 GPS730은 다소 생소한 MTK GPS를 사용하고 있다.



MTK 칩셋은 대만의 미디어텍사에서 출시한 것으로 SiRF III 이상의 수신율을 보여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력 소모는 SiRF Star III의 1/5에 불과한 우수한 성능을 가진 칩셋이다.(스펙상 MTK 칩셋 전력 소모량 : 42mA, SiRF Star III 칩셋 전력 소모량 : 220mA)



아래 스펙을 비교해 보더라도 전체적인 성능 지표는 아센 GPS730이 좀더 우수함을 알 수 있다.

구분
모델명	SPC-4650		아센 GPS730
칩셋	SiRF Star III		MTK GPS
채널	12채널		32채널
주파수	L1(1575.42 MHz)		L1(1575.42MHz)
탐색시간	HOT < 8초 WARM < 35초 COLD < 60초 단, 개활지에서 측정시(-133 dBm)		HOT < 1초 WARM < 33초 COLD < 36초
정확도	위치	-10 m without SA	2.5 m without SA
	속도	0.1 m/s without SA	0.05 m/s without aid
안테나	Helical Passive antenna		-
제한상황	고도	18,000 m	18,000 m
	가속도	4 g	4g
	속도	515 m/s	515m/s
감도	위성추적	-155 dBm	Tracking -158 dBm
	위성교신	-134 dBm
데이터 주기	1/초		1/초
데이터 속도	9,600 bps		115,200bps
정격전압	4.2V(-5 ~ +5%) VDC		DC5V(-10 ~ +10%) VDC
소비전류	최소 90mA ~ 최대 150mA		42 mA
온도특성	-5℃ ~ 40℃		-10℃ ~ 60℃
습도	5% ~ 70%		-
크기	56mm * 148mm * 30mm		46.5mm * 72.2mm * 20mm
무게	75g(본체)		64.7g
기타	전용 시거 충전기 입력 : 12~24V / 출력 : DV 4.2V 1.5A		블루투스 V1.2 무선범위 : 15m 내장 1000mAH 리튬이온 배터리

스펙상 두 제품의 스타트 속도는 SPC-4650이 8/35/60 (HOT/WARM/COLD)초이고, GPS730은 1/33/36(HOT/WARM/COLD)으로 COLD START 시간에서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GPS를 최초 구동하는 경우나 장시간 전원 차단 후 재사용하게 되면 COLD START가 이루어지며 초기 위성 고정까지 장시간(?)이 소요된다. 정확한 시간을 확인하지는 않았지만 GPS730의 경우 처음 구입하고 나서 상당히 빠른 시간안에 위성 수신이 이루어졌던 기억이 있다.



SPC-4650의 COLD START 시간을 확인하기 위해 SPC-4650에 처음 전원을 연결한 후 위성이 고정되는 시간을 측정해 보았다.(측정 장소는 4층 건물과 건물 사이에 위치한 20m이상의 개활지이며, 날씨는 맑은 상태이다.)

초기 위성 수신에 소요된 시간은 1분5초로 스펙에 살짝 못미치는 결과를 보여주었지만 GPS 수신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다양하기 때문에 절대적인 성능을 판단할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