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세번째 미션 리뷰는 제목과 같이 '솔직한' 기기 평가 위주로 작성하였습니다.

각 세부 메뉴별 개선점 보다 전체적인 윤곽으로 개인적인 의견을 많이 넣었으니 넓은 마음으로 봐주시기 바랍니다.



1. 맵피 업그레이드 하기

2007년 1월 31일부터 맵피맵을 포팅한 네비게이션은 맵피 사이트에서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사용자들에게 매우 긍정적인 서비스로서 그동안 기기마다, 업체마다 달랐던 맵업그레이드 불만을 해소시키는 정책이라 볼 수 있습니다.

맵피 홈에 가서 업그레이드 지원 기기를 보면 ㈜이렌텍의 블루나비 N4400이 등록되어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맵피 사이트는 안전운행에 관련된 각종 정보와 지도오류 등록 등의 좋은 메뉴가 많이 있어 이렌텍 홈페이지에 해결되지 못하는 정보와 요구 등을
좀더 자세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이번 맵피 업그레이드 일원화 정책으로 맵피가 들어 있는 N4400이 더욱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럼 맵피를 업그레이드 해보겠습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같은 맵피지도인데 어떤 기기는 업데이트 해주고 어떤 기기는 왜이리 늦냐, 는 항의가 종종 보였습니다.

이젠 직접 맵전문 회사 홈페이지에서 관리를 할 수 있으니 최신 지도에 대해서 만족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2. 블루나비 자체 업그레이드 하기

블루나비 프로 오른쪽 면에 있는 usb 잭은 컴퓨터와 액티브엑스로 연결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을 이전 리뷰에서 보여드렸습니다.






이는 블루나비 프로의 OS가 윈도CE를 기반으로 하였기 때문인데 펌웨어 업데이트도 이것을 연결하여 할 수가 있습니다.

먼저 번들CD에 있는 액티브엑스 프로그램을 설치한 후에 업데이트를 시도합니다.

그럼 다음과 같은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업데이트 명령을 내리면 설치가 시작되며 자동으로 재부팅이 됩니다.

그리고 스타일러스 재설정을 합니다.









펌웨어는 기기에 대한 패치를 설치하여 좀더 안정되고 개선된 사용 환경을 제공하므로 펌웨어 업그레이드는 다른 체험단 분들이 말씀해주신 동영상관련
문제나 음악, DMB 소리 문제등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되리라 기대합니다.





3. 조금씩 아쉬운 점들…



1) 뒷면 시리얼번호 지워지는 현상과
액정 틈새

제가 지금까지 사용해온 핸드폰은 4가지가 됩니다.

LG, 스카이, 팬택앤큐리텔, 그리고 지금 사용하는 애니콜이 그것입니다.

핸드폰을 오래 사용하고 싶지만 바꾸게 되는 이유 중에 하나가 항상 가지고 다니다보니 도장이 벗겨진다는 것입니다. 곰팡이처럼 도장이 벗겨진
핸드폰은 처음 샀을 때의 흥분을 지워버리고 광택도 없어져 실망스럽게 변해가지요.

블루나비 Pro는 광택을 사용하지 않은 도장처리로 매끈한 글립감을 제공하며 스트랩이 없어도 안정감있게 한 손으로 잡고 DMB 시청이나
음악 등을 볼 수 있게 합니다.

하지만 지난 번외편 미션에 썼듯이 뒷면의 시리얼번호 부분이 손 때에 쉽게 지워지는 문제를 발견하였습니다. 게다가 액정 가장자리에 1mm
정도 되는 틈이 생겨 이 부분에 먼저기 많이 쌓이는 현상도 계속 사용하면서 느껴지는 아쉬움입니다.

유막현상이 없는 고휘도 액정은 매우 만족스럽습니다만 세밀한 액정 주변 마감처리가 되었다면 좋았을 것이라 봅니다.



2) 볼륨버튼 반응 속도

소프트웨어로 제어하는 방식이 아닌 하드웨어 방식 볼륨버튼은 빠르고 정확한 반응을 기대하게 합니다.

그러나 블루나비 프로의 볼륨버튼은 한템포 느린 반응을 보여줍니다. 이것을 펌웨어로 해결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딸깍딸깍 느껴지는 방식이
아닌 밋밋한 조그버튼 방식이라 볼륨 조절에 다소 불안한 조작을 하게 합니다.

3) 밧데리 정보



저희 첫번째 리뷰에서 각 사용 형태별 밧데리 사용 가능 시간을 말한 적이 있습니다.

이는 몇가지 상황 가정하에서 이뤄진 데이터인데 이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실제 동영상 파일, 화면 밝기, 스피커 볼륨 크기 등등에 따라 다양하게
수치가 나올 것입니다.













4) 다소 인색한 옵션들

2007년 2월 8일 현재 블루나비 프로의 판매가격은 메모리 용량에 따라서 40만원 전후입니다. 보통의 네비게이션들에 비해서 비싸다고도,
싸다고도 할 수 없는, 안정된(?) 가격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제품 완성도에 비해서 옵션 품목들이 다소 부족함을 느낍니다.

예로 번들 이어폰이 없습니다. 이어폰이야 요즘 아주 흔하게 구할 수 있을테고 개인적으로 한두개씩은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역으로
생각해보면 그런 이어폰은 기본 제품에 포함되어야 음악도 듣고 영화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게다가 가죽파우치는 아니더라도 기본 파우치가 없어서 휴대하기가 매우 애매합니다. 저는 카메라용 포켓에 싸서 가지고 다녔습니다. 지하철
같은 사람 많은 곳에서 꺼내기가 조금 민망했습니다.

4. 총평

PDA H2210에서 PMP V43을 사용하다 이제 GPS가 내장되어 어디서든 위치를 알려주는 블루나비 프로를 사용해보기까지 6년이 걸린
듯 합니다.

6년동안 새롭게 선보이는 각종 네비게이션들을 보면서 GPS가 내장되어 밧데리로 운영되면 걸어다니면서 네비게이션 지도를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상상이 현실이 되어 제 손에 쥐어진 것입니다.







밝은 액정으로 겨울 낮은 햇살에도 잘 보이는 지도와 좋은 수신율로 DMB를 볼 수 있는 똑똑한 네비게이션 블루나비 프로는 사용자의 요구를
잘 이해하고 모바일이라는 네이밍에 충실한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이상 블루나비 프로 N4400 체험단 yasmin 이었습니다.

그동안 부족함 많은 저의 리뷰를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Bluenavi Pro 체험단 yasmin, PMPINSI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