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에버뉴코리아에서 마련한 필드테스트에 참가하여 써는 리뷰입니다.
◆ 이 글은 GPS 가 내장된 PDA, 로얄텍 엠퍼스와 네비게이션 소프트웨어 '아이나비'에 대한 리뷰를 담고 있습니다. 기대하지 않았는데 테스터가 되어 이렇게 리뷰를 쓰게 되었습니다.
◆ 사진이 조금 많아 스크롤 압박이 있습니다. -_-;
◆ 시간이 많이 없는 분들은 사진과 사진에 딸린 짧은 글만 읽으시면 됩니다.
◆ 잘 모르는 부분이 많아 서툽니다만 아무쪼록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편의상 높임말은 생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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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A(Personal Digital Assistant)가 시중에 많이 나와있지만 GPS를 내장한 제품은 얼마되지 않는다. 그동안 GPS 일체형 PDA 시장은 미오 168가 많이 장악하고 있는 상황인데, 엠퍼스는 GPS 수신기 부문에서 시장 기반을 구축해 온 로얄텍사의 최초 GPS 일체형 PDA이다(라고 하더라 -_-). 검색 포털인 엠파스와는 상관없는 듯하다. ^^
그 사양을 간단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www.enkorea.co.kr에서 베꼈다. -_-)
| 구분 | 내용 | | Model Number |
RTW-1000 | | 운영체제 | Pocket PC 2003 Windows Mobile 한글 버전 | | CPU | Samsung 266MHz CPU (ARM 계열) | | LCD | Samsung TFT 3.5” LCD 320 * 240 16bit | | 메모리 | ROM 64M, RAM 64M | | 배터리 | 1350mAh Lithium-Ion 충전식배터리, 충전시간:4시간,
배터리 수명 : 시작화면에서 8시간정도 | | GPS | SiRF Ⅱ LP chipset, with X-trac Ver 2 Firmware, Com1, 4800bps | | 인터페이스 | Serial Connector Type(22핀), IrDA Port, DC In Jack, SD/MMC Slot,
Earphone Jack(3.5mm), Ext. Antenna connector, Microphone | | 오디오 | 16bit stereo | | 카 어댑터 | 11~30V |
사양 중에서, 배터리 사용시간은 GPS를 사용하게 되면 많이 줄어드는 것 같다.
이제 본격적으로 들어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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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품 구성 ◈
제품 박스는 빨간 색 바탕으로, 상당히 큰 편이다. 노트북이 오늘따라 작아 보인다.
 | | ▶ 제품 박스가 상당히 크다. |
박스 안은 다음과 같다.(퇴근해서 와보니 이미 와이프가 박스를 열어 헤집어놨다. -_- 대충 쓸어모아 한 컷~)
 | | ▶ 박스 안의 제품 구성물. 대략, 충전기, 싱크케이블, 차량거치대, 그리고 아이나비. |
대충 구성물은, AC 충전기, 차량용 시거잭 충전기, 액티브싱크 및 충전용 케이블, 차량용 거치대, 이어폰 그리고 아이나비 등이다. 사용자 설명서에는 크래들이 포함되어 있다고 해서 한참 찾았는데, 구성물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한다. 휴대용 케이스는 원래 없다. 반드시 케이스를 별도로 구입해야겠다. (필자는 다른 제품에 딸려온 소프트 케이스 사용)
리뷰용 제품이다 보니, 액정보호필름까지 에버뉴코리아에서 보내줬다. 리뷰 끝나고 돌려줘야 하니깐 상처내지 말라는 의도인 듯...그것도 모르고 미리 액정보호필름을 구입해 놨었다. -_-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액정보호필름은 붙여주는게 좋을 듯 싶다. 필름을 붙일 때는 먼지를 조심해야 한다. 먼지만 없다면 기포가 잘 안 생기고 깨끗하게 붙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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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형 관찰 ◈
 | | ▶ 엠퍼스 앞면 모습. 버튼 배열이 깔끔하고 약간은 고급스럽다. 출고시 화면은 액정 보호용 접착 비닐로 덮여 있다. |
전면에서 봤을 때, 오른쪽 위에 전원 버튼과 마이크가 위치해있다. 충전시에는 충전버튼 테두리에 녹색불이 깜박이고 완충시는 켜진상태로 된다. 알람시나 밧데리 부족시에는 빨간색불이 깜박인다. 전원버튼은 실수로 눌러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약간 들어가 있다. 그런데 사용하다보니 어떤 때는 짧게 눌러도 켜질 때가 있고 어떤 때는 길게 눌러도 안 켜질 때가 있다. 아무튼 세번중에 한번 꼴로 이 버튼을 두번 눌러 전원을 켜거나 끄게 된다. 필자에게 온 제품만의 문제일 수도 있다.
마이크는 보이스레코더 기능으로 활용할 때 필요하겠다. 성능은 다음 리뷰 때에 집중 검증해보겠다.
아랫쪽에는 네 개의 버튼과 4way 방향키가 있다. 물론 액션버튼도 된다.
전원이 Off된 상태에서 버튼을 누르면 전원이 켜지면서 버튼에 할당된 프로그램이 수행된다. 버튼 중 하나를 아이나비로 등록하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 | ▶ 엠퍼스 뒷면. 스피커가 중앙 상단에 위치한다. 거치대 장착시 소리가 잘 안들리게 되는 원인. |
후면은 간단하다. 스피커가 중앙 윗쪽에 위치한다. 스피커 소리는 큰 것 같다. 하지만...최대로 키우면 약간 음이 찢어져 들린다. 초기에 소리가 작다는 클레임이 많았다는데 억지로 키운 느낌이 든다. 그리고 차량용 거치대에 장착하게 되면 완전히 덮히게 되어 소리가 다소 약해진다. 아래쪽 바코드 쪽에 붙어있는 테이프는 원래 그렇게 붙어서 온 건데 왜 붙였을까...
 | | ▶ 엠퍼스 윗면. 헬리컬 안테나, SD카드 슬롯, 적외선 포트, 이어폰 단자, 스타일러스펜 홀더와 펜이 보인다. |
상단에는 헬리컬 안테나가 한쪽에 20mm 높이로 솟아있다. 중앙에는 SD카드 슬롯과 적외선 포트가 있다. 그 옆으로 이어폰 단자와 스타일러스펜 홀더가 있는데... 이 두 놈이 거의 붙어 있어서 펜을 쓰다가 홀더에 넣을 때 이어폰 단자에 쑤셔넣게 될 때가 종종 있다. 한마디로 '구멍'이 헷갈린다.
그리고 스타일러스펜 홀더에서 펜을 꺼낼 때 왠지 모르게 편하지 않다.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n35하고는 많이 비교된다. 이 부분은 다음 리뷰에서 자세히 다루겠다.)
 | | ▶ 엠퍼스 밑면. 외부전원 단자와 액티브싱크 단자가 위치해있다. |
밑면에는 외부전원 단자와 액티브싱크용 포트가 있다. 액티브싱크용 포트는 PC의 USB포트로 전용 케이블을 통해 연결되는데 이렇게 연결하면 충전도 동시에 된다. 차량에 거치에서 사용할 때는 외부전원 단자와 시거잭을 연결해서 사용하면 된다. 양쪽에 파인 홈들은 아마도 크래들에 장착할 때 잘 고정되라고 있는 것 같은데, 크래들이 없으니...
 | | ▶ 엠퍼스 옆면. 조그 다이얼과 외장형 GPS안테나 연결 단자가 있다. 리셋용 구멍도 보인다. |
 | | ▶ 엠퍼스 다른 옆면. GPS 전원 온오프용 스위치가 있다. |
옆면에는 3방향(위,아래,누름) 조그 다이얼이 있는데 스피커 음량을 조절할 수 있고 아이나비 실행시는 지도의 상하 이동에 사용된다. 그 옆에는 외장형 GPS 안테나를 달 수 있게 단자가 준비되어 있다. 리셋용 구멍은 스타일러스펜으로 누르게 작게 만들어 있는데, 그걸 누르면 소프트리셋이 되고 전원버튼이 눌러진 상태에서 누르면 하드리셋이 된다고 한다. 소프트리셋은 해봤는데 하드리셋은 아직 못해봤다. -_-
다른 옆면엔 GPS 전원 온오프용 스위치가 있다. 일반적으로는 소프트웨어적으로 GPS 전원이 온오프 되는데 강제로 꺼야할 때나 켜야할 때 이 스위치를 이용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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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나비 설치 ◈
 | | ▶ 엠퍼스와 아이나비. |
아이나비를 깔 차례다. 처음 제품을 받아 파워를 켜면 화면 맞추는 것 외는 특별한 작업이 필요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ROM에 OS가 깔려있어서 그런 듯.
다음은 설치과정을 순서대로 찍은 사진들이다.
 | | ▶ 아이나비 설치 시작. |
 | | ▶ 아이나비 설치 완료.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 |
 | | ▶ ActiveSync를 통한 아이나비 인증. |
메모리를 열어보니 의외로 아이나비가 차지하는 공간이 360M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 혹시 메모리만 1g고 아이나비는 512M짜리가 들어있었던 건지...
드디어 아이나비 실행!
 | | ▶ 초기 위치는 팅크웨어 본사인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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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나비를 얹은 엠퍼스로 실제 주행 ◈
 | | ▶ 차량 거치대 설치. 전면창이 운전자석에서 멀어 대쉬보드위에 설치. |
필자의 차는 지엠대우의 레조. 전면 창이 운전자석에서 꽤 멀다. 보통은 창에 거치대를 흡착시켜서 사용하는데, 가깝게 설치하려면 창 위쪽에 흡착시켜야되고 그래서 전면시야가 많이 가리게 된다. 그렇게 설치하면 시야확보에 어려움이 있어서 대쉬보드 위에 흡착용 둥근 판을 붙이고 거기다가 흡착시켰다. 뜨거운 여름에는(지금까지는 장마철이어서 괜찮았다) 떨어질지 모르지만 아직까지 괜찮다. 만약 떨어진다면 작은 나사못으로 고정할까 생각중이다.
그리고, 창에 설치하든 대쉬보드 위에 설치하든 거치대의 목(?)이 길어서 차량 주행시 흔들릴 수 있는데 사진과 같이 목을 비틀어 바닥에 닿게 했다. 그러면 거의 떨리지 않는다.
 | | ▶ 집에서 회사로! 아이나비가 찾은 길이다. 분당 아래쪽(구미동)에서 분당 위쪽(야탑)으로 분당-수서간 고속화 도로를 이용해 가라고 한다. |
필자가 살고 있는 집은 분당 구미동이고 회사는 야탑역 근처다. 경로 옵션을 추천도로로 해놓고 검색하니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로 길을 찾았다. 보통은 그냥 분당대로로 간다. 오늘은 엠퍼스가 시키는대로 가보자. 그 고속화도로는 지하차도가 많아서 약간은 GPS수신에 문제가 있을거라는 예상도 해보았다.
 | | ▶ 지금은 주행 중. 1.1km 앞에서 우회전하라고 한다. 바로 앞 교차로(60m 앞)에서는 2,3차선을 이용하라는 표시도 보인다. |
출발이다. 그날따라 햇빛이 많이 나서 사진찍는데 어려움이 많다. 바깥과 차안의 밝기 차이가 심하기 때문이다. 바깥 기준으로 측광하면 차안이 어둡고 차안을 기준으로 하면 바깥은 사진처럼 하얗게 뜬다.
아무튼, 1.1km 앞에서 우회전하라는 메세지가 보인다. 그리고 상당에는 바로 앞 교차로가 60m 전방에 있고 2,3차선을 이용하라는 표시도 보인다. 근데 사실 60m 앞은 아니다. 한 2,30m 정도 앞이다. 신호 걸려 서있고 앞에 차가 2대 정도 있었기 때문이다. 나중에도 나오지만 아이나비는 거리표시가 정확하지 않는 것 같다.
맵피와 잠시 비교하자면, 맵피는 현재 속도를 항상 표시한다. 하지만 아이나비는 안전운행(?)이 필요할 때만 현재 속도를 알려준다. 맵피에 익숙했던 터라 표시가 안나오니 약간 답답하다.
 | | ▶ 짧은 구간의 지하차도를 빠져나오기 직전. GPS는 연결되어 있다. 전방에 90km 안전운행 구간 있다는 표시도 보여주고 있다. |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엔 지하차도가 많은데, 지하차도는 GPS가 수신이 어렵다. 사진에 나온 모습은 지하차도를 막 빠져나올려는 상황이다. 지나고 있는 지하차도는 아주 짧은 구간이다. GPS가 계속 수신되고 있는 모습인데, 실제 되고 있는지 아니면 안 되는데 된다고 구라치는지는 알 길이 없다.
그리고 전방에 90km 이하로 안전운행이 필요한 지점이 있고 현재 속도가 76km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서 다시 맵피와 비교하자면, 안전운행 지점까지 남은 거리도 맵피는 보여주는데 아이나비는 보여주지 않는다.
 | | ▶ 40m 앞에서 우회전하라 하는데 사실 바로 앞이다. -_- |
 | | ▶ 도착! 아이나비는 유턴하라고 한다. 분명히 목적지점을 지나왔는데... |
도착했는데, 아이나비는 유턴에서 돌아가라고 한다. 목적지을 지나왔는데도 말이다. 혹시 길 오른쪽이냐 왼쪽이냐를 따져서 그런가? 목적지를 지도상에서 펜으로 찍어서 선택했는데 길 반대편쪽에 가깝게 찍어서 그런가? 잘 모르겠다. 아무튼 왔으니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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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DA로서의 엠퍼스 ◈
네비게이션만 사용한다면 굳이 비싼 PDA형 네비게이션을 구입할 필요가 없다. 네비게이션 전용 제품들은 PDA형 보다 싼게 많이 있다. 하지만 가끔 필요한 사람에게는 네비게이션 장비는 사용빈도가 많지 않아 돈 아까울때가 있을 것이다. 필자도 주로 주말에 가족 나들이용으로 사용하려고 했기 때문에 n35를 구입했는데, PDA 로서도 충분한 기능을 하기에 차를 이용하지 않을 때는 다른 용도로 가지고 놀기 참 좋다. -_-;
ScreenCapture로 캡쳐한, 주로 사용하는 프로그램들 스샷~
 |  | | ▶ 아이나비 실행시 초기 화면. | ▶ 아이나비 실행 화면. |
 |  | | ▶ mp3용 Mort Player. | ▶ 보이스 레코딩용 Vito Sound Explorer. |
 |  | | ▶ e-book용 무식이 -_- | ▶ Image Viewer, Spb Imageer. |
 |  | | ▶ Spb Pocket Plus | ▶ ^^ |
'고도리왕'도 있는데, 교육상 올리지 못했다. -_-
아무튼, 프로그램 돌리는데 문제는 거의 안 생겼다. 거의...
'거의'라고 표현한 것은 한두번의 다운이 있었기 때문인데, 액티브싱크로 연결된 상태에서 프로그램 실행하니 한번 먹통인 때가 있었고, 소프트리셋을 살짝 눌러줬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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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쟁모델과의 비교 ◈
 | | ▶ Acer n35 vs RoyalTek Empus (맥반석 구이?) |
 | | ▶ 맵피 vs 아이나비 |
필자가 사용하고 있는 Acer n35는 엠퍼스와 아주 비슷한 제품이자 경쟁 모델이다. 뿐만 아니라 맵피 역시 아이나비와 경쟁 관계에 있다.
몇달 전에 네비게이션이 필요해서 여러가지 제품들 사이에서 고민을 많이 했었다. 네비게이션 전용 모델보다는 다른 용도로도 활용이 가능한 PDA 타입을 사야겠다고 결정하고 알아본 모델이 이 두 모델이다. 미오 168도 역시 물망에 올랐지만 GPS 수신에 문제가 좀 있다는 말을 들었던가, 아니면 비쌌던가(-_-) 여러가지 이유로 포기하고 결국 n35를 구입했다. 그리고 n35 팔던 가게주인이 맵피가 더 낫다고 해서 맵피 1g 사고...
맵피와 함께 한 n35, 아이나비로 무장한 엠퍼스. 비교하기 아주 좋은 제품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음 리뷰에서 다루겠다. 즉, 다음 기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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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줄 요약 -_- ◈
◆ 뽀대 좋다.
◆ 아이나비 잘 돌아간다.
◆ 엠퍼스+아이나비 > n35+맵피 ??? 다음 리뷰에서 확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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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심풀이 사진찍기 ◈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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